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Active Learning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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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7 00:21 조회35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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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훈민, 지후, 유안, 동우, 종빈, 승찬, 기준, 고은, 채윤, 시연이 인솔교사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하루가 밝았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도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그래도 많이 습하진 않아 다행이었지만 오늘 워터파크에 가는 날이니 만큼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방문한 워터파크는 데사루 워터파크로 숙소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오늘 오전 일정으로는 아이들이 장기자랑 연습을 할 수 있게 시간을 조금 할애하여 AL01 학생들끼리 춤을 연습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삐걱거리던 친구들이 자유시간, 취침 전 시간 등을 활용하여 연습을 열심히 했는지 이제는 꽤나 무대가 완성이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동선도 생각하며 움직이는 아이들을 보며 단어 시험도 그렇고 춤도 그렇고 뭐든지 다 열심히인 아이들입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하지 않은 다른 시간에는 영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이른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워터파크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워터파크로 향하는 버스 안은 기대감 반 설렘 반으로 가득 차 왁자지껄했습니다. 가는 길 내내 비가 와 걱정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구름도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싶다는 바램은 막지 못했나 봅니다. 워터파크에 딱 도착하니 날씨가 개고 따뜻한 태양이 우리 아이들을 비춰주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습니다.
워터파크 안으로 들어와 아이들은 제 각기 수영복으로 환복했습니다. 물에 빨리 들어갈 것이라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옷 안에 수영복을 다 입고 와 순식간에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다 같이 모여 준비운동을 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벌써 물 쪽 방향이라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 워터파크에 도착하기 전까지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탓에 워터파크 안은 우리 에크미 아이들이 전세를 낸 것 마냥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원하는 놀이 기구를 다양하게 다 타볼 수 있었습니다. 워터파크 안에 롤러코스터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이 어트랙션을 굉장히 즐겼습니다. 또 다른 놀이 기구로는 튜브로 내려오는 미끄럼틀이었는데 내려가는 각도가 가팔라서 이 놀이 기구도 여러 번 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놀이 기구를 어느 정도 탄 아이들은 파도 풀로 향했습니다. 파도 풀이 엄청 넓고 길었지만 다행히 한국의 파도 풀처럼 계속해서 깊어지는 구조는 아니었기에 아이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비해 파도 풀의 파도가 그렇게 세지 않아서 재미없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유수풀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우리 아이들은 돌아가는 버스 안으로 다시 몸을 실었습니다. 그다지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워터파크를 격하게 즐긴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 하나 둘 곤히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 시간에는 워터파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집에서 가져온 숙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내일 오후 자습시간에 있을 단어 공부도 했습니다. 항상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 우리 아이들의 단어장은 벌써부터 너덜너덜합니다. 이렇게 캠프에서 만든 단어 공부를 하는 습관이 한국에서까지 이어져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늦게 들어온 탓에 짧은 자습 시간을 가지고 워터파크엔 라면이라며 라면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라면을, 과자를 가진 아이들은 과자를 가져와 간단하게 야식 파티를 했습니다. 함께 라면과 과자를 나누어 먹는 아이들을 보며 열심히 먹던 저녁은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을 마무리 지으며 이제 아이들에겐 아이스링크 체험학습과 KSL 쇼핑몰에 방문하는 액티비티가 남았습니다. 아이들 앞에 놓인 액티비티나 체험학습이 하나하나 사라질 때마다 아이들의 추억거리가 쌓여간다는 생각에 기쁘고 뿌듯하지만 헤어질 날이 다가온다는 생각에 참으로 아쉽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내일 또 다른 아이들의 일상 이야기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워터파크를 다녀온 아이들의 후기를 작성 해 보았습니다.>
김채윤 : 많이 못 놀았는데 한국과 다르게 사람이 거의 없었다. 어트랙션 대기 시간이 짧아서 많이 탈 수 있어 좋았다.
배승찬 : 일단 가장 먼저 타보려고 시도해 봤던 것은 너무 높아서 포기했지만, 처음 봤던 것으로는 굉장히 스릴 넘치고, 재미있어 보인 시도 후보였다. 그리고 파도 풀도 갔다. 굉장히 재미있어 보여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약한 파도가 와서 조금(?) 실장했다. 하지만, 안전을 생각하면 굉장히 좋은 곳인 것 같다.
신지후 : 오늘은 워터파크를 갔다. 정말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대체로 배경이 좋았다. 그리고 치킨 너깃이 많이 많이 맛있었다.
양종빈 : 워터파크에서 사진을 찍을 때 ACME 전원 인원과 함께 사진을 찍어 정말 행복했다. 또 워터피크에서 친구와 함께 놀아서 정말 ACME 캠프 활동에서 제일 행복했다. 시설도 정말 깨끗한 워터파크 기구가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워터피크 음식과 기념품이 비싸서 사질 못했다.
이기준 : 줄이 짧고 놀이 기구가 재미있어서 좋지만 가게(와플)이 너무 오래 걸렸다. 자그마치 30분,,, 그래서 놀이 기구를 많이 못탔다.
정시연 : 사람이 적어 워터 슬라이드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고 재미있는 기구가 많아서 재미있었다.
조유안 : 워터파크에 갔다. 사람이 많이 없어서 재미있는 놀이 기구를 많이 탔다. 파도 풀에서 물이 좀 깊었지만 재미있었다. 치킨 너깃을 먹었는데 와플을 못 먹어서 아쉬웠다.
천고은 : 한국과 다르게 사람이 많이 없어서 줄을 기다리지 않고 진짜 많이 타서 좋았다. 하지만 시간은 놀기에 부족했다. 그리고 파도 풀은 재미가 없었다.
하동우 : 시간이 좀 짧았다. 와플이 엄청 오래 걸렸다. 워터파크는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황훈민 : 워터파크에 사람이 적어서 놀이 기구를 많이 탈 수 있어서 좋았다. 놀이 기구가 한국에 있는 것보다 재미있었다. 파도 풀이 작동하지 않아서 아쉬웠고, 많이 못 놀아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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