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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0 22:03 조회7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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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창밖으로 구름이 많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기상시간 보다 먼저 일어나 다른 방 친구들까지 도와주며 아침 준비를 마친 채 인솔교사를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피곤할 법도 할 텐데 서로서로 응원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로 토스트와 치킨 너겟, 수프를 먹으며 오늘도 수업을 위한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스스로 시간표를 확인하고 해당 교실로 찾아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하루만에 수업 스케줄에 적응한 듯 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다른 조 친구들과 함께 팀을 나누기도, 같은 조 친구들과 함께 모이기도 하며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탁구가 익숙지 않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서로 서로 팁을 공유하며 게임을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은 스포츠 시간이었던 아이들은 끼리끼리 모여서 공 오래 튕기기 놀이를 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한 명씩 탁구채로 공을 튕길 수 있는 만큼 튕겨 개수를 합하여 승부를 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했고 또 1등 팀에게 박수 쳐주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짜장밥과 파인애플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 CIP수업에서는 아이들 모두 영어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주신 영자 신문과 사진 프린트들을 받아 원하는 사진들을 골라서 새로운 종이에 조합한 후 자신만의 영자 신문을 제작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동물, 스포츠, 자연 등 스스로 주제를 정하고 자유롭게 신문을 제작해 나갔습니다. 신문에서 아이들의 각각의 성향과 관심사가 보이는 것이 흥미로웠으며 아이들 역시 자기 신문을 자랑스럽게 내보이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교실이 어딘지 확인시켜주지 않아도 서로 서로 시간표를 확인해 같은 반 친구들끼리 모여 교실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아이들이 캠프에 더 잘 적응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오후 수업까지 마친 아이들 중 수학 수업인 아이들은 수학 수업에 들어갔고 수업날이 아닌 아이들은 수학 자습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첫 수학 수업 시간을 오티로 보냈다면 오늘은 처음 진도를 나간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와 수학으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닭튀김과 부추전이 나온 저녁 식사로 기운을 회복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오늘도 수업이 어땠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와 같은 이야기들로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나날이 더 친해질수록 인솔교사를 잘 따라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 달 동안 떨어진 집이 그립지 않을까 걱정했던 마음이 안심될 수 있었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아이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학부모님과의 전화는 이번 주 목요일(1/12) 레고랜드 액티비티 진행 이후 저녁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혜인- 혜인이는 오늘 아빠의 편지를 받고 기뻐했습니다. 잠시 집이 그리운 듯 했지만 다시 힘차게 수인이와 수업을 들어갔습니다. 또 탁구시간에 혜인이와 수인이가 탁구를 쳤는데 승부욕이 넘쳐 서로 긴장감 있게 게임을 진행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수인- 수인이도 오늘 아빠의 편지에 기뻐했습니다. 혜인이가 다른 곳에 떨어져 있을 때면 꼭 혜인이를 불러서 데려오는 등 혜인이를 많이 챙깁니다. 수인이는 혜인이뿐만 아니라 같은 조, 같은 방 친구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리예- 리예는 탁구에 직접 참여하는 것보다 심판을 봐주거나 응원해주는 걸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저와 꼭 붙어 같은 조 친구들을 응원해주고 사진 구도도 봐주며 저를 많이 도와줍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고 자는데 오늘 아침에 눈에 작은 염증이 올라와 이물감이 느껴진다고 하여 얼굴을 씻기고 안약을 넣어주었습니다.

 

서희- 서희는 탁구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게임 순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눈동자가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서희는 단어 암기에 매우 진심인 편입니다. 주어진 시간 끝까지 침착하게 단어장을 보고 시험 시작과 동시에 단어를 거침없이 써 나갔습니다.

 

유주- 유주는 탁구 시간에 다른 조 친구와 함께 탁구를 쳤습니다. 같은 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 친구 와도 잘 어울리며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캠프에 많이 적응한 것 같습니다. CIP 시간에는 영자신문을 만들었는데 모르는 단어들을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께 물어보며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서- 연서는 오늘 탁구시간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탁구를 잘 쳐서 친구들에게 채를 잡는 법을 공유해주고 친구들이 조금 실수해도 오히려 팁을 전수해주거나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서는 항상 차분하고 적극적으로 캠프 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예쁜 것 같습니다.

 

아정- 아정이는 탁구 시간에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또 칭찬해주었습니다. 친구들이 잘하면 가장 큰 목소리로 축하해주며 박수 쳐주고 잘하는 친구에게는 너 정말 잘한다!! 천재구나!”와 같은 말들로 친구들의 기를 세워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늘- 하늘이는 쉬는 시간마다 저를 졸졸 따라오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며 수업을 시작하니 자주 못 봐서 아쉽다고 말해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를 믿고 항상 잘 따라주는 하늘이는 수업 시간 역시 잘 지키며 교실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영- 나영이는 하루하루가 지날 수록 캠프를 잘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었지만 지금은 먼저 저를 찾아와서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 오늘 하루 기분이 어땠는지 등등 재잘 재잘 말해주는 모습에 잘 적응해주고 있는 듯 하여 기특했습니다.

 

 

댓글목록

김아진님의 댓글

회원명: 김아진(brobbins79) 작성일

(김아정맘) 아정이는 학교생활처럼 항상 적극적으로 잘 하고 있네요~ 오늘도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아정이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아정이는 모든 활동에 있어서 말도 잘듣고 적극적인 아이예요 ㅎㅎ 남은 시간도 잘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