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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2:02 조회1,304회

본문

안녕하세요:)

G13 김도경, 박사랑, 손현서, 안지온, 윤서연, 조예림, 정지우, 최서은, 최영인 담당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주이면서도 아이들과 맞는 마지막 주인지라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 트는 방법, 온도 조절하는 방법, 불 켜는 방법 등 사소한 것들을 물어보는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3주 동안 무럭무럭 성장한 아이들은 이제는 자신의 일을 척척 알아서 합니다. 이제 제 도움이 필요 없을 정도로 뭐든지 스스로 해낼 수 있는 아이들을 보며, 이번 캠프를 통해 독립심도 많이 키운 듯 해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의 기특하고 대견한 모습이 돋보였던 아침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트볼이 나왔습니다. 저는 종종 아이들에게 식사마다 최고의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곤 하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만장일치로 미트볼을 뽑았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달콤한 소스가 좋고, 그냥 맛있다고 합니다. 맛있는데 이유가 있냐는 표정으로 제게 답변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참 귀여웠습니다. 추가 배식으로 미트볼을 더 먹는 아이들을 보며, 미트볼을 정말 좋아하구나 느꼈고 잘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복스러워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아침에 말해줬더니 정말 기뻐하면서 설레 하며 수영복을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스포츠 시간에 수영과 탁구를 번갈아 합니다. 그래서 매번 수영을 하지 못 해 아이들이 내심 아쉬워했는데 오늘 수영이라고 하니 아이들은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랐습니다.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아이들은 물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신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끼리 물을 튀기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물장구를 치며 수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CIP 시간에 글라스 데코를 완성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자신의 작품에 색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저마다 좋아하는 색깔로 작품에 색을 입히니, 선 따기만 했을 때보다 훨씬 더 다채롭고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손에 물감을 묻혀 가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대견했고, 작품을 만들 때 열중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CIP 시간에 노래 및 춤을 완성해 뮤지컬을 하거나 오늘처럼 작품을 완성하며 아이들이 참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자양분이 되어,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실내 아이스링크를 가는 날입니다. 활발한 우리 아이들이 실내 아이스링크에 가면 얼마나 좋아할까 벌써부터 저 또한 설렜습니다. 벌써 아이들과 함께하는 5번째 액티비티라는 사실이 감개무량하면서도 그만큼 아이들이 이 캠프에서 친구들과, 저와 많은 추억을 쌓았다는 사실이 실감 났습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거운 추억 많이 쌓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다음은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제일 하고 싶은 것입니다.

 

 

김도경 냉면 먹기, 제일 친한 친구랑 놀기, 가족들과 지하상가 가기, 쇼핑하기, 집에서 푹 쉬기, 자고 싶은 만큼 자기, 라면 먹기, 된장찌개 먹기, 문구점 가기

 

 

박사랑 가족 얼굴 보기, 초밥 먹기, 가족들이랑 놀러 가기, 해외 여행가기, 동생과 브롤 하기, 군것질하기, 쫑알 되기, 초콜릿 먹기, 일기 쓰기, 모든 것들 안아주기

    

 

손현서 삼겹살+볶음김치+(한공기)+된장찌개+음료수 먹기, 친구들이랑 좀비고(좀비고등학교) 게임하기, 친구들이랑 전화하기(할 수 있음 영통), 소리 지르기,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기, 케이크 사기, 닭꼬치 먹기, 유튜브 흔남(흔한 남매)/해롱툰/총몇명/데드아이 보기, 던킨 도너츠 먹기, 애크미 친구들 전화번호 저장하고 전화하기

 

 

안지온 엄마, 아빠와 치킨 먹기, 아빠와 영화보기, 먹고 싶은 것 먹기, 놀기, TV보기, 학교 가기, 자전거 타기, 여행, 버블티 먹기, 산책

 

 

윤서연 엄마/아빠/동생 보기, 할머니와 영상통화하기, 내가 좋아하는 노래방 위층 고기집 가기, 빙수 먹기, 집에서 갖고 선물 다 주고 캐리어 정리하기, 마트 가기, 라면 먹기, 푹 쉬기, 가족과 파티하기

 

 

정지우 브링더소울 영화 보기, 치킨/피자/햄버거/핫도그 먹기, 핸드폰 보기, 방탄 앨범 노래 듣기, 친구들과 놀기, 가족과 쇼핑하기, 방탄 포토카드 보기, 사촌언니들 보기, 우리 학교 급식 먹기, 분식 먹기

 

 

조예림 가족 보기, 치킨 먹기, 방탄사진보기, 폰 보기, 나 혼자 산다 보기, 엄마랑 같이 자기, 동생이랑 놀기, 이모랑 얘기하기, 할머니 밥 먹기, 빙수 먹기

 

 

최서은 가족 다 안고 뽀뽀하기, 폰하기, 방탄 사진 보기, 치킨 2마리 먹기, 피자 1판 먹기, 포악이(금붕어) 장례식 치러주기, 친구들이랑 놀기, 문구점이랑 분식 가게 가기, 채린쌤애들 채팅방 만들기, 액괴 만지기

 

 

최영인 가족 보기, 닭꼬치(데리야끼, 약간 매운맛) 먹기, 할머니 집 가기, 태권도장만 일주일 동안 가기(그 다음부터는 피아노, 영어, 태권도도 그대로), 동생이랑 놀기, 방학 숙제와 보고서 제출하기, 친구 초대하기, 학교 도서관 가기, 방 정리하기, 브리테니커 만화 백과 사기

 

댓글목록

최영인님의 댓글

회원명: 최영인(lena0621) 작성일

아빠가 닭꼬치 사주신데^^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다^^;힘내라 우리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영인이에게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박사랑님의 댓글

회원명: 박사랑(sarang0429) 작성일

사랑아. 엄마도 네가 오면 너와 함께 하고픈 일들이 많단다. 조금만 힘내.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사랑이에게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안지온님의 댓글

회원명: 안지온(gongjuhn) 작성일

그래그래..지온아♡
지온이가 하고싶은거 다하자♡
남은 시간 신나게 보내고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지온이에게 말씀 잘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