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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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6 21:57 조회1,0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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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학위수여식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러 아이들의 방문을 열자마자 춤과 노래 연습을 하고 있더군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을 씻긴 후, 밥을 먹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원어민 수업을 듣기 위해 수업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오늘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시간에서 아이들은 리더, 지도자에 대해 배웠습니다.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을 공부하며 아이들은 자신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증강시켜야 하는지, 그리고 리더가 해야 하는 일을 공부할 때에는 자신도 무리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공부했습니다. 리더에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아이들이 서로 친하고 또, 한 달이라는 시간을 같이 살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되고 싶어 하는 리더의 유형이 서로 비슷했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은 CIP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서는 아이들이 어제 만들었던 티셔츠 리폼을 입고 패션쇼를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패션쇼는 수업이 끝나기 30분 전에 시행되었는데, 그 전에는 아이들이 모델 워킹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텔레비전과 스마트폰에서 본 모델의 워킹처럼 엉덩이를 씰룩대며 걸어나갔습니다. 실제 모델처럼 워킹은 하지 못했지만, 배운 것을 적용하고 따라하려는 모습이 기특하고 귀여웠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려는 노력이 매우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한테 첨삭을 받다 보니깐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력이 매우 늘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난 후, 아이들은 장기자랑을 위해 대강당으로 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순서는 다섯 번째였습니다. 차츰차츰 다가오는 순서에 우리 아이들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침내 우리 아이들의 시간이 왔고, 우리 아이들의 첫 무대는 ‘GOOD DAY' 라는 랩 무대였습니다. 무대에 올라서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얼어붙었지만, 노래가 시작되고 한 아이가 점프를 하면서 신나게 무대를 즐기니 다른 아이들도 그에 맞춰 신나게 노래했습니다. 중간에 가사를 잊기도 하였지만, 다른 아이가 바통을 이어 받아 잊은 부분을 메꿔주니 부족한 부분이 없는 무대였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댄스 무대였습니다. 댄스 무대는 저와 아이들이 함께 연습한 것이라 같이 올라갔습니다. 댄스팀의 노래는 ’UH-OH' 라는 걸그룹 힙합 댄스 곡이었는데, 남자 아이들 팀에서 걸그룹 댄스를 선정한 팀은 우리 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자마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연습한 것보다 120%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웨이브를 타거나 털기 댄스를 할 때마다 관중들 사이에서 환호성과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중간에 안무를 잊은 아이도 있었지만, 센스 있게 잊은 안무 대신 즉흥 댄스를 보여주어 오히려 원 안무보다 더 진짜 같았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휴식 시간을 가진 뒤 그룹 룸에서 자축 파티를 벌였습니다. 아이들은 라면과 과자로 그동안에 노고를 풀며, 서로를 칭찬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아이들이 마지막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내일 아이들과 함께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일정의 마무리와 귀국준비로인해, 8월17일(토) 오후 6시까지 우체통으로 보내주신 편지에 한해서만 학생에게 전달 가능합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인별 코멘트 주제는 ‘장기자랑 소감’입니다.
대현: 잘하지는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재미있었어요.
민제: 저가 잘 못해서 미안한 것 같고 즐거웠다.
윤재: 가사 실수 때문에 조금 미안한 것 같다.
태규: 저는 너무 신났는데 상을 못 받아서 조금 슬펐어요.
태현: 상을 못 받고 실수를 많이 해서 아쉬워요. 종욱쌤과 함께여서 좋았어요.
세환: 저는 제가 못해서 상을 못 받은 것 같아서 아쉬워요.
지환: 재미있게 했는데 상을 못 받아서 너무...
주용: 열심히 했지만 못해서 아쉬워요.
수민: 못해서 아쉬운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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