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신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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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30 01:46 조회1,2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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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유정이, 유민이, 시은이, 연진이, 예원이의 인솔교사 신호수입니다.
정규수업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로 즐거운 대화를 하는 소리가 저희 사무실까지 다 들려옵니다. 캠프 시작할 때 즈음에는 아이들이 낯설고 어려워하는지 조금 조용한 듯 했으나 어제오늘 들어서는 선생님들과도 서로 친해지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사라졌는지 즐겁게 수업을 합니다. 놀 때에는 잘 놀고, 공부할 때에는 집중하는 모습이 보는 저로 하여금 뿌듯하게 합니다.
아이들이 식사 때 먹는 양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니 캠프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식사 때마다 다들 맛있게 먹지만, 특히 수박이 나오면 아이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수박을 여러 번 타서 먹습니다.
오늘 정규수업과 수학수업을 잘 마친 아이들은 드디어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적응하고 과제도 잘 마치면 가겠다고 약속 후 오늘 아이들을 데리고 리조트 내 수영장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훨씬 신나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게 되고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뭐든 즐겁게 해주는 아이들이 많이 고맙고 대견해요. 이렇게 좋아하는데 더 놀게 못 해주는 것이 미안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주는 예쁜 아이들입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단어시험 볼 때의 각 아이들의 특징에 대해 적어봤습니다.
★ 고주혜
주혜는 단어를 외울 때에 굉장히 꼼꼼하게 외우는지 다른 친구들보다 끝내는 속도는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려고 합니다. 간혹 제가 더 이상 봐줄 시간이 되지 못하여 네 번씩 종이에 써오라고 하면 제가 말하지 않아도 확인을 꼭 받는 친구입니다.
★ 김태림
태림이는 저녁식사 후에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 짬짬이 외웁니다. 그렇기에 친구들은 단어를 외우고 있을 때, 제게 확인을 받아 다 끝낸 후 자기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시간관리를 할 줄 아는 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 서원영
원영이는 제가 시험을 보러 아이들 방에 가면 어떤 분위기에서라도 완전히 집중하여 조용히 외우고 있습니다. 또 시험을 보면 늦게 보더라도 한 번에 끝내려 노력하는 친구입니다.
★ 심하원
레벨을 재조정한 후로 하원이는 단어 암기에 있어 약간의 어려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 번 용기내어 시험을 보지만 제가 다시 외워오라고 책을 줄 때면 아쉬워하는 듯 하지만 다음 기회에는 꼭 통과하겠다는 듯한 표정을 보입니다.
★ 임선민
선민이는 단어를 읽을 때에 거의 맞는 발음을 하는 친구입니다. 단어에서의 각 알파벳이 어떤 소리를 내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시험도 거의 선두로 통과하는 친구입니다.
★ 오유정
유정이는 시험 보기 전 외우는 시간까지 전자사전을 사용하여 발음을 익히려는 것이 보기 좋습니다. 또 여럿이서 옹기종기 모여 다 함께 단어를 하나하나 읽어가며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오유민
유민이는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단어를 읽는 방법이 틀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암기는 확실히 하여 읽기 대신 스펠링을 물어보면 열이면 열 다 맞는 친구입니다. 발음이 틀린 단어는 제가 표시를 해놓고 전자사전을 참고하거나 제가 발음하여 바르게 알려주곤 합니다.
★ 이시은
시은이는 암기력이 상당한지 항상 선두로 테스트를 봅니다. 빨리 끝내고 사전을 찾고, 친구들과 물어봐가며 일기를 끝내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지난 회차의 단어를 물어봐도 가뿐하게 대답을 하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 이연진
연진이는 단어 외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외워서 제게 ‘통과’라는 말을 꼭 듣습니다.
★ 홍예원
예원이는 아는 단어는 확실히 외우지만, 한번 눈에 들어오지 않는 단어는 잘 익히지 못하는 친구입니다. 그런 단어는 제가 단어와 관련된 설명을 해주어 암기를 더 쉽게 할수록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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