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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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8 00:05 조회6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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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은, 지우, 재희, 하은, 태연, 예림, 다경, 혜인, 예은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오늘은 푸른 하늘에 햇빛이 따가운 날씨입니다. 어제 야외에서의 액티비티로 늦은 밤 귀가한 친구들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어려워할까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모든 친구들이 제시간에 맞추어 기상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이곳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복귀한 친구들은 어제의 피로함을 쫓으며 수업을 준비합니다. 오전까지는 쉬는 시간에 피곤한 모습이 조금 있었는데, 다시 점심을 먹은 이후부터는 활기를 보여줍니다.
점심 식사 시간에는 소고기야채볶음, 오이지, 닭개장, 양파 볶음, 김을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도 우리 친구들은 빨리 밥을 먹고 놀러 가자며 함께 놀기 위해 바쁩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가위바위보 게임과 노래 부르기, 키워드 그려서 맞히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단체로 팀을 두 개로 나누어 팀전으로 가위바위보를 하며 팀원을 늘릴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제일 첫 번째 순서의 선발주자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은 상대의 팀으로 편입되어 제일 끝에 섭니다. 이를 반복하여 한 팀에 모든 사람이 가위바위보에 져서 하나의 팀으로 이동이 되면 게임은 끝이 납니다. 한 줄로 줄지어 선 아이들은 금세 동료애라도 느끼는 것인지 열띤 응원을 하며 가위바위를 하는 주자의 손에 주목합니다.
키워드 그려서 말하기 게임은 주어진 영어 단어를 글 없이 칠판에 그림을 그려서 설명해야 합니다. 어려운 단어도 있고, 비교적 손쉽게 맞힐 수 있는 단어도 있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것뿐 아니라 짧은 시간에 앞에 앉아 청중 역할을 하는 아이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상징적인 이미지를 빠르게 그려야 합니다. 게임이 끝나도 아이들은 서로 “그림을 잘 그렸는데 답을 너무 못 맞힌 거다” , “그림 실력이 별로였다” 등 장난을 치며 바쁩니다. 이제는 조 친구들이 아니어도 가까워진 캠프 친구들이 많아 쉬는 시간도 바삐 보내는 우리 G07 아이들입니다.
저녁식사로는 된장국과 닭볶음탕, 가지볶음, 김치, 브로콜리,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우리 G07 아이들은 바나나를 리필해 먹으려고 리필 줄을 섰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오늘 방 이동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넓고 쾌적한 방으로 이동하게 된 친구들은 잔뜩 신이 나 박수를 치고 환호했습니다. 방을 바꾸고 싶어 하는 많은 친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짐을 싼 아이들은 행복한 기대감에 들떴습니다.
캐리어에 모든 짐을 담은 모습이 처음 캠프에 도착했을 때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때의 서먹함과 경계심은 온데간데없이 서로의 짐을 나눠들고 가벼운 발걸음인 아이들의 모습에 남다른 감정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어제의 액티비티에서 사용하고 남은 용돈을 다시 회수하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샀는지, 어디에 얼마큼의 돈을 썼고 그 가치가 있었는지를 회고해 봅니다. 일종의 가계부를 쓰는 시간 같습니다. 사고 싶은 것이 아주 많았지만 경제관념을 가지고 우선순위를 정해 선물과 간식거리를 사 온 모습이 날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를 마치고 잠에 든 아이들이 내일은 어제의 피로감을 지우고 다시 활기찬 아침을 맞기를 기원해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마리나베이에 다녀온 액티비티 소감을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시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풍경을 보고 여러 간판도 보여 좋았고,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지 마리나베이, 머라이언을 봐서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다. 쇼핑몰에서 유명한 초콜릿을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주려고 샀다. 물건이 많았고 하은이 언니랑 쇼핑몰 길을 잠깐 잃어서 난감했었다. 애플 매장 위로 밖으로 나가는 길이 있어 나갔는데 노을이 너무 예뻤다. R&B 라는 음료 숍에 갔는데 버블티가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지우]
마리나 베이는 너무 비싼 게 많았지만 정말 좋은 곳이었다. 먹을 것도 많고 제일 행복했다. 먹을 것은 초콜릿 위주로 샀고, 버블티 집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진짜 유명해 보였다. 500번대 번호표를 받았다. 지금 갔던 곳 중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곳이었다.
[재희]
밖에서 걸을 때는 너무 더워서 땀이 나고 힘들었는데 머라이언 동상이 물을 뿜을 때 시원했다. 쇼핑을 갔는데 시원하니까 정말 좋았다. 밥 라멘이랑 튀김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자리 뺏기기 싫어서 빙수도 시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TWG에 가서 선물을 샀는데 잘 산 것 같다. 비싼 초콜릿 샀는데 맛있었다.
[하은]
마리나 베이는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은 마리나베이 호텔입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정말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선물용으로 초콜릿을 사고, 간식들도 많이 샀습니다. 마지막 레이저쇼가 너무 예쁘고 신기했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습니다.
[태연]
풍경이 진짜 너무 예뻤다. 유명한 TWG 차도 샀고, 유명한 초콜릿도 샀다.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한 번 자보고 싶다. 인피니티 풀이라는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레이저 쇼도 재미있었다. 버블티가 제일 맛있었다.
[예림]
자유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더 돌아다니고 싶었다. 특히 세븐일레븐에 가고 싶었다. 쇼핑몰보다는 백화점에 가까워 보였는데 명품 매장이 정말 많아서 신기했다. 화장품 가게에서 한국 제품을 봐서 좋았다. 덕분에 좀 안심하고 선크림을 살 수 있었다. 야외에 있는 천막으로 된 바자회같이 보이던 곳도 갔다. 비쌌지만 선물용 키 링도 샀고, 쿠키도 샀다. 초코쿠키였는데 맛있었다. 레이저쇼가 정말 예뻤다.
[다경]
마리나베이로 들어갈 때 건물들이 너무 예쁘고 머라이언 동상도 보았다. 라면 엄청 맛있었고 중국식 빙수 아이스 카강도 먹었다. 한국 돈으로 한 6천800원이었다. 그리고 뷰티 매장에 가서 립 글로우를 사고 유명한 차 가게에 가서 엄마 선물도 샀다. 그리고 환전하는 곳이 있길래 한국 돈도 조금 환전했다. 곰돌이 밀크티를 친구 꺼 한입 먹어보았는데 진짜 맛있었다.
[혜인]
마리나베이에 가서 처음엔 너무 더워서 놀랐다. 그리고 머라이언 동상에서 나오는 물을 맞고 싶을 정도였다. 처음에 딱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정말 넓고 예뻐서 놀랬다. 이젠 가족이랑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 와서 마리나베이 호텔에서 자고 놀러 가고 싶다. 라면도 맛있었고 TWG TEA도 사고 초콜릿, 립밤 등 다양한 것을 샀다. 싱가포르는 꼭 다시 한번 또 오고 싶다!
[예은]
빵이랑 케이크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기념품으로 빵도 사고 유명한 초콜릿도 샀다. 위 쪽으로는 버버리랑 구찌, 샤넬, 에르메스, 반 클리프 같은 명품이 쭉 있었다. 살 게 없었던 건 아쉬웠지만 재미있고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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