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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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7 12:18 조회6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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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창하고 밝은 빛이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밤 장기자랑 회의를 하다 잠에 들더니 오늘 새벽부터 기상해 한 방에 모두 모여 나머지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제는 핸드폰이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아이들은 이 곳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듯 아이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정규 수업이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수업 시간보다는 액티비티 시간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은 탁구를 치거나 헬스장에 가서 놀 수 있는 스포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익숙하게 탁구대를 펴고 채와 공을 나눈 다음 자유롭게 탁구를 치거나 인솔교사 선생님의 지도하에 헬스장에 가서 런닝머신을 하거나 거울을 보며 장기자랑 춤 연습을 하는 등 각자 활동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은 실내 액티비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끼리 1:1대로 매치를 하여 한 쪽이 탁구공을 던지면 다른 쪽이 그릇으로 탁구공을 받아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공을 잡기 위해 열심히 몸을 움직일 수 있었고 덕분에 스포츠 시간에 이어 잠시나마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이 끝난 아이들은 초록색 종이와 빨간 색 종이를 나눠 받고는 원어민 선생님이 불러주시는 문장이 맞을 시에는 초록색을, 틀릴 시에는 빨간색을 드는 게임을 진행하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캠프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마다 소소한 놀이거리를 찾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또 수다를 떨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익숙해진 환경에서 혹시나 사고가 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안전하게 지내 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혜인- 혜인이는 저를 웃기게 만드는 아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여전히 본인만의 시그니처 표정이 있으며 저랑 말장난도 잘 통하고 저와 하는 농담에도 전혀 기분 상하는 것 없이 잘 받아 치는 유쾌한 아이입니다.
수인- 수인이는 혜인이와 달리 조금은 수줍고 애교가 많은 아이입니다. 수인이는 항상 차분하고 조용하지만 저에게 와서 재잘재잘 수다 떠는 걸 즐기고 또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합니다. 또 항상 영어 단어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는 아이입니다.
리예- 리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산 인형 가방이 마음에 드는 듯 생각날 때면 차고 다니며 자랑하기 바쁜 듯 합니다. 아직 인형을 좋아하는 걸 보면 똑 부러지는 리예도 아직 아이라는 게 실감나며 그 모습이 귀엽게만 보입니다.
서희- 서희는 흥 많은 성격을 장기자랑 준비에 확실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춤을 알려줄 수 있음을 어필을 하며 친구들을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서희가 춤 추고 노래 부를 때면 많은 아이들이 호응해주고는 합니다.
유주- 유주는 다른 조 언니, 친구들 뿐만 아니라 같은 조 친구들에게도 항상 귀여움 받는 아이입니다. 같은 조 리예와 잘 붙어 다니며 리예가 항상 유주를 안아주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유주 또한 친구들에게 귀여움 받을 때마다 활짝 웃곤 합니다.
연서- 연서는 오늘도 선생님이 보이면 옆으로 다가와 선생님이 지금 무얼 하는지, 오늘은 연서가 어떤 일들을 했는지, 제일 친한 친구인 나영이와 어떤 장난을 쳤는지 잘 말해줍니다. 그런 연서 덕분에 연서의 하루를 전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정- 아정이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장기자랑에서 솔로 무대를 선 보이기 위해 곡을 고르며 춤 연습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시선에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는 아정이는 인솔교사 선생님들도 인정할 정도로 끼가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하늘- 하늘이는 유쾌한 아이입니다. 영어 일기장을 잠시 분실했을 때 2번의 일기를 작성하기로 약속하는 글을 써 오기도 하고 수학 숙제를 슬그머니 베끼려 다가 들켰을 때는 조금 어려워서 해설을 볼 뻔 했네~하고 농담하는 모습들이 그저 귀엽게 보입니다.
나영- 나영이는 이제 부모님과의 통화 때 우는 친구들을 오히려 달래 줄 수 있을 정도로 캠프에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먼저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저에게 캠프가 너무 재밌고 좋아서 집에 가기 싫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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