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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Active Learning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7 23:23 조회370회

본문

안녕하세요. 훈민, 지후, 유안, 동우, 종빈, 승찬, 기준, 고은, 채윤, 시연이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아이들의 첫 정규 수업의 시작을 밝혀주려는 듯 그 여느 때보다 화창하고 맑게 빛났습니다. 어제 레이저쇼를 보느라 약간 늦어진 귀가에 아침에 아이들은 피곤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금세 활발한 얼굴로 돌아와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며 각자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의 수업 시간에는 레벨별로 수업에 들어가 원어민 선생님이 Alex, Kevin, Ramon 선생님과 간단히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별로 Speaking, Reading, Grammer, Conversation, Writing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수업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수업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아이들은 고된 수업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잘 이어 나가서 기특했습니다. 


오늘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액티비티에 나갔던 일들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면 선생님께 바로 물어보려 하지 않고 고민하며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귀여웠습니다. 어제 차에서 내려 국경을 통과하는 부분부터 머라이언 상, 쇼핑몰에서 밥을 먹고 쇼핑을 했던 일 등등을 적어 내려가며 어제를 추억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영어 뉴스 만들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뉴스를 만들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개개인이 B3 용지에 그림을 그리고 간단한 글을 적어 내려가며 뉴스를 완성했습니다. 개개인의 특성을 살린 뉴스를 보니 아이들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간 것 같아 기뻤습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외국의 뉴스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생일도 신문에 작게 싣는다는 사실도 새로이 배웠습니다.


오늘의 자습 시간에는 아이들이 처음으로 영어 단어 시험을 치렀습니다. 첫 단어 시험인지라 긴장하는 모습이 가득했지만 금세 외운 단어를 당당하게 써 내려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어 시험을 다 치고 저녁에 있을 KSL 야시장 투어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KSL 야시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을 필두로 세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진 우리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의 야시장을 둘러보며 음식, 음료 등을 체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다니며 서로 앞다투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샀는지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약간은 좁아 더운 야시장이었지만 아이들이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의 새로운 면모를 보고 체험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루에 거의 8시간이라는 긴 첫 수업 일정을 마무리하고 체험 학습으로 야시장 투어까지 다녀온 우리 아이들은 오늘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을 하고 체험학습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말레이시아 전통 체험을 하는 일정입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생활하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인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채윤 : 오늘 채윤이는 야시장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과일 구경을 했습니다. 그중 가장 맛있었던 청포도를 산 채윤이는 매운맛 회오리 감자를 사 먹고 굉장히 신나 했습니다. 여러  친구들과 잭푸룻을 도전했는데 맘에 들었는지 야금야금 먹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배승찬 : 승찬이는 야시장 투어에서 Ramon 선생님과 열심히 다녔습니다.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며 구경하는 게 정말 귀여웠습니다. 오늘 야시장에서 소금, 후추 맛 회오리 감자를 먹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오늘 하루 중 가장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신지후 : 오늘 지후는 어제 싱가포르에서 산 스카프가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 종일 머리에 쓰고 다녔습니다. 주황색이 참 잘 어울리는 지후입니다. 정수리 쪽을 묶어 모자처럼 만든 걸 보며 귀엽고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방향으로 바꾸어 써 보며 패셔니스타적인 면모를 보여준 지후입니다.


양종빈 : 오늘 종빈이는 하루 종일 진행된 수업에 조금 지쳐 보였지만 야시장 투어를 가서는 여기저기 둘러보며 활발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아보카도를 좋아한다며 초콜릿 아보카도 주스를 사러 가서 직접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이기준 : 오늘 기준이가 저한테 와 What’s your favorite movie series?라고 물어 보여 대화를 시작하는 모습에서 수다스러운 기준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듯한 기준이는 에이온 쇼핑몰에서 산 오렌지를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나누어 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습니다. 


정시연 : 오늘 시연이는 단어 시험에 만점을 받아 자랑할 것이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목표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거의 다 맞은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에는 만점을 받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에서 단어에 대한 시연이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조유안 : 오늘 유안이는 훈민이와 함께 점심시간에도 단어를 열심히 외우는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래 친구들과 가까워진 유안이는 친구들과 방에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며 놀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유안이는 야시장에서 회오리 감자가 맛있었는지 두 개나 사 먹었습니다.


천고은 : 과일을 정말 좋아한다는 고은이는 오늘 야시장에서 다양한 과일을 살 것이라는 포부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망고스틴을 좋아하는 듯한 고은이는 쇼핑몰에서 산 망고스틴이 냉장고에 있다 자랑하며 원어민 선생님께도 망고스틴이라는 새로운 과일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하동우 : 어제 하루 종일 걷는 액티비티에 조금 힘이 들었던 것 같은 동우는 조금 피곤한 듯했습니다. 오후에는 활기를 찾은 동우는 야시장에서 구경을 하다 아이들이 다 같이 회오리 감자를 먹자 자신도 먹고 싶다며 후다닥 걸어와 줄을 서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순식간에 감자를 먹고 방글방글 웃으며 저에게 걸어오던 동우였습니다.

 

황훈민 : 훈민이는 오늘 유안이와 함께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면서도 단어 시험에 만점을 받을 것이라는 일념으로 열심히 단어를 외웠습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단어장을 앞에서 놓지 않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야시장에서 초콜릿 아보카도 주스를 사 먹고 기분이 좋았던 훈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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