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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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3 01:07 조회1,1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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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비가 내리는 한국과 달리 햇살이 쨍쨍 내리쬡니다. 창 밖의 햇살이 아이들의 방을 비추어 아이들의 잠을 깨워줍니다. 어제와 달리 개운한 몸으로 스스로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 덕분에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에는 소시지와 계란 후라이 등이 나왔습니다. 이곳의 식사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할 예정이라서, 아이들에게 수영복을 챙겨준 뒤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정규수업에서는 유투브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어제 정규수업의 내용인 페이스북과 연관된 내용이었는데요, 유투브의 시초, 다양한 컨텐츠의 종류, 기능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이들의 공통 관심사인 유투브에 대해 배워서 더욱 수업이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카레가 나왔습니다. 저번에 카레가 나왔을 때 잘 먹었는데, 그 때와 같이 이번에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바라만 봐도 배부른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CIP시간은 어제 수업의 연장선입니다. 어제 틀을 잡아 놓은 도안에 원하는 색을 형형 색색 칠합니다. 이런 만들기 수업을 할 때 마다 아이들 마다 각자의 개성과 취향이 뚜렷한 것이 참 신기합니다. 어떤 아이는 파란색, 어떤 아이는 분홍색을 칠해가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점점 진행되어 가는 작업에 완성본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스포츠 시간은 아이들이 고대하던 수영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 중 아픈 아이들은 안타깝지만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픈 아이들도 수영장에서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수영장에 빠져 아이들과 같이 수영하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며 웃으며 즐거워했습니다. 수영을 마친 아이들도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몸을 닦고 방으로 가서 샤워를 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피곤해 수업시간에 자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우리 아이들은 다음 수업시간에서도 초롱초롱한 눈으로 원어민 선생님의 말의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마친 후 오늘 우리 아이들은 그룹 별 모임시간에 라면파티를 열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저녁도 많이 먹은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과 내일 가는 액티비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요일에는 장기자랑 무대가 있기 때문에 라면을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과 장기자랑 무대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춤을 추는 것에 대해서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리 아이들은 생각과는 다르게 춤을 추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고 또 적극적으로 서로 알려주며 열정적으로 연습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에 대한 부푼 마음을 안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 샌즈를 다녀온 소감을 적었습니다.)
# 근영 : 10일에 마리나 베이에 갔다. 마리나 베이의 쇼핑몰의 커서 좋았는데 너무 크고 크기에 비해 시간이 되게 부족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재밌었고 돈이 부족해서 조금 더 아쉬웠다.
# 유진 : 마리나 베이에 갔더니 엄청 높은 호텔이 있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높았다. 아이유가 다녀온 곳이라서 더 좋았다. 엄청 큰 백화점도 있어서 놀랐다. 엄청 재미있었다.
# 주빈 :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서 좋았고 춤 연습 하다가 마리나 베이를 갔다. 동상 앞에서 사진 찍고 쇼핑몰까지 걸어가는데 너무 더웠다.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 그리고 쇼핑을 하는데 거의 시간이 다 되었을 즘에 편의점에 갓 초콜릿을 들고 줄을 섰는데 편의점과 모임장소가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그 먼거리를 1~2분 동안 뛰어갔다. 그리고 레이저 쇼를 볼 때 너무 멋있었다.
# 혜림 : 마리나 베이는 진짜 짱 큰 쇼핑몰 이었다. 하지만 기대 이하로 쇼핑몰이 다 비쌌고, 살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쇼핑몰을 골라서 싼 것, 비싼 것 중에서도 기념품만 사고, 싼 것으로는 음식도 사고 초콜릿, 버블티를 샀다. 너무 재미있고 맛있었고 레이저 쇼도 봤는데 짱 재미있었다.
# 나영 : 이때까지 액티비티를 다녀 온 경험으로 보아 살까 말까 고민하다 안 사면 후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번에는 돈을 팍팍 쓰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전혀 고민하지 않고 버블티, 초콜릿, 과자, 빵, 호랑이 약 등 다 사버렸다. 결과는 남은 돈 4달러..ㅠㅠ 그래도 후회는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애들끼리 단합도 잘 되고 다같이 즐겁게 잘 다닌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그래도 밤에 레이저 쇼가 짱이었다. 싱가포르에 꼭 가고 싶은 곳을 고르라 하면 마리나 베이 일 것이다. 최고!!
# 수진 : 아주 크고 멋졌다! 먹을 거 사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불가능 했다. 근데 진짜 더웠다. 마지막에 레이저 쇼가 정말 멋졌다. 진짜 신기했다.
# 지우 : 마리나 베이에 다녀왔다. 처음에 광장을 갔는데 너무 예쁘고 화려했다. 그리고 옆에 관람차도 있었는데 그건 밤에 제일 예뻤다. 다음 밥을 먹고 쇼핑을 했다. 쇼핑은 가족들 주려고 초콜릿을 샀다. 또 레이저 쇼를 보러 갔는데 진짜 너무 예뻤다. 다 보고 집에 가는데 입국심사도 재미있었고 밤 늦게 들어간 것이 오랜만이라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가족들 이랑 꼭 가고있다.
# 현서 :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 베이에 다녀왔다. 마리나 베이는 내 생각보다 매우 컸다. 나는 서연이랑 근영이랑 같이 다녔다. 버블티를 먹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먹지 못했다. 나는 기념품이랑 초콜릿을 많이 샀다. 초콜릿이 맛있었다^.^
# 서연 : 다양한 마켓을 구경하고 즐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느낀다. 구찌, 샤넬 등 고가의 명품 마켓이 많아 제대로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TWG와 초콜릿 등 선물할 만한 것은 많아서 나름 만족한다. 내/외부 시설이 되게 예뻤는데, 좋은 사진을 많이 건졌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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