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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5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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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3 00:32 조회1,1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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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해윤, 한정수, 전승우, 정재욱, 하건율, 유정우, 김종민, 김도혁, 정찬형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아침부터 조금은 흐린 하늘이 아이들을 비추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리버사파리를 뒤로하고 다시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밖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아이들은 침대에서 벗어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깨우러 가자마자 침대에서 모두 잘 일어나서 서로 못 일어나고 있는 친구를 깨워주기도 하며 바로 잘 일어나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에 내려갔습니다. 아침에 일부 다른 조들은 식사시간에 맞춰서 일어나는 것이 힘든지 조금 늦게 내려오는 조들도 있었지만, 우리 N05 아이들은 모두 제시간에 잘 일어나 주어서 제시간에 딱 맞춰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어제 리버사파리로의 액티비티를 갔다 온 후 소감을 영어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 아이는 어제 리버사파리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고 기념품을 산 것은 재미있었지만, 비가 온 부분은 조금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싱가포르에 와서 색다른 경험을 한 것이 즐거웠는지 아이들은 앞다퉈 말하고 싶어했습니다. 

 

또,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도 어제 갔다 왔던 리버사파리에 관한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일기에서 아이들은 리버사파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보다는 어떤 기념품을 구매하였는지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아는 영어단어를 총집합해서 한 편의 일기를 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초반에는 단어 하나 생각해내는 것을 어려워했지만, 지금은 완전한 문장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은 글라스데코를 했습니다. 유리창에 직접 할 수는 없어서 도안을 필름 아래에 놓고 도안을 따라서 데코 물감을 이용하여 그렸습니다. 도안이 그리 크지 않고, 얇기 때문에 조금 더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섬세하게 선을 따라서 잘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 이어진 수학수업까지 해서 아이들은 오늘의 정규수업도 모두 무사히 끝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바로 그룹 방으로 이동하여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를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많이 그리웠는지 서로 먼저 통화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번 통화 때와 마찬가지로 가위바위보를 하여 순서를 정했습니다. 그렇게 부모님과의 통화를 시작하였고, 대기하고 있는 아이들은 며칠 후에 있을 장기자랑을 위해서 춤을 연습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안무 영상을 보면서 노래에 맞추려고 계속 연습했습니다. 아이들은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서로서로 봐주기도 하며 어려운 동작도 척척 맞추었고, 금세 방 안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하나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니 참 대견했습니다.

 

캠프가 후반으로 갈수록 아이들은 이 일상에 익숙해진 듯, 제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 스스로 잘 움직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캠프에 잘 적응해왔음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실내 아이스 스케이팅장으로 향하는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해온 N05 아이들이라 내일도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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