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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2 01:31 조회1,127회

본문


안녕하세요! N09 연아, 현경, 선하, 명진, 채원, 민서, 은재, 채민, 지안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오늘 현지 하늘은 흐리고 뭉게구름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날이라 아침을 평소보다 늦게 먹었습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오래 자며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는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크림스프, 핫도그였습니다. 아이들은 개운한 얼굴로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우리 N09반은 암벽등반 가기 전, 오전시간에 TV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TV프로그램이기에 아이들은 매우 좋아했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점심은 닭갈비, 배추된장국, 감자조림, 참치샐러드, 수박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모두 모여 그룹방에서 카드게임을 했습니다. 루미큐브와 할리갈리를 했는데 맨 처음 카드게임을 했던 때와는 사뭇 다르게 아이들 사이에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카드게임을 재미있게 하다가 단어공부를 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볼 단어시험이 걱정되었나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책임을 갖고 있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이후 암벽등반을 하러 ‘Rock World’에 갔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무섭다며 저 높은 곳을 어떻게 올라 가냐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한 명  한 명씩 할 수 있다고 북돋아주자 아이들은 한 명 두 명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모든 아이들이 암벽등반에 성공했고 3~4번 더 올라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고 나니 생각보다 재미있다고 말하였고 성취감에 아이들의 얼굴이 상기되어있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돌아 온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열심히 듣는 아이들이 대단했습니다. 저녁으로 떡볶이, 라면, 춘권, 코울슬로를 먹었는데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러 번 더 먹는 아이도 많았고 아이들이 급식실을 떠날 줄 몰랐습니다. 저녁을 먹고 단어시험을 봤는데 액티비티를 가기 전, 후로 틈틈이 공부를 했는지 많은 아이들이 단어 시험을 통과 했습니다.

 

  내일은 마니또 공개 날입니다. 누가 누구의 마니또이고 어떻게 잘 해주었는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들켜버린 마니또도 있다고 하는데 저도 누군지 궁금합니다:) 마니또를 하는 것이 아이들의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벌써 세 번째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며 앞으로 남은 액티비티도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연아: 연아는 오늘 액티비티에 가는 것을 매우 기대했습니다. 기상시간이 2시간 정도 늦었는데 연아는 그동안 일찍 일어나는 것에 익숙해졌는지 먼저 일어나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아는 암벽등반에 가서 3번 이상 암벽을 탔고 매우 잘 올라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어제 수영도 잘 했는데, 그런 것들을 보면 연아가 운동신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경: 현경이는 암벽등반 가기 전에 아는 형님을 봤는데 오랜만에 TV를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Rock World’에 가서 보니 처음에는 별로 안 높아보였는데 올라가보니 꽤 높아서 무서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시간이 라면이 나와서 좋았다고 합니다.

 

선하: 선하는 CIP룸에서 아는 형님을 봤는데 이재욱이 안 나와서 아쉬웠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보드게임을 하고 클라이밍을 갔는데 높은 곳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저녁에 나온 라면은 좀 매웠지만 맛있었고 오늘 마실 것을 많이 사서 좋았다고 합니다.

 

지안: 지안이는 암벽을 처음 타봐서 조금 무서웠지만 타다보니까 적응이 되었다고 합니다. 암벽을 다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오랜만에 떡볶이랑 라면을 먹어서 맛있었다고 합니다. 지안이는 항상 가족들이 그립고 보고 싶다고 합니다.

 

채민: 채민이는 오늘 좀 더 오래자서 좋았다고 합니다. 채민이는 아는 형님을 보기보다 나 혼자 산다가 더 보고 싶어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이 처음에는 무서울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고 뿌듯했다고 합니다. 채민이는 4번 연속 암벽을 탔고 정상 버저도 눌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라면과 떡볶이와 라면이 나와서 좋았다고 합니다.

 

은재: 은재는 오늘 더 많이 자고 늦게 일어나서 좋았다고 합니다. 암벽을 올라가보니 무서 내려올 때 후회가 되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은재는 오늘 보드게임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은재는 할리갈리를 했는데 매우 잘한다며 아이들이 칭찬했습니다.

 

명진: 명진이는 오늘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라 들떠있었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을 하고 싶었는데 말레이시아까지 와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아는 형님도 보고 식사도 맛있어서 하루 종일 행복했다고 합니다.

 

채원: 채원이는 오늘 암벽등반에 가서 높은 곳에 올라가니까 진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Rock World’에서 산 간식이 저렴해서 좋았고 오랜만에 예능을 봐서 재미있고 신났다고 합니다. 오늘 밥이 모두 맛있었지만 라면이 좀 매웠다고 합니다.

 

민서: 민서는 오늘 아는 형님에서 필구를 보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을 했는데 재미있었고 가서 먹은 빵이 정말 맛있었고 특히 블루베리 맛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떡볶이와 라면이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박채민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민(chaemin0706) 작성일

아이들이 좀 여유있는 주말을 보냈네요. 너무 타이트한 스케줄에 걱정했는데 쉼이 있는 하루가 생겨 다행입니다. 채민이가 암벽 등반을 한 것도 놀라운데 4번이나 했다는건 정말 감동할 만한 소식입니다. 채민이가 엄마를 떠나니 겁이 많이 없어지네요. 성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 좋고, 부모만큼이나 신경써서 대해주시는 선생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어제는 아이들에게 좀 쉴 수 있는 하루였을 것입니다.
채민이가 처음에는 무서워하면서 못 하겠다고 했는데 한 번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나봅니다. 이후로 계속 올라가보겠다고 하면서 점점 높은 곳에 올라갔습니다. 저도 깜짝놀랐고 정말 채민이가 대견했습니다.^^

이은재님의 댓글

회원명: 이은재(joungdk) 작성일

은재가 화장실은 갔는지요?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요? 아무래도 속이 불편하면 식사도 맘껏 못 먹을텐데. . . 일주일이 지나서 걱정 이네요. 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09 인솔교사 김예진입니다.
은재는 화장실에 간 것 같습니다. 수업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여 제가 화장실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물어봐도 부끄러워서 말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계속 은재가 화장실에 잘 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사는 잘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