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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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9 18:07 조회5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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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유민, 성민, 다경, 민경, 지호, 소윤, 예림, 지후, 지민, 제이, 가림, 영은이 인솔 교사 김채경입니다.
오늘은 또다시 정규수업의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아이들은 스케이팅을 열심히 타고 이어서 짧은 자유 쇼핑 시간 동안 열심히 돌아다녔는지 오늘 아침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 방에 들어갔을 때 모두가 곤히 깊은 잠에 빠져있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1교시를 들어가기 위해 준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일요일 공연을 위해 율동과 노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며 자신의 대사를 순서대로 읽어보고 동선을 짜며 아이들은 이제야 자신이 공연한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직은 민망한 듯 쭈뼛거리면서 연습에 임하는 아이들이지만 남은 시간 동안 여러 번의 연습을 통해 얼마나 웅장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다이어리 쓰기 시간에 아이들은 어제 탄 아이스 스케이팅에 대한 소감을 썼습니다. 친구와 이야기하며 어제 있었던 일을 다시 떠올려보고, 그 상황에 가장 맞는 단어를 찾기 위해 사전으로 검색해보거나 인솔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어리를 다 쓴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단어장을 가지러 잠시 방에 다녀와도 되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자투리 시간도 슬기롭게 잘 활용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대견합니다.
정규수업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습 시간까지 마친 아이들은 저녁밥을 먹고 단어 암기 시간을 가진 후 어제 사 온 간식들로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말하지 않아도 먹은 후 깨끗하게 교실 정리까지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 취침했습니다.
G6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 입니다.
-유민: 유민이는 약간 목감기 증상이 있어서 요즘 밤낮으로 목감기에 효과가 좋은 가글을 하게 하고, 따뜻한 물을 많이 먹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목감기 증상이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성민: 성민이는 오늘 다이어리 쓰기 시간에 열심히 일기를 썼습니다. 일기를 쓰며 모르는 단어를 질문하고 길게 썼다며 자랑하는 성민이의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다경: 다경이는 요즘 소윤이랑 잘 지내는 거 같습니다. 반이 같기도 하고 성격이 잘 맞아 같이 있을 때 즐겁고 마음이 편해 보입니다.
-민경: 민경이는 요즘 매일 밤낮으로 목감기에 효과가 좋은 가글을 하게 하고, 따뜻한 물을 먹게 했더니 목감기 증상이 날마다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호: 지호는 오늘 생리통으로 배가 아파 6교시에 숙소에 올라와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약을 먹고 괜찮아져서 저녁에는 단어 시험도 잘 치고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놀다가 잠들었습니다.
-지후: 장난기가 많고 활기찬 지후는 친구들 사이에서 항상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합니다.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에게도 먼저 붙임성 있게 다가가 놀아줘 동생들이 지후를 좋아하고 따르는 편입니다.
-소윤: 소윤이는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에도 수학 문제집을 가지고 나와 숙제라며 저에게 도움을 요청해 함께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이후에는 복도에 있는 소파에 아이들과 모여앉아 함께 숙제를 끝내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림: 예림이는 손재주가 있는 아이인 거 같습니다. 요즘 예림이가 친구들은 물론이고 인솔 교사인 저에게도 작은 손으로 예쁘게 머리를 묶어줍니다.
-지민: 지민이는 요즘 저희 조에 성민이와 많이 친해진 거 같습니다.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주고받고 어제 아이스 스케이팅을 탈 때는 손을 잡고 서로를 이끌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이: 제이와 영은이, 가림이와 함께 12층 복도를 왔다갔다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편하게 맞아주며 오늘 친구들과 있었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큰언니처럼 편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아 흐뭇하고 고마웠습니다.
-가림: 제이와 영은이, 가림이와 함께 12층 복도를 왔다갔다하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침대에만 누워있었던 가림이지만, 친구들이 도는 게 재밌어보였는지 함께 동참해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은: 영은이는 오늘 저희 조 중2친구들에게 먼저 붙임성 있게 다가가 쇼핑몰에서 산 간식거리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요즘 중2 아이들도 언니들과 친해지고 싶어하는데, 영은이를 비롯해 언니들이 먼저 다가가주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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