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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3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0 00:51 조회1,004회

본문

안녕하십니까. N03 정우, 재영, 태경, 동준, 현우, 동후, 유석, 지석, 상현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어제 부모님과 첫 통화를 마친 후 우리 아이들은 한결 가벼워진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회색 구름이 가득했지만 바람이 선선히 불어 더위를 날려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부터 비몽사몽인 채로 나와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맛있는 빵과 함께 야채샐러드와 소시지를 버무려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하루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오전 정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정규 수업이 거듭될수록 아이들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중간에 오면 저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제가 주변에 있어도 신경 쓰지 않고 수업에 집중합니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수업에는 1:4 수업이나 1:8수업으로 나뉘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원어민선생님 앞에서도 영어로 대화도 하고 게임도 아이들이 진행도 해보면서 하나의 게임처럼 영어를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아이들이 재밌게 임하는 것 같습니다.

 

CIP시간에는 동영상을 보면서 매직 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매직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무엇을 만드는지 이야기도 나누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보면서 아이들의 표현력에 감탄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대신 영어일기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일기를 펼치고 어제의 일들을 떠올리며 스스로 글을 써 내려 갑니다. 이제는 영어로 술술 쓰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영어 일기 쓰기를 힘들어하였으나, 이제는 자기가 배운 단어들을 활용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워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교시에는 자습이나 수학수업이 이루어지는데 반별로 나뉘어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수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열심히 수학 수업을 듣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습시간에 단어 공부를 하거나 다른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단어를 다 외운 친구들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제 지도 아래 단어시험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은 잘 외워왔는지 시험은 신속하고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를 외우는 것도 어려워했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적응했습니다. 단어 시험이 종료되고, 아이들은 각자 남은시간동안 자유롭게 공부를 했고 오늘의 하루도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모든 정규 수업도 훌륭하게 마친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 잘 준비를 합니다. 아이들은 이제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준비를 합니다. 점차 적응을 완료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곧 다가올 액티비티 활동을 기다리면서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영어캠프의 좋았던 점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최재영] 영어캠프에 와서 좋았던 점은 특히 액티비티 활동들이다. 쇼핑몰도 좋고 레고랜드도 좋았다.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친해진 거 같아서 제일 좋았다.

 

[송지석] 나와 친한 친구들과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팀 아이들과 모두 친해져서 아주 재밌었다. 침대가 편해서 좋았고 옆방 형들과 놀았어서 재밌었다.

 

[원현우] 계속 밥이 맛있게 나와서 좋았다. 쇼핑몰과 레고랜드 활동들이 모두 재밌었고, 남은 활동들도 재밌을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

 

[손정우] 침대가 내 방에 있는 침대와 비슷해서 잠이 잘 와서 좋았다. 옆방에 가지 않고도 말을 할 수  있는 모스부호를 만들어서 편하고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 액티비티가 다 재미있어서 더욱 좋았다.

 

[하상현] 가장 나이가 많은 형으로서 동생을 챙겨줘도 가끔은 혼자서 잘하고 착하니 잘 친해질 수 있어서 좋고 밥도 한식이라 맛있게 나오니 너무 좋았다.

 

[김태경] 친구와 같은 방이어서 좋았다. 우리 조 형들과도 다 친해져서 좋았고 10시에 일찍 잠들어서 아침에 일어나도 별로 안 피곤해서 좋았다. 맨날 아침에 빵이 포함되어서 좋았다. 쇼핑몰에서 사온 라면을 친구들과 같이 나눠먹어서 좋았고 조금 더 샀으면 좋았을 거 같다.

 

[정동준] 숙소가 청결하고 좋았다. 침대가 편해서 잠이 잘 오고 친구들과 형이 친절해서 쉽게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시간이 길긴 하지만 배우는 게 많은 것 같아서 좋았다. 쇼핑하러간 곳과 레고랜드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추억을 쌓아서 좋았다.

 

[박동후] 침대가 아주 넓고 푹신해서 자기 편했다. 또 옆 반 친구들과 모스부호를 만들었다. 이 계기로 옆방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특히 레고랜드가 너무 재미있었고 거기서 사온 레고를 가지고 친구들과 형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거 같아 기억에 남아 좋았다.

 

[김유석] 숙소가 편하고 선생님도 재미있으시다. 액티비티를 적당히 섞어 넣어 너무 힘들게 공부가 몰려있지않아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으며 갈수 있을 것 같다.

 

 

댓글목록

하상현님의 댓글

회원명: 하상현(sanghyeon07) 작성일

상현이는 또래들하고만 생활하다가 동생들과 같이 단체생활을 하면서 또래들중에도 생일이 빨라 맏형이 되버렸네요~ ㅎㅎ
큰형이 된적이 처음이라 아마도 긴장을 했을것 같고 형역할을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큰거 같아요 ^^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큰형의 힘든점은 선생님께서 잘 헤아려주시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상현이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상현이가 맏형으로서 정말 잘 챙기고 있습니다. 저와 항상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있고 부쩍 웃음이 많아져서 선생으로서 저는 너무 기뻤습니다. 이제 곧 상현이 생일이 다가옵니다. 행복한 생일파티가 있을 예정이오니 이쁜 사진 기대해주세요^^

최재영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영(cjy0925) 작성일

재영인 액티비티 활동들로 캠프를 버티고? 있는듯 ㅎ ㅎ
액티비티 없었음 어쩔뻔.. 힘들었겠죠. 내일은 암벽등반 하는 날이네요.
모두들 건강하게 잘지내고 좋은추억 만들고 오기를 바랍니다~
선생님덕분에 안심하고 지내고 있어요. 감사드려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영이 담당 인솔교사 박현우입니다.^^
재영이는 아주 활발한 성격으로서 친구들과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 있을 액티비티 활동도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재영이는 늘 밝게 웃어주어 기쁩니다. 보는 우리에게도 행복함을 선사해주는 우리 재영이가 끝까지 웃음 잃지 않도록 옆에서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정우님의 댓글

회원명: 손정우(jwson) 작성일

즐거움과 행복한 한주가 마무리 되는 금요일이네요 내일 즹우와 친구들이 암벽등반에서 기운 넘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가 되네요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현우샘도 화이팅^~^

박동후님의 댓글

회원명: 박동후(dhpark) 작성일

안녕하세요..동후 엄마입니다..
여러모로 낯선 환경일텐데 적응을 잘 하는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옆에서 지지해주시는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합니다..
동후가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라 내일도 기대가 많을꺼 같은데 사고없이
즐거운 추억 만들고 왔으면 좋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