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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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07 00:34 조회4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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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이, 민서, 아림, 소은, 가은, 지우, 라희, 민지, 나윤, 다연, 유빈이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어젯밤, 한국과 달리 무더운 공기를 이겨내고 아이들은 말레이시아 숙소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각자 다른 항공편으로 숙소에 도착하여 같은 반 친구들의 모습은 서로 잘 보지 못한 채 얼른 씻고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은 바로 잠을 자러 갔습니다. 피곤한 일정 탓에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긴 여정을 거친 어제 하루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바쁜 일정을 마친 후인지라 아이들이 아침밥을 많이 먹지 않아 걱정되었지만, 저의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서로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저에게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해 주고 밝은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서로의 반 친구들을 조금씩 알아가며 우리 아이들은 캠프의 첫 아침을 새로 알게 된 친구들과 함께 맞이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아이들이 오늘 하루 가장 궁금해하던 레벨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스피킹 테스트로 구성되었고 낯선 환경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떨려 하던 레벨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같은 그룹 친구들끼리 함께 놀고 싶다던 아이들의 말에 G05 친구들이 함께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소극적인 친구, 활발한 친구 등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모였지만 우리 G05 친구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 캠프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고, 게임을 하며 아이들은 서로 더 돈독한 관계를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포즈 취하기, 춤 따라 추기, 노래 맞추기, 몸으로 말해요’와 같은 게임을 하면서 땀도 흘리며 새로 만난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아이들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알찬 하루를 보냈는지 제가 씻으라고 먼저 말하기도 전에 이미 깨끗하게 씻고 침대에 누워 저를 기다리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에이온 쇼핑몰에 간다는 소식에 금방이라도 잠에 들 것 같았던 아이들은 간식을 많이 사 오고 싶다며 다시 활기찬 목소리로 이불 밖으로 다시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서먹한 모습을 보였던 아이들이 이제는 다 같이 내일 하루를 계획하는 모습을 보니 캠프에 점점 적응해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도 알찬 하루를 보낼 아이들을 위해 설렌 마음을 가라앉히고 충분한 잠을 취할 수 있도록 일찍 불을 꺼주며 아이들의 하루를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해외에서 시작된 오늘 하루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라며 내일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할 수 있도록 기대하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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