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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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0 01:25 조회4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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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시형, 윤서진, 구정완, 박준혁, 조유찬, 국병준, 최동준, 이승제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조금 흐리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일찍이 수업을 가야하는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했지만, 곧 잘 옷을 갈아입고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아침은 미역국과 소시지, 그리고 치킨 너겟을 먹었습니다.
그 후 수업할 교실에 잘 찾아가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이미 적응했는지 수업시간에 낯을 가리지도 않고 영어로 대화도 잘 하고, 다른 조원 친구들의 참여를 북돋는 등의 힘이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1시간 20분씩 3개의 수업을 거친 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어묵탕과 돼지 불백, 그리고 수박 등을 먹었습니다. 평균 기온이 높은 말레이시아 특성상 수박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수박을 더 집어가며 식사를 빠르게 마쳤습니다. 그 후 오후 수업이 시작하는 1시 10분까지 유찬, 병준, 준혁은 고무 축구공으로 공놀이를, 동준, 승제는 음료수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고 서진, 정완, 시형은 우노카드와 루미큐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친 후 정완, 준혁, 시형, 서진이는 선생님들께 수학을 배우러 갔습니다. 병준, 유찬, 동준, 승제는 오늘 수학 수업이 없어 자습을 했습니다. 각자 영어단어를 외우고 영어 일기를 마무리하는 등 해야 할 일들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후, 저녁으로 닭개장과 간장계란, 그리고 오징어 튀김 등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영어 단어 테스트를 위해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하고 잘 따라와준 덕분에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라면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에서 들고 온 라면을 먹기도 하고, AEON 쇼핑몰에서 산 라면을 먹기도 하고, 라면을 먹고 싶지 않았던 승제는 말레이시아 프링글스를 먹었습니다.
신나게 파티를 즐긴 뒤, 방에 들어와 8명 다함께 우노 카드 게임을 하다 잘 시간이 되어 내일 수업 준비를 하고 잠에 드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
성시형
단어 시험을 위해 외우는 것에 조금 힘들어 했으나 어제보다 나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오늘은 수업을 하고 사람을 만나며 기분이 좋았는지 밝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잘 적응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윤서진
서진이는 수업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 바로 앞자리에 앉아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하는 모습에 제가 뿌듯했습니다. 또한 틈날 때마다 집에서 가져온 문제집을 풀며 보여주는 자주적인 모습에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구정완
정완이는 수업 첫날에도 매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라면 파티를 할 때에는 제일 먼저 저에게 한입을 권할 정도로 배려심 가득한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어 테스트를 할 때면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풀어보고 시험성적에 뿌듯함을 느끼며 성취감의 맛을 좋아하는 듯했습니다.
박준혁
준혁이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 불평하지만 누구보다도 먼저 준비를 하는 부지런한 아이입니다.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외국인 선생님께 말을 거는 것에 두려움이 없는 용기 있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어리광부리지만 할 때는 또 열심히 하는 준혁이 입니다.
조유찬
유찬이는 동준이, 준혁이와 함께 수업을 들으며 셋이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업시간에 피곤한지 졸기도 했지만 안 자려고 노력하며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영어 단어 시험에는 1등을 하여 노력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국병준
병준이는 승제와 함께 딱지를 접다가 외국에는 딱지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외국인 선생님께 딱지를 접어 선물하는 친화력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것에 조금 불만이 있었습니다만 전날 일찍이 잠에 들었기에 피곤함은 없었고 아침 식사 후에는 활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잘 적응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최동준
동준이는 승제 말고도 같은 조 친구들과도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서로 장난도 치고 잡담도 하며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말레이시아에서 산 현지 라면을 먹을 때 간식과 음료수를 나눠 먹으며 나눔의 가치를 알아가는 듯했습니다.
이승제
승제는 불평불만을 잘 하지 않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찍 일어나고 수업을 가는 것이 귀찮을 만한데 할 건 하고 노는
계획형 스타일의 성격이며, 영어로 일기를 쓸 때나, 단어시험을 칠 때나 남들보다 일찍이 마무리하고 자신감 있게 백점을 외치며
쉬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댓글목록
조유찬님의 댓글
회원명: 조유찬(skyryu6363) 작성일
형님반 아이들 너무 즐거워 보이네요^^
첫 날 피곤할법도 한데 친구들과 함께라 신날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G10 인솔교사 진형준입니다.
유찬이가 피곤해도 곧 잘 따라와 주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지켜 볼때면 마음이 항상 편안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박준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준혁(78miok) 작성일
아이들의 하루 일과를 세심히 살펴봐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도 이제 적응이 된 듯하고,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오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