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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2 00:04 조회322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성, 정언, 진오, 시훈, 우진, 재원, 지후, 이언, 기유, 민준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하늘이 우중충하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해가 떠서 밝고 더운 말레이시아였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다녀와서 피곤했던 아이들을 상쾌한 아침햇살이 반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부스스하게 일어나 6시 55분에 집합장소에 모여서 인원체크 후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밥, 양배추 샐러드, 김자반, 콘 치킨, 스크램블 에그, 콩나물국, 식빵&카야 잼, 망고주스입니다. 평소에는 식빵을 잘 안 먹었었는데 오늘 카야 잼이 나와서 아이들이 빵을 많이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옹기종기 모여서 어제 다녀왔던 싱가포르 동물원 이야기를 주제로 일기를 채워나갔습니다. 또한 저번에 적었던 일기를 원어민 선생님이 컨펌해주셔서 확인해 보고 문법적이나 내용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아이들이 보고 배워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MAKE FLOWER VASE를 진행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만드는 방법을 보여준 뒤 종이 꽃병을 만들거나 자신이 만들고 싶은 걸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창작활동과 더 붙어 원어민 선생님과 더 다양한 주제의 프리토킹을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창작활동도 하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이들이 더욱더 원어민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중학생이다 보니 종이 검, 굴삭기같이 자신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밥, 닭갈비, 깡꽁 볶음, 감자조림, 김치, 수박, 돼지고기 김치찌개입니다. 특히 오늘 나온 수박이 엄청 달아서 우리 아이들이 따로 접시에 담아 갈 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항상 보는 거지만 우리 G03 아이들은 너무 잘 먹어서 더 이쁜 것 같습니다.

 

 

맛있는 수박을 먹고 정규 수업 때 아이들은 엠마 선생님과 함께 리딩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문 내용은 맨홀 뚜껑에 대한 내용으로 평소에 길가에 지나가던 맨홀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30분 정도 영어 키워드 게임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키워드 게임은 주제를 설정하면 그 주제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발표하는 게임입니다. 남자아이들인지 특히 수업 시간에 영어 게임을 하면 집중력이 2배는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크리스 선생님과는 영국의 유명인에 대한 지문을 리딩 하면서 인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뽑아 그 이유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페메라 선생님과는 크리스 선생님과 읽었던 지문에 대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 고난 후 저번에 다하지 못한 'Dance monkey' 노래 뒷부분까지 배우면서 영어로 완곡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마드 선생님과는 전 세계의 예의에 대해 배워보고 배운 걸 토대로 영어로 예의를 하나씩 설명해 주는 발표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메노샤 선생님과는 조동사 Can, Could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알폰소 선생님과는 영어로 설명되어 있는 그래프를 분석해 보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카도 선생님과는 시제 Was, Were을 이용한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었던 정규 수업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과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자습시간에 아이들을 보러 가니 단어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딴짓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영어 단어 공부를 하고 있어서 기특했습니다. 나중에 만점자 6명 정도 나오면 과자파티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을 한 뒤 맛있는 저녁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저녁 메뉴는 소고기짜장밥, 유린기, 그릴드 야채, 김치, 해물짬뽕탕입니다. 오늘 나온 유린기는 BHC 맛초킹과 맛이 비슷해서 아이들이 열광하면서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잠시 소화시간을 가진 후 단어 시험을 보기 위해 아이들과 G03 그룹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엊그제에 비에 점수가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 때는 놀면서 할 때는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아이들 모두 샤워를 하고 항상 모이는 곳에서 단체샷을 찍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자고 난 뒤 새벽에 아이들 방에 들어가 에어컨을 끄지만 더워서 그런지 아이들의 에어컨을 켜고 자서 더러 감기 기운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 번씩 더 확인해서 아이들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을 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싱가포르 동물원 후기 입니다.

 

 

정언- 어제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KFC에서 점심을 먹고 애들이랑 민서쌤이랑 같이 들어갔다. 처음에는 악어가 있었고 원숭이도 보고 캥거루랑 코끼리랑 자라 기린 얼룩말을 봤다. 백호를 보러 갔는데 백호가 없었다. 선생님이랑 펭귄까지 보고 그 뒤로는 애들끼리 다녔다. 나랑 지후 시훈이랑은 버스를 타고 갔다가 다른 애들이랑 만났는데 이언, 진오, 기유, 인성은 다른 쪽으로 갔다. 막바지쯤 시간이 별로 없어서 기념품 숍에서 쉬고 있었는데 애들이랑 다 만나고 숍에서 원숭이 인형을 샀다.

 

 

민준- 싱가포르는 참 까다롭다. 말레이시아에서 넘어와 국경을 넘어오기 때문에 버스에서 너무 피곤해서 잤다. 동물원에 도착하자마자 KFC에서 밥을 먹었다. 치킨은 한국보다 살짝 더 간이 센 것 같다. 그래도 맛있었다. 선생님과 함께 악어, 치타, 펭귄 등 많이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 자유 시간에는 KFC에서 환타를 마셨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시훈- 싱가포르 동물원을 가기 위해서 말레이시아에서 버스를 타고 국경으로 갔다. 동물원에서 많은 동물들을 보았다. 백호도 있다고 했는데 아쉽게 없었다. 많이 더울 줄 알았는데 다행히 비가 4분 정도 내렸는데 조금만 내려도 시원해졌다. 재밌었다.

 

 

인성- 이번 싱가포르 동물원은 좋았다. 악어, 원숭이, 펭귄, 코끼리 등 많은 동물들을 봤고 재미있었다. 거기에다가 많은 종류의 파충류, 양서류, 희귀 동물들이 많이 있었고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너무 커서 돌아다니기 힘들었지만 백호 빼고 다 봐서 너무 재미있었다.

 

 

진오-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선생님과 같이 가서 동물을 보니 재미도 있었고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해서 좋았다. 가족하고 같이 여행을 가면 내가 가이드를 해야겠다.

 

 

우진-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서 기분이 좋았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시원해서 좋았다. 국경을 넘는 게 조금 귀찮았다. 동물원에 가서 KFC를 먹어서 엄청 맛있었다. 동물들을 되게 많이 보고 와서 기분이 좋았다.

 

 

지후- 어제 싱가포르 동물원을 갔다. 국경을 버스타고 넘는 게 처음이라 신기했다. 가자마자 KFC를 맛있게 먹었다. 같은 조끼리 다니면서 많은 동물을 봤다. 원숭이들이 막 지나다니면서 젤리를 먹고 있었다. 처음 보는 동물들이 엄청 많았다. 악어도 엄청 컸다. 날씨도 안 덥고 좋았다. 다음 액티비티 빨리하고 한국 가고 싶다.

 

 

이언- 어제 싱가포르 동물원을 갔다. 거기에서 좋았던 점은 일단 동물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나는 기린이 제일 좋았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동물들을 여기에서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불만이었던 점은 너무 더웠다. 그리고 너무 넓어서 원하는 걸 찾는데 힘들었다. 다음 액티비티도 빨리 가고 싶다.

 

 

재원- 처음에는 선생님과 호랑이를 보러 갔다. 호랑이는 있었는데 백호가 없어서 아쉬웠다. 캥거루와 초식동물들도 봤다. 내가 동물을 좋아해서 너무 좋았다. 밥도 KFC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국 동물원들만 보다가 여기 오니까 커서 너무 재밌고 또 가고 싶다.

 

 

기유- 어제 나는 친구들과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우선 도착해서 KFC에서 밥을 먹고 선생님과 함께 입장했다. 거기선 동물들을 가두는 큰 울타리가 없고 자유로웠다. 원숭이들은 나무 위에 있었고 냄새도 안 났다. 정말 한국 동물원보다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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