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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2 01:59 조회1,174회

본문

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은 따사로운 햇살이 말레이시아의 아침을 밝혀주었습니다. 오늘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서 아이들은 평소보다 1시간 더 늦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기상시간을 늦춰서 아이들이 잠을 더 잘 줄 알았는데 이제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됐는지 아이들은 평소 기상시간에 일어나서 1시간동안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오늘 아침은 핫도그, 계란후라이, 크림스프, 감자튀김이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핫도그를 한 번 더 먹겠다며 다시 줄을 섰습니다. 액티비티를 하는 날인데 든든하게 먹은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액티비티를 가기 전 아이들은 그룹방에 모여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루미큐브를 하고 싶다고 하여 셋씩 팀을 이루고 저도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낼지 굉장히 진지한 자세로 서로 상의를 했습니다. 게임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지 조금 투닥거리기도 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입니다.

 

항상 하고 싶다고 했던 보드게임을 실컷 한 뒤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점심은 닭갈비, 감자조림, 참치야채샐러드, 김치, 배추 된장국, 수박이 나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액티비티인 암벽등반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질서 있게 줄을 섰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제가 약속 시간만 알려줘도 그 시간에 맞춰 줄을 서서 저를 기다린답니다. 이제는 스스로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버스를 타고 암벽등반 장소인 Rock World에 도착한 아이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줄을 서서 암벽등반을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시범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원하는 사람 중 대표로 우리 N07반 아이들 2명이 나와서 시범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날쌘 다람쥐처럼 용감하게 등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롭게 암벽등반을 해보도록 하자 우리 아이들은 무섭다며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모든 아이들이 겁이 없어졌는지 거침없이 끝까지 올라가서 종을 울렸습니다. 아이들은 땀범벅이 되도록 여러 가지 암벽을 돌아가며 즐긴 후에 간식을 사러 매점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한 후에 목이 말랐는지 줄을 서서 시원한 음료수와 달달한 빵을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세면세족을 한 후 아이들에게 예능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의 휴식이 됐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힘들 법도 한데 숙제도 모두 해오고 수업도 집중해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로 지쳤을 아이들을 위해 단어시험을 생략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묻자 오늘이 캠프에 와서 가장 즐거운 날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웠다니 저 또한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교제와 함께 2주차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1주차 수업을 바탕으로 반이 바뀌거나, 약간의 레벨변동이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지켜본 결과, 우리 반 아이들은 다른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학생들에게 직접 코멘트를 써보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에 대한 소감)

 

현진: 오늘은 액티비티에 갔다. 하지만 암벽등반이어서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매우 재미있었다. 그리고 나서 우리는 저녁을 먹었는데 저녁이 라면, 떡볶이가 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레전드 급식이었다. 하지만 내일 다시 빡센 공부가 시작된다는 사실 때문에 정말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부하는 시간이 빨리 가서 내일도 빨리 갈 것이라고 믿고 아! 무엇보다 엄마, 아빠, 할머니께 메일이 와서 진짜 날아갈 것만 같았다.

 

도연: 오늘 암벽등반을 진짜 많이 탔다. 너무 재미있었다. 동생들이 올라가는 것도 옆에서 보았는데 암벽의 구조가 신기했고 재밌었다. 그리고 오늘 떡볶이, 라면이 나와서 엄청 맛있었는데 나한테는 조금 매웠다.

 

지원: 오늘 액티비티 날에 암벽등반 처험장에 갔었다. 거기는 굉장히 작아 보였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꽤 컸는데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았다. 처음에는 간단한 걸로 시작했고 어려운 걸로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근데 숙소에 가서 영화를 보는 게 우리 일정이었기 때문에 자유시간이 적고 빨리 갔다. 그리고 오늘 라면에 떡볶이 나왔는데 주방장님께 잘 먹었다는 말도 없었다. 죄송합니다.

 

하늘: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액티비티를 다녀왔다! 시간이 짧아서 놀랐다. 암벽등반을 다녀왔는데 5m짜리를 연습 삼아 해봤는데 너무 낮아서 9m짜리를 했는데 많이 무서웠지만 성공했따. 나머진 줄이 너무 길고 시간도 짧아서 2개만 타고 간식을 먹으러 갔는데 가격이 너무 싸서 간식을 더 샀다. 그리고 고양이랑 놀았다. 액티비티가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아는 형님을 보고 자습한 뒤 저녁을 먹었다. 저번에 레고랜드 갔을 때 과장님이 사진찍어주면 떡볶이 쏜다 그랬는데 진짜 이번 급식에 떡볶이, 튀김, 라면이 나와서 넘 맛있었고 배불렀다. 지금까지 먹어본 급식 중 가장 맛있었다. 빨리 내일이 안 됐음 좋겠다.

 

하안: 오늘은 클라이밍을 하러 갔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한국어도 잘하셔서 좋았다. 그리고 매점에서 30링깃을 다 탕진했다! 숙소로 돌아와서 아는 형님도 보고, 저녁도 먹었다. 저녁은 라면, 떡볶이가 나왔다. 너무 맛있었다!

 

혜리: 오늘은 액티비티에 갔다. 암벽등반이었는데 재미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매점이 있었는데 거기에 가서 돈을 탕진해버린 것 같다. 그리고 저녁에는 떡볶이와 라면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짜로 최고로 맛있었던 급식이었다. 한 번 더 떡볶이, 신라면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를 매일 해서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호텔에서 아는 형님을 봤는데 넘 재밌었다. 오늘은 제~~~일 재미있는 하루였다.

 

성가: 오늘 액티비티로 클라이밍장에 갔다. 나는 클라이밍을 좋아하고 배웠어서 너무 기대가 됐다. 그리고 들어가서 바로 클라이밍을 탔다. 너무 오랜만에 타는 거라 떨렸지만 잘 끝까지 올라가서 재밌었다. 사람이 엄~청 작게 보였다. 그런데 2번밖에 못 타서 너무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올라가서 재밌었고, 매점에서도 맛있는 거 많이 사서 좋았다. 그리고 오늘 저녁이 진짜 레전드였다. 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과장님께 말했더니 오늘 떡볶이가 나온거다. 그리고 라면도 나와서 진짜 3그릇 먹었고 든든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떡볶이를 너무 먹고 싶었는데 나와서 행복했다.

 

: 오늘 액티비티 할 때 암벽등반장을 갓다. 성가랑 암벽등반을 배워봐서 별로 안부서울 줄 알았는데, 좀 무서웠다. 암벽등반 줄이 너무 길어서 2번밖에 못했다. 그런데 안 아쉬웠다. 그리고 빵 6개랑 음료수 4개를 샀는데 10링깃밖에 안돼서 5링깃으로 음료수 2개를 사서 선생님에게 스프라이트 1개를 드렸다. 암벽등반장에 고양이 1마리도 있었다. 엄청 순했다. 귀여웠다. 외국인 클라이밍 선생님들이 너무 착해서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오늘 떡볶이랑 라면이 나왔는데 떡볶이가 엄청 맛있었다.

 

수민: 오늘은 암벽등반을 했다. 그곳의 이름은 Rock World였다. 그 곳에서 7~8개의 벽을 탔는데 하나 빼고는 다 혼자서 끝까지 갔다. 모두 재밌었다. 근데 너무 열심히 해서 손목이 너무 아프다. 오늘 밥으로 떡볶이, 라면이 나왔는데 입병 때문에 잘 못 먹었다. 그래도 오늘은 재미있는 하루였다.

댓글목록

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

오늘 암벽등반에 보드게임에 TV시청까지... 거기다 떡볶이 라면도 먹고.. 오늘 정말 최곤데요? 매일 매일 이러면 좋겠..ㅎㅎㅎㅎ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는 아이들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솔이 어머님!ㅎㅎ
그쵸~ 저도 아이들이 힘든 정규수업하다가
액티비티 때 너무 신나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만 해주고 싶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이 다시 정규수업 열심히 듣고 있답니다!^^

이성가님의 댓글

회원명: 이성가(oyo22) 작성일

성가야♡~우리 성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클라이밍^^~잼났겠당^^♡~엄마랑 같이하고 싶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