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 인솔교사 신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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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7 00:11 조회1,0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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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_김연우, 김지원, 육채경, 서은총, 황예담, 이수진, 이은원, 남예린 담당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 하늘은 흐린 편이었습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은 방 배정을 새로 했는데, 새로 바뀐 룸메이트 친구들과 밤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든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새 방에서 맞는 첫 아침이라 그런지 한 번에 벌떡 잘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부지런하게 아침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다 함께 줄을 서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새로 바뀐 룸메이트 친구들과 새로운 방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침부터 기운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단어가 잘 외워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울어서 기운이 없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걱정과는 달리 매우 씩씩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질서를 지키며 줄을 잘 섰고, 아침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햄버거, 식빵 러스크, 샐러드, 계란 후라이 등이 나왔습니다. 친구들과 옹기종기 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이제는 바꾼 반에도 꽤 익숙해져서 시간표를 외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무엇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아이들이 기특할 뿐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reading 시간에 ‘Smoot, the Human Ruler’ 의 책 내용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책 내용이 굉장히 흥미로워서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speaking 시간에는 자신의 10년 후 모습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10년 동안 이루고 싶은 꿈, 하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하며 동기를 부여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사진을 담으러 수업을 참관했는데 모두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3교시가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라볶이, 치킨까스, 맛살볶음, 된장국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메뉴를 듣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라볶이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두 번 이상 먹으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먹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CIP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 시간에는 어제 수업에 이어 ‘라이온 킹’의 노래를 부르며 뮤지컬을 준비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CIP 원어민 선생님께 여쭈어보니 내일이 아이들끼리 뮤지컬 발표회를 하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아주 열심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내일 뮤지컬 발표회 때 아이들의 귀엽고 예쁜 모습을 보기 위해 꼭 수업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
오늘 영어일기 주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액티비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일기장 한 바닥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이 썼습니다. 일기 내용을 읽어보니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열심히 놀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비빔밥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배식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을 때, 제게 메뉴가 무엇이냐고 물어봤는데 비빔밥이라고 말해주니 폴짝폴짝 뛰며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비빔밥을 더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도 조금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각종 채소들을 골고루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후 그룹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았는데, 어제의 영향 때문인지 거의 모든 아이들이 단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본인의 성적에 만족해하는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단어 시험을 본 후, 레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지, 수업에 문제는 없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자유롭게 레벨에 대한 의견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수업에 열심히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새로운 룸메이트에 대하여)
[황예담 – 남예린]
깔끔하다. 작아서 귀엽다. 간식을 잘 나누어준다. 전에 같은 룸메라서 너무 편하다. (good!)
[남예린 – 황예담]
너무 엄마 같고 친구를 잘 챙겨준다. 처음 온 날부터 항상 같은 방이라 그런지 친근하고 좋네요~!^_^
[육채경 – 김연우, 이수진]
다들 너무 좋은 친구들인 것 같고 앞으로 방을 쓰면서 더 알아가고 싶은 친구들이다. 재미있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수진 – 김연우, 육채경]
좋습니다:) 성격도 너무 좋고 착한 친구들입니다. 엄지 척!
[김연우 – 육채경, 이수진]
수진이랑은 전에 같은 방이었어서 뭔가 바뀐게 없는 것 같지만 good! 좋습니다!!
[이은원 – 김지원, 서은총]
김지원 : 좋다(착해서!)
서은총 : 좋다(재미있어서!)
[서은총 – 김지원, 이은원]
전의 방보다 침대가 뭔가 푹신한 것 같아서 좋고 제니를 닮은 지원이와 이글루 같은 은원이와 같은 방이 되어서 너무너무 좋다.
[김지원 – 서은총, 이은원]
둘 다 착하고 재밌고 같이 있을 때 편한 친구들이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댓글목록
남예린님의 댓글
회원명: 남예린(nyr0310) 작성일
예린아 아빠야...이젠 글 안남기면 이상할것 같구나..그리고 항상 아빠가 1등이네..ㅋㅋ
예린아 방의 룸메이트가 바뀌었니???아니면 방만 변경된것인가???새로운 방과 룸메이트가 변경되었더라도 잘 적응할것이라고 믿는다 울딸. 그리고 울딸 정리정돈하는것은 아빠가 인정하니 걱정안한다. 오늘 너가 벗어놓고간 디스커버리 점퍼가 수선완료되었다고하니 찾아서 세탁해 놓아야겠다. 딸 이제 12일 후면 귀국하는구나 중반이상 시간이 흘렀다니 참 시간이 늦게가는듯하면서도 빠른것 같다. 이제 그곳의 생활이 완전 적응했을 것이지만 조만간 2주후면 또 정겨운 친구들 선생님들과 작별을 해야하니 그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즐겁게 지내고 오길바래요..그리고 친구들과 한국와서도 연락하려면 연락처를 꼭 메모해서 오도록해요..아빠가 귀국하는날 너의 단짝 친구 휴대폰 가지고 갈께요...
어제는 할머니가 너의 전화왔었냐고 물어보셔서 잘지낸다고했고 김밥을 싸주셨는데 예린이 많이 생각나더라. 귀국하면 맛있는 음식 많이 해주실꺼야..그때까지 잘 참고 기다리고 몸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해 울딸 예린아 힘내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이번에 예린이는 방도 바뀌고 룸메이트도 바뀌었습니다. ^^ 어느덧 캠프에서의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다니 벌써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예린이가 캠프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연우(paransea) 작성일N11 친구들은 하루 하루 지날수록 더 잘 적응해가고 친구들과도 서로 더 잘 지내는거 같아 안심이 되네요 이 소중한 인연이 쭉~ 함께하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연우가 그룹 아이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육채경님의 댓글
회원명: 육채경(corud6004) 작성일
어제는 새빛 저녁 모임이 있어서,9시쯤 귀가해 다이어리에 들어와보니 아빠랑
동생들이 댓글을 남겨 놓았더구나. 모두가 우리 채경일 많이 그리워해.
음식을 먹을때도 '우리 채경이가 좋아하는 음식인데'
하는 생각이 든단다.채경이 돌아오면 엄마가 먹고싶은 음식 많이 해줄께.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이 그립고,힘들겠지만 때로는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같이 있을때 느끼지 못하는 상대방에 대한 고마운 마음 등
우리딸, 사랑해.오늘도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채경이가 더욱 성장하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