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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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1 22:37 조회3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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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2 제형, 새한, 선우, 민서, 강민, 주성, 시현, 희훈, 상현, 지원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아이들 방에서 창밖을 보면 멀리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가르는 해협이 보입니다. 상쾌한 말레이시아의 아침을 아이들은 해협을 보면서 기상했습니다. 오늘 날씨는 구름이 꽤나 있어 살짝 흐린 날씨입니다. 부스스하게 일어나 아이들은 아침으로 토마토, 패티, 샐러드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힘을 내 정규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본 롤러코스터를 상상하면서 ‘PAPER ROLLER COASTER’를 만들었습니다. 점선이 그려진 종이를 오려가면서 자신들이 상상하는 롤러코스터를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G02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아주 멋있는 롤러코스터를 만들고 저에게 가져와 작품 자랑을 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 때 나오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CIP 수업 이후에는 어제에 이어서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오늘 아침밥에 대한 일기,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산 기념품들에 관한 일기, 일기 쓰는 시간을 빌려 부모님께 영어로 편지를 쓰는 아이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만의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캠프 2주 차 때는 3~4줄 쓰는 걸 어려워했던 아이들이 지금은 거뜬하게 5줄을 넘게 쓰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밥, 돼지불백, 쌈 야채, 쌈장, 김치,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이 쌈 야채를 봐서 그런지 야채도 거르지 않고 고기와 함께 쌈 싸 먹었습니다. 골고루 잘 먹어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황금 같던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정규 수업 시간에는 제니퍼 선생님과 조동사 may, should, can에 대해 배웠습니다. THYS 선생님과는 영어 지문을 읽고 다 같이 자신의 생각에 대해 영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필립 선생님과는 풋볼 선수 오하르의 일생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드 선생님은 TV 쇼에 대한 지문을 읽고 쇼에서 말하는 주제에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딜러 선생님과는 손톱 물어뜯기, 늦게까지 게임하는 것과 같이 나쁜 습관에 대해 서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태도가 좋아 10분 정도 일찍 수업을 끝내고 우노 게임을 다 같이 하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학 수업을 열심히 듣고 저녁밥을 먹으러 가면서 오늘도 무사히 정규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저녁밥을 소화시킨 아이들은 마지막 활동인 단어 시험을 치르러 이동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아쉽게 단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꾸준히 잘하는 아이들이니 내일엔 통과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불타는 금요일 불닭볶음면 파티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컵라면을 먹으니까 맛있어하고, 매운 라면이기에 땀 흘려가면서 먹는 아이들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다음에는 과자파티를 할 예정입니다.
어제 아이들과 한국 가면 하고 싶은 것에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모든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공항 가면 G02 아이들끼리 번호 교환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캠프에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캠프를 적응해 나가는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합니다.
감사합니다.
개별코멘드
#김강민
강민이는 영어 단어 시험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액티비티 여파인지 평소보다는 점수가 떨어졌지만 오늘은 평소처럼 잘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강민이가 매우 일찍 자는 바람에 취침전 사진을 찍지못했습니다. 내일 밝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현
상현이는 어제저녁 급체해서 먼저 일찍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어제보다 훨씬 나아지고 살짝 통증만 있다고 해서 오늘 저녁에 소화제를 먹였습니다. CIP 수업 시간에 롤러코스터를 열심히 만드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시현
시현이는 항상 단어 시험에 합격하는 친구입니다. 정규 수업에서는 처음엔 G02 친구들이 아닌 친구들과 친해지기 어려워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친구들과 친해져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손제형
제형이는 어디 가나 인기쟁이입니다. 장난기가 많아서 친구들 사이에서 웃음을 주는 역할입니다. CIP 시간에 서로 합동하면서 작품을 만들고, 뮤지컬 준비할 때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장주성
주성이는 최근에 모기 때문에 고생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모기에 잘 물리지 않았는데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서 물린 게 이제야 진정이 됐습니다. 항상 수업 참여도 잘하고 단어 시험도 합격하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희훈
희훈이는 2주 차 때까지만 해도 혼자 있는 걸 즐겨 했던 아이였습니다. 근데 캠프에 적응하면서 G02 친구들 옆방에 놀러 가기도 하고 장난도 치는 걸 봤을 때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조용할 줄 만 알았는데 디스코 나이트 파티 때 맨 앞자리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활동적인 성격이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선우
CIP 수업 시간에 했던 뮤지컬 공연에서 다른 아이들은 쑥스러워 하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선우는 당당하게 공연을 진행한 게 보였습니다. 선생님들 앞에서 열심히 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열심히 해줘서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김지원
지원이는 평소에 장난이 많고 액티비티 활동을 나가는 걸 기대 많이 하는 아이입니다.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왕창 사 와서 가족들을 사랑하는 걸 느꼈습니다. 지원이는 빨래가 도착하면 하나하나 자기 가방에 잘게 어서 넣어놓는 아주 부지런한 아이입니다,
#현새한
새한이는 평소에 굉장히 조용한 친구입니다. 선우와 함께 방을 쓰는데 중1이라고 생각이 안 들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문법 수업, 리딩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민서
우리 G02 친구들은 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만 찍을 때 민서의 귀여운 포즈가 유독 더 기억에 남습니다. 장난기도 많고 중간중간 살짝의 사고도 내지만 수업 시간에서는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댓글목록
김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원(u9997223) 작성일
와 그동안 사진만 보다가 선생님께서 이렇게 매일 꼼꼼하게 하루 일과를 올려주시는줄 몰랐어요. 아이들도 한명한명 살피시는 모습에 감동입니다. 앞내용도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안그래도 유니버셜에서 선물꾸러미 가득한 사진을 보고 누나가 궁금해하고 지원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ㅋ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는 하루하루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원이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떤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다이어리와 앨범으로 전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가족들 소식은 지원이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서(kimms10) 작성일항상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