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3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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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7 00:57 조회1,3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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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N03 정우, 재영, 태경, 동준, 현우, 동후, 유석, 지석, 상현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1월 26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떡국을 먹고 나서 그런지 한살 더 먹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제가 깨우지 않아도 먼저 일어나서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3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아쉬움이 표정에 드러났습니다. 남은 3일은 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오전 정규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티셔츠 리폼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액티비티를 다니며 입었던 애크미 티셔츠 두 벌 중 한 벌을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자르고 꾸몄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각자만의 개성을 표출했습니다. 리폼이 처음이라 그런지 서툰 가위질로 옷을 자르고 작디작은 손으로 이것, 저것 붙이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CIP 수업을 통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것을 경험하면서 한국 가서도 그 경험이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peaking, Reading 수업시간에는 어제 마지막 4주차 교재를 부여받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그동안 캠프 생활에 있으면서 자신의 발전한 점 과 한국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그동안 선생님께 하고 싶었던 말들을 돌아가며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영어 편지를 쓰거나 Speaking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전달했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정말 끝나가는 구나라는 것을 아는지 아이들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특별했던 캠프에서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바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남는 시간도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위하여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럽고 멋진 모습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연습을 마친 후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있었던 일들을 적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 말들을 적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4주차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처음과는 다르게 엄청 빠르게 작성해 갑니다. 일기를 다 쓴 아이들은 바로 오늘 시험 볼 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정규 수업을 마치고 수학 수업 혹은 자습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 두부탕수, 옥수수튀김, 김치등이 나왔습니다. 맛있게 먹은 후 아이들은 곧바로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바로 오늘 외운 단어 시험을 치르고 내일을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내일이면 아이들이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하는 날입니다. 노래를 준비한 아이들도 있고 연극을 준비한 아이들도 있고 춤을 준비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연습을 하는데 정말 진지하게 열심히 집중해서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다 같이 1등을 향해 각자의 매력을 담아서 준비하는 모습이 처음과는 색다른 모습들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말 한마디도 부끄러워서 못했던 아이들이 지금은 많이 변했습니다. 다들 너무 멋지고 씩씩한 남자로 성장한 것 같아 오히려 제가 너무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이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통하여 그 멋진 모습이 잘 담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캠프가 이제 3일도 안 남았습니다. 성장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들이 기대가 될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선생님이 되었어야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즐겁고 추억이 많은 캠프를 위해 더 생각하고 노력해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입니다.*(캠프생활하면서 자신이 발전한 점에 대하여 적어보았습니다.)
[최재영] 내가 여기 와서 좋아진 점은 참을성이 많아지고 영어 암기력이 늘은 것 같다.
[김유석] 이곳에 와서 나아진 점은 영어 단어를 더 많이 얻게 된 것과 친구들과 더 잘 놀수 있게 된 점이다.
[하상현] 집에 있을 때보다 더 청결해지고 부지런해졌다. 외국인과 소통하는 게 익숙해졌다. 옆에 있는 친구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원현우] acme에서 공부하면서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과 영어단어를 더 많이 얻게 되었고, 영어가 너무 어렵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다.
[김태경] 이 캠프에서 주로 Reading, Vocabulary가 제일 많이 는 것 같다. Reading 매일 반복하고, Vocabulary는 계속 주기적으로 외워서 인 것 같다. 나는 Vocabulary를 더욱 연습해야겠다.
[손정우] 내가 달라진 점은 공부 시간이 늘게 되었고 영어 실력이 엄청 늘게 되었다. 그리고 영어에 자신감이 붙었다.
[정동준] 여기에 오고 8시간씩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니 Spaeking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또 수학을 거의 까먹은 걸 다시 잡아주어서 좋았다.
[송지석] 내가 여기 와서 참을성 과 더위를 참는 능력이 많아진 것 같다. 물론 영어도 늘었지만 액티비티를 많이 다니면서 참을성과 더운 날씨를 이기는 능력을 가지게 간 것 같아서 Acme 영어캠프에 괜히 논 것 같지 않다.
[박동후] 나는 여기 와서 인내심도 생긴 것 같고 리더십, 영어실력이 늘은 것 같다. 난 한국에서도 영어실력을 많이 발휘해서 영어를 더 잘하고 싶고 수학도 수업을 재밌게 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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