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3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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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01:24 조회2,1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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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N03 정우, 재영, 태경, 동준, 현우, 동후, 유석, 지석, 상현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오늘은 캠프를 마무리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준비했던 장기자랑을 뽐내고 그와 동시에 특별했던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도 맑고 화창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Final Test 시험을 본 뒤 졸업식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견하게도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로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숙소에서 장기자랑 준비를 하다가 시간에 맞추어 Final Test를 보러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은 A와B유형으로 나뉘어 시험을 치렀고 시험을 다 치른 학생들은 곧바로 Speaking Test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Final Test를 마친 후 남은 시간동안 장기자랑을 위하여 곧바로 그룹 방으로 올라가 연습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연습해 왔던 장기를 뽐낼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과가 따라주었으면 하지만 상을 못 받아도 후회는 없습니다. 아이들 개개인이 엄청 열심히 달려왔기에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아이들은 연습을 마친 뒤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남은 시간도 장기자랑 준비를 위하여 폭풍으로 연습했습니다. 장기자랑 시작까지 30분도 안남을 때까지 연습을 한 아이들은 이제 실력을 뽐내러 올라갔습니다. 무대에 올라서기 전 심사기준과 그동안 수고해준 아이들에게 격려의 박수로 장기자랑 시작을 알렸습니다. 아이들의 환호성과 함께 순서대로 무대가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설렘이 가득했으나, 순서가 가까워질수록 긴장한 모습이 여력 했습니다. 그래도 틈틈이 연습했기 때문에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순서가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총 17팀 중 8번째 순서였습니다. G03아이들은 “Good day-팔로알토”라는 노래를 선정하여 랩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짧은 시간동안 연습했지만 어려운 빠른 랩을 서슴없이 박자위에 올라탄 듯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다양하고 색다른 멋진 모습이 무대에 담겨 너무 기뻤습니다. 비록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 상은 못 탔습니다. 아이들의 멋진 공연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이들 스스로가 꾸민 무대로서 제 눈에는 아이들이 제일 빛났습니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아이들은 아쉬운 표정과 행복한 표정이 공존했으며, 장기자랑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맡은 인솔 선생님들의 짧은 한마디를 영상으로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공유했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터라 많은 아이들의 눈에 눈물이 가득하였습니다. 한순간에 눈물바다가 되었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아이들은 각자의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휴식을 취한 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카레라이스, 순두부찌개, 닭강정, 김치전, 어묵볶음, 김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각자 방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마지막 단어 시험을 치르고 아이들은 저와 함께 시간을 보낸 뒤 그동안 아이들이 모아둔 야식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막상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나누어 주려고 하니 진짜 마무리가 되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 와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고 더 잘해주었어야 하는데 많이 못해 준 것 같아서 그 부분이 아쉽습니다. 특별했던 캠프의 시간들이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작게나마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의 귀국 준비로 인해 캠프 우체통에 써주신 편지는 한국시간으로 1월28일(화) 오후 12시에 마감합니다. 이후 전달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장기자랑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손정우] 모두 함께 즐긴 것 같아서 좋았다. 성적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신나게 놀고 재미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최재영] 오늘 장기자랑은 재미있었는데 상을 못 받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원현우] 오늘 장기자랑을 했다. 우리 조는 랩을 했는데, 제목은 Good Day였다. 상은 못 받았지만 재미있어서 좋았다.
[김태경] 연습한 것만큼 잘한 것 같지만 상을 받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최선에 다한 것에 만족한다. 그래서 더욱 뿌득했다.
[박동후] 우리는 오늘 장기자랑을 했다. 난 조금 연습이 부족했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먼저 랩을 하고 감자 송을 불렀다. 상을 못 받아 아쉽지만 좋았다.
[송지석] 오늘 우리가 열심히 준비하고 준비하던 장기자랑 날이었다. 우리가 열심히 했지만 상은 못 받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잘 나타냈으니 재미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
[김유석] 오늘 장기자랑은 재미있었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무대를 보면서 재미있었다.
[정동준] 오늘 장기자랑을 했다. 매우 열심히 공부해서 상을 탈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해보니 다른 팀들이 훨씬 잘했다. 꼴등은 했지만, 즐겼으니 좋다.
[하상현] 오늘 23층 무대에서 장기자랑 대회를 했다. 들어가자마자 떨려서 시간이 엄청 빨리 갔다. 그래서 우리가 8번째 이지만 생각보다 빨리 우리 차례가 왔다. 다행히 가사 실수는 안하고 무대를 마쳤다. 하지만 상은 받지 못하였다. 그래도 즐긴 마음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테스코는 솔직히 부러웠다.
댓글목록
김태경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경(tony1105) 작성일
드디어 캠프의 모든 활동이 끝이 났네요. 박현우 선생님, 그동안 아이들 챙겨주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뒤숭숭하지만, 건강하게 안전하게 귀국하길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경이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특별했던 한달간의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더 조심스럽고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때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멀리서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태경이와 G03아이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였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박동후님의 댓글
회원명: 박동후(dhpark) 작성일
정말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가긴 했네요..
그곳에 가기전까지는 많은 지식을 얻어오길 바랬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기면서 건강히 친구들과 잘 지내다만 오길 바란다며 엄마의 바람이 점점 소박해지더라고요~~
선생님 덕분에 저희 아이들 건강하게 지내다 오는것 같아서 넘 감사합니다..
틈틈이 아이들 소식도 전해주시고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한달동안 저희가 걱정없이 아이들과 소통할수 있었던거 같아 행복했어요.~~그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 동후도 한달동안 엄마 떨어져 지내느라 수고 많았고 고마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동후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특별한 캠프 활동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저의 말에 잘 따라주어 가능했던 일들이였고 아이들로 인하여 저또한 배워가는게 많은 캠프였습니다. 아이들이 각자의 일상속에서 작게나마 작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