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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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2 01:03 조회1,1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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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이우진,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고 밝게 빛나는 아침 해가 떠오르면서 우리 N01 아이들의 하루가 또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깨우기 위해서 방의 불을 킬 때 전등에서 나오는 빛은 마치 네온사인처럼 나와 아이들의 모습을 한 폭의 그림처럼 만들어줍니다.
오늘의 일정을 위해 아이들은 다른 날보다 조금 더 늦은 시간까지 푹 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오늘 하루가 너무 기대가 되었는지 제가 깨우러 가기 전에 잠에서 깨어나 깨끗이 씻은 상태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같은 애크미 티를 입고 있지만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우리 N01 아홉 멋쟁이들은 맛있는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에는 핫도그와 스프가 나왔는데, 우리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아침이 아무리 맛있게 나와도 졸음이 몰려와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들은 그런 모습 하나 없이 너무나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에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보드게임을 하였습니다. ‘할리갈리’라는 게임을 하였는데, ‘할리갈리’는 각각의 아이들 앞에 놓여 있는 과일 카드에 같은 과일의 숫자가 5개가 되면 종을 울려서 카드를 모으는 게임입니다. 다함께 할리갈리 게임을 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의 순발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쩜 저렇게 빠르게 확인하고 빠르게 종을 울리는지, 우리 아이들은 시야도 넓고 운동신경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룹방에서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에, ‘락 월드’로 출발하였습니다. ‘락 월드’에서 우리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우리 아이들은 모두 못 할 것 같다고 암벽등반을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였지만 막상 오르니 정상까지 가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올라도 팔이 아픈데 아이들은 괜찮은지 한번 오르더니 계속 암벽등반을 하고 싶어서 계속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하다가 목이 마를 때는 매점에서 시원한 음료를 사서 마시곤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음료뿐만이 아니라 제 생각을 하면서 저에게도 음료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락 월드’에서의 암벽등반 활동이 끝나고 숙소로 들어와 다 함께 ‘아는형님’ TV 프로그램을 시청했습니다. 영화관처럼 분위기를 만든 공간 속에서 살며시 나오는 어떤 아이의 멘트 ‘휴대폰은 무음으로 해주시고 앞좌석을 발로차지 않습니다.’ 마치 영화관에 온 듯한 느낌의 화룡정점을 찍었다는 느낌을 받았는지 아이들은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TV시청시간이 끝난 후에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잠시 뒤로 미루고 우리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액티비티 활동으로 지쳤을 아이들이지만 역시 공부 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는 노는 멋진 남자가 되고 싶은 우리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루의 바쁜 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재미있었던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며 잠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즐거움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도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시후 – 우리 시후는 오늘 N01 아이들이 한 팀이 되어 액티비티를 즐긴 것 같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을 하는 아이, 그 아이를 응원하는 아이들이 어우러져 NO1이라는 팀으로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다 같이 환하게 웃은 것이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김태환 – 우리 태환이는 처음에는 암벽등반을 해본 적이 있어서 두려움보다는 즐거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보니 너무 높아서 무서웠지만 제민이의 응원소리에 힘을 내서 가장 먼저 정상을 찍은 아이입니다.
서민우 – 우리 민우는 최선을 다한 아이입니다. 민우는 암벽등반을 하다가 팔이 너무 아파서 내려왔지만 다시 도전하여 전보다 더 많이 올라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민우는 오늘 저녁밥이 너무 맛있어서 2그릇을 먹고 행복했다고 합니다.
서우진 – 우리 우진이는 오늘 아이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드는 아이였습니다. 암벽등반을 하다가 지쳐서 쉬고 있는 아이 또는 암벽등반이 무서워서 시도하지 못하고 앉아 있는 아이들에게 재치있는 말과 행동으로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줬습니다.
유효상 – 오늘 우리 효상이는 암벽등반이 너무 재밌었는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너무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락월드에는 고양이가 있었는데, 효상이는 그 고양이가 너무 보고싶다고 합니다.
이문선 – 오늘 우리 문선이는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암벽등반을 했던 추억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암벽등반을 하면서 부모님과의 추억을 생각하는 문선이를 보면서 문선이가 얼마나 부모님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우진 – 오늘 우리 우진이는 암벽등반을 하면서 활짝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어찌 그리 좋아하던지 그동안의 우진이의 미소보다 훨씬 밝은 얼굴이었습니다. 고양이와 사진 찍을 때의 우진이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임준서 – 오늘 우리 준서는 포기를 모르는 아이입니다. 암벽에 오르기 전에는 계속 못 올라갈까봐 두려워하였지만 끝까지 올라서 정상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는 경험을 한 준서는 앞으로의 어려운 일들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허제민 – 오늘 우리 제민이는 가장 먼저 암벽등반에 도전한 아이입니다. 가장 높은 암벽등반도 가장 먼저 하겠다고 손을 들고 끝까지 정상에 올라서 저를 보며 브이를 날려주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임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임준서(danny1191) 작성일
오~~~ 그 어느때보다도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싶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준서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 보면 마구마구 칭찬해주고 싶네요~ 이번 경험을 통해 준서도 한층더 성장할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
락월드 재미있었을 꺼 같아요.
효상이가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었나봐요~~
효상이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겠네요!
'아는형님'을 같이 봤다는 얘기에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 tv에 얼마나 좋았을까요? ^^
우리 아이들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고 있네요.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효상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예능은 아이들에게 많은 힐링이 된것 같습니다~ 효상이도 보는 내내 웃음이 끊기지 않는것을 보니 저도 행복했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서민우님의 댓글
회원명: 서민우(1114my) 작성일
한팀이 되어 함께 락월드에서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는 모습이 선하네요
낯설은 아이들이 낯선 환경인데도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항상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민우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낯선환경이지만, 우리민우 누구보다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벌써 1주일이 지났는데, 남은 3주동안 더 많은 응원해주면서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