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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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0 23:55 조회6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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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현A, 윤수, 도현B, 민주, 효현, 준서, 하준, 도현C, 선우 담당 G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오늘은 듣기만 해도 반가운 액티비티 날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소나기가 세차게 왔다가도 햇빛이 비치는 변덕스러운 스콜성 기후입니다. 다행히 오늘은 실내 액티비티라 비나 햇빛을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원래 락월드로 클라이밍 체험 액티비티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조금 실망한 눈치였지만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인데다, 볼링장이라는 차선책이 생겨 다시 기대를 품었습니다.
이른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볼링장으로 향했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볼링장에 모두들 감탄을 하였습니다. 2 레인 씩을 각 조에서 사용하였는데, G8조는 4명, 5명으로 조를 나누어 쳤습니다.
볼링이 처음인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었지만, 모두들 감을 잡는 데는 시간이 똑같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거터로 공이 계속 빠지다가도 점점 핀을 한 두 개씩 맞추며, 그러다 스트라이크까지 가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첫 스트라이크가 나와 저와 하이파이브를 할 때 손의 얼얼함이 선명합니다.
볼링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모두 샤워를 마쳤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아이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가 수학수업과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볼링의 전율이 끝나지 않았는지 스트라이크를 친 이야기, 친구를 역전한 이야기 등의 이야기를 저희에게 풀어주었습니다.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클라이밍 액티비티를 못해 조금의 아쉬움이 남아있던 아이들을 위해 영화를 틀어주었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다행히 아쉬움들이 모두 풀린 듯 합니다. 그렇게 22시가 되자 모두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벌써 2주 뒤면 귀국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냐는 아이들의 물음이 왜 이렇게 아쉽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소중한 추억을 최대한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내일도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현A: 도현이는 볼링을 칠 때 초반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가 감을 잡으면 잡을수록 점점 올라가는 점수를 보고 재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해보니까 되더라라는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윤수: 윤수는 볼링을 치며 점점 실력이 늘었습니다. 끝에는 점수가 잘 나와서 점수 사진을 찍어달라며 해맑은 웃음을 보여줬습니다. 다음에도 이 기억을 살려 볼링을 또 쳐보고 싶다고 합니다.
도현B: 도현이는 운동신경이 있어 보입니다. 볼링, 탁구 등등 운동 부문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타고난 감각을 보여줍니다. 오늘 볼링장에서도 스트라이크가 여러 번 나오며 고득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주: 민주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짓는 개구쟁이스러운 표정이 일품입니다. 언제나 장난기 가득하며 밝은 민주는 볼링을 칠 때도 장난기 가득한 포즈로 아이들을 웃겼습니다.
효현: 효현이는 볼링장에서 좋아하는 콜라를 또 살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며 볼링을 치니 기분이 좋아져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준서: 준서는 몸이 훨씬 나아져 오늘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입맛이 돌았는지 뭐든 먹고 싶다며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볼링장에서도 볼링공을 번쩍 들고 열심히 볼링을 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준: 하준이는 예전에 친구들하고 갔던 볼링장의 기억을 되살려 쳐보려고 했으나 감이 잘 안 잡힌다고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3~4번 치다 보니 드디어 감이 잡혔다며 신이 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도현C: 도현이는 여전히 제 껌딱지입니다. 옆에서 제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주변 사진을 찍고 다닙니다.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는데 그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시간이 금방 가는 기분입니다.
선우: 선우는 오늘 하고 싶었던 말이 얼마나 많았는지 저를 볼 때마다 쉴 틈도 없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특히 아이들끼리 숙소에서 했던 재미있었던 장난들을 이야기해주는데 순수한 장난도 큰 장난으로 생각하는 선우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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