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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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4 23:09 조회1,0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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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임중수, 박재원, 조성국, 권상혁, 유동현, 김혁주, 김동완, 권동우, 강산이 담당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구름이 많이 끼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구름은 많이 꼈지만 기온 자체는 31도로 약간은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 이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쇼핑하느라 몸이 무거울 텐데, 씩씩하게 오늘을 준비하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고 방으로 가 잠깐 휴식 후 오전수업을 위해 준비를 마치고 교실로 향했습니다. 교실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원어민 선생님과 즐겁게 인사를 나누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영어를 사용할 때 부담 없이 대화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의 CIP수업은 물감이나 싸인 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창의력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기위해 집중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액티비티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완성한 그림을 보니 정말 아이들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하다고 생각했고, 또 몇몇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정말 감각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와서인지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 속도도 빨랐고 또 내용도 평소보다 길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 것이 익숙해져 인솔교사 선생님에게 하나하나 물어보며 쓰지 않고 직접 생각을 하고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거나 친구에게 묻고 답해주며 주도적으로 영어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영어일기를 빨리 쓰고 제출한 후 아이들은 책을 꺼내 수학 숙제를 하거나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을 마친 우리아이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질서 있게 줄을 서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오늘 하루에 대한 이야기와 실없는 장난을 치며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다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후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수업이 많고 길어서 아이들이 힘들어 할 법도 한데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으며 수업을 즐기는 것 같아서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수학수업 및 자습을 끝내고 식당에 모여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국으로 떡국이 나와서 아이들이 떡국을 더 먹으려고 줄을 한 번 더 서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보고 과자를 먹으며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수업이 2회 밖에 남지 않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장난치며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은 늦게까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잠에 들었습니다.
*학생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학생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한국에 가면 어떨지 써보았습니다.
임중수 - 한국에 가서 나는 아웃백으로 가서 가족들이랑 같이 스테이크를 먹고 수학진도가 느려서 수학 학원도 열심히 다닐 거고 가족들과 같이 여행을 가고싶고 컴퓨터시간을 줄이고 가족들과 있는 시간을 더욱 늘릴 것이다.
박재원 - 한국에 가서 마트에 간 다음 과자를 사고 집에 가서 전부 까서 유튜브를 보면서 먹을 것이다. 그리고 집에 가서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동생이랑 싸우는 것을 줄일 것이다.
조성국 - 한국에 가서 영어학원을 자주가고 단어를 잘 외울 것이다. 그리고 게임 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있는 시간을 늘릴 것 이다. 마지막으로 살을 뺄 것이다.
권상혁 - 한국에 가서 집에 도착한 뒤 학교 갈지 말지를 정하고 만약에 학교를 안가면 PC방에 가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저녁에 동생들 선물 사온 것을 나누어 줄 것이다.
유동현 - 한국에 가서 나는 여기와서 학원 학생들이 나갔던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한 것이고 한국에 가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고 학교도 다시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다.
김혁주 - 한국에 가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고 솔직히 서울말을 배우고 싶었는데 그 꿈은 절대 안 이뤄질 것 같다. 다음엔 원어민 선생님이랑 얘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어 공부를 계속 열심히 할 것이다.
김동완 - 한국에 가서 나는 바로 가족들이랑 점심을 먹고 싶다. 왜냐하면 가족들이랑 밥을 먹고 싶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하루 동안은 계속 가족들이랑 같이 보내고 싶다. 나는 한국에 가서 가족들에게 잘 해드릴 것이다.
권동우 - 한국가서는 조금 더 부모님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살아야겠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또 지금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면서 살아야겠다.
강산이 - 한국에 간다면 먼저 학교를 안 가는 날 동안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전부하고 마음대로 놀 것이다. 하지만 학교에 간 다음부터는 수행평가 준비도 착실히 다 하고 시험도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공부해서 잘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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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혁님의 댓글
회원명: 권상혁(ggulpul) 작성일넌도착하자마자학교에바로안가지.가족들과 아침겸점심?을먹고 찜질방에 갈것이지.원한다면 시간상 충분히 학교에 데려다줄수도있어^^내가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너도 잊지않고 지낼꺼지?동생들선물.엄마는 선물안사와도돼.밝은웃는모습의 너만있으면돼^^♡
권동우님의 댓글
회원명: 권동우(kai1176) 작성일
아이들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많은 걸 느낀거 같네요.. 한국에 돌아와서 학원진도 따라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단 멘트보니 우리 아이들 다 컸구나 하는 생각과 짠~하다는 마음도 같이 드네요....
선생님~ 아이들에게 '나에게 핸드폰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코멘트 한번 부탁드립니다. 핸드폰과 떨어져 지내보니 어떤지.. 핸드폰 없어도 시간 더 알차게 쓰며 지낼거 같지 않은지.. 앞으로 사용시간은 어떻게 정할건지.. 핸드폰 주 사용용도는 무엇으로 할것인지.. 핸드폰게임이 본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거 같은지...
한국에 돌아오기 전에 핸드폰에 대해 스스로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씀드립니다. 참.. 핸드폰 아직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악 이라는 생각이 매번 들어서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