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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2:42 조회955회

본문

안녕하세요! G02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어제 구름이 끼어있던 흐린 날씨를 지나서 다시 말레이시아의 맑은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의 따뜻한 햇볕이 아이들을 비춰옴과 동시에, 캠프에서의 마지막 일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햇살이 나른했던 탓인지, 오늘 아이들은 유독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힘들어했습니다. 조금 더 자고 싶어서 밥을 안 먹고 자겠다고 투정 부리기도 하고, 뒤척이기를 반복하다가 그래도 아침을 먹기 위해서 아이들은 침대에서 일어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침밥을 먹으니 아이들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는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하면서 잠에서도 깨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 식사를 끝마치고,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해왔던 정규수업이라서 그런지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매우 친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영어로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의 분위기도 예전에는 조금 경직되어 있던 분위기였었는데 지금은 수업 자체를 원어민 선생님과 아이들이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는 분위기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교과서를 통해서 문법과 읽기 등을 배우고, 1:4 수업을 통해서 대화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학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원어민과 집중적으로 대화 연습하는 것도 많이 부담스러워서 했었지만, 캠프가 끝나가는 지금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어제에 이어서 글라스데코를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글라스데코의 틀을 잡았었는데, 오늘은 그 틀 안에 색을 칠해서 데코를 완성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원하는 색상으로 칠을 하기 시작했고, 빨리 끝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본인들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 칠하는 데에 집중하였고,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습니다. 액티비티와 영어 일기 시간이 겹쳐서 굉장히 오랜만에 하게 되는 수영이었는데, 첫 시간에 수영을 하게 된 아이들은 아직 잠에서 덜 깼었는지 자습을 택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그 이후 시간에 수영을 하게 된 아이들은 오랜만의 수영에 들떠서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상적인 정규수업의 날을 보내고, 단어시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을 잘 보면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아이들에게 말해 놓았었는데, 그 때문인지 아이들이 오늘은 단어를 훨씬 열심히 외워왔습니다. 다들 평상시보다 좋은 성적을 맞았고, 그 덕분에 아이들은 간식과 라면 파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하게 된 파티라, 아이들은 많이 신이 났습니다. 맛있게 친구들과 간식을 먹고,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는 아이들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간식 파티를 마치고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를 기대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아이스 스케이팅 및 쇼핑몰에 방문하게 되는데, 아이들은 쇼핑을 조금 더 기대하는 듯 보였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서 가지는 마지막 액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의 기대만큼 내일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부모님이랑 했던 일 중에 가장 행복했던 일을 개별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찬민] 부모님이랑 있었을 때 가장 기억남은 일은 부모님이랑 해외여행을 가서 유명한 곳도 갈 때, 그리고 독일에서 뮌헨 갈 때가 가장 행복했다. 

 

[김영우] 엄마, 아빠, 누나와 함께 간 제주도가 가장 기억난다. 특히 비행기를 탈 때 가장 기억이 깊게 남았다. 

 

[소연우] 내가 가족이랑 있었을 때, 했던 최고의 일은 가족들이랑 호주로 여행을 갔던 것이다. 그리고 워터파크를 간 것이다. 

 

[김영찬] 부모님과 함께 한 일 중에서 가장 좋은 건 코타키나발루에 간 것이다. 왜냐하면, 바닷가에서 재미있게 놀았기 때문이다. 

 

[박제영] 내가 여태껏 가족들과 같이했던 제일 좋았던 일은 같이 강릉으로 여행을 갔던 일이다. 왜냐하면, 여행을 가서 설레기도 했고, 그곳에서 즐겁게 지냈기 때문이다. 

 

[홍준환] 내 생의 최고의 일은 태어나서 사진으로 봤지만 내가 처음으로 앉을 때이다. 그때 나는 너무 행복하고 신기했다. 그리고 그때 사람들이 전부 다 축복해 준 것이다. 

 

[윤성주] 내가 가족들과 함께했던 일 중에 가장 행복했던 일은 가족과 하와이를 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모든 게 다 소중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김무성] 가족과 같이했을 때 제일 좋았던 일은 베트남을 간 일이다. 그때 사촌 누나와 같이 수영을 하고, 넓고 좋은 숙소에서 놀아서 좋았다. 

 

[김성현] 아빠와 디즈니랜드에 간 것이 기억난다. 놀이기구도 많이 타고 마블에서도 구경하였다. 스타워즈 롤러코스터와 그리즐리 배, 핫휠도 탔다. 아빠와 함께 타니 더 재미있고 더 있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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