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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5 23:08 조회1,067회

본문

안녕하세요! G02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맑은 하늘과 밝은 햇살이 비추어 들어오는 하루였습니다. 

어제 아이들은 조금 늦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늘은 제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 식사 때에도 시간에 맞춰서 내려갈 준비를 해주는 등 이제는 스스로 움직이는 생활을 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 때, 아이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많이 졸려 했습니다. 하지만, 식사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통해서 잠을 깨우곤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티셔츠 리폼을 하게 되었는데, 이 활동을 위해서 티셔츠를 준비물로 챙겨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젯밤에 제가 잠깐 말했던 것까지 기억하여 오늘 아침에 미리 준비하고 있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준비물을 챙겨서 수업을 들으러 가는 아이들에게 오늘 수업을 잘 듣고, 열심히 참여하면 오후 시간에 간식 파티를 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의 간식 파티 기회라서 그런지 기대감에 부풀어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어떻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지켜보았습니다. 평소에도 수업에 잘 참여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오늘 간식 파티가 아이들에게는 큰 이유가 되었는지 평소보다 더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 준비해간 애크미 티셔츠를 본인들만의 방법으로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색칠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조금씩 잘라서 새로운 티셔츠를 만드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옆에서 아이들이 리폼하는 것을 도와주면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경험해보기 힘든 수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 마지막 탁구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탁구를 시작한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탁구 시간이 되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정말로 캠프가 끝나간다는 것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친구들이랑 탁구를 하는 활동을 즐겼습니다. 탁구에 매우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제 꽤 탁구를 잘 치는 듯 보였습니다. 

 

내일 장기자랑이 있는 날로, 오늘은 단어시험 대신에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어떤 안무를 어느 파트에서 출지 고민하던 아이들은 오늘은 노래에 맞추어서 춤추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아이들이 다 같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히 기특해 보였습니다. 연습하면서도 많이 힘들었는지 물도 많이 마시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그래도 끝까지 연습하려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열심히 해주고, 오늘 수업도 열심히 참여해준 아이들을 위해서 오늘 간식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각자 패러다임 몰에서 샀던 간식들을 맛있게 먹었는데, 오랜만의 간식 파티라서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 수업도, 연습도 열심히 한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많이 피곤했는지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캠프의 결실을 보는 날인만큼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작성해 보았습니다. 

 

[홍준환]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은 바로 축구 선수다. 왜냐하면, 나는 축구 선수가 정말 되고 싶고 나는 축구가 정말 좋다. 축구는 정말 재미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 엄마가 싫어하실 것 같다. 

 

[윤성주] 내가 커서 되고 싶은 것은 생물탐구사다. 새로운 생물을 발견하기 위해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는게 좋을 것 같다. 

 

[김무성] 나는 커서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면 정말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소연우] 내가 커서 되고 싶은 것은 농구선수이다. 그 이유는 내가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김영찬] 나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어떤 거냐면 기부를 많이 할 거다. 그리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것이다. 

 

[박제영] 나는 커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며,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김영우] 내가 만약 큰다면 최고의 유튜버가 되고 싶다. 옛날부터 유튜브를 좋아해서 유튜버가 꿈이었기 때문이다. 꼭 최고 유튜버가 될 것이다. 

 

[이찬민] 내가 커서 되고 싶은 직업은 비행기 엔지니어이다. 왜냐하면, 비행기는 나에겐 신기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거라 놀라웠고 내가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김성현] 나는 커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비행기를 좋아하고 많이 보았다. 또 조종을 해보고 싶고 또 조종석에 앉아 조종하며 세계를 구경하고 싶다. 그러면 세계 탐방도 할 수 있고 내 꿈도 이루니 1석 2조인 것 같다. 

댓글목록

박제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제영(jeyeong) 작성일

행복하고 건강하게,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아이의 꿈이 기특하네요. 더 이상 바랄게 없겠어요^^
장기자랑은 리폼한 티셔츠를 입고 하는걸까요? 각자의 개성으로 꾸미는 옷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02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제영이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게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장기자랑은 본인들이 직접 선택한 옷을 입고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제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제영(jeyeong) 작성일

우체통에 편지 남겼어요. 제영이에게 전달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보내주신 소중한 편지 제영이에게 전달완료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