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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6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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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28 02:41 조회1,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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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유빈이, 지연이, 민주, 세진이, 윤서, 윤아, 유진이, 지윤이, 민기, 그리고 소진이의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싱가포르 액티비티가 처음으로 진행된 날이었습니다. 전날 밤부터 설렌 마음으로 잠든 아이들은 정규 수업 때보다 조금은 더 여유로운 아침을 맞을 수 있어서인지 한층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리조트에서 한 후 10시 쯤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로 향했습니다. 
 
말레이사아에서 출국해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과정이 모두 차에 타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이들에게 상당히 새롭고 신기하게 다가왔으리라 생각됩니다. 국경이 이런 식으로 맞닿아 있는 모습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이색적인 광경이었습니다.
 
날씨 또한 아이들을 따사롭게 품어주는 온화한 날씨였습니다.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는 세계 10대 과학관에 속하는 상당히 다양한 컨텐츠를 포함한 재미있는 체험학습 장소입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점심으로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그룹별로 여러 체험관을 돌아다니며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에 대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진을 체험하는 곳도 있었고, 몸을 직접 움직이며 과학에 친숙해질 수 있는 섹션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복제, 환경 문제와 같은 과학 윤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이언스 센터를 모두 둘러본 후 기념품 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지 아이들은 각자 지급받은 용돈으로 취향에 맞는 기념품과 간식을 고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조호르바루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곤히 잠든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되어가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강유빈
유빈이는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피곤할 법도 한데 과제로 내준 영어단어를 꼼꼼히 외우고 영어일기도 열심히 썼습니다. 그 결과 단어 시험에서 백점을 맞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빈이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말이 많지는 않지만 밝은 표정을 보니 저 또한 흐뭇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권지연
지연이는 오늘 점심에 먹은 빅맥 세트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이언스 센터에서 여러 코너를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귀여웠습니다. 지연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액티비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 김민주
오늘 민주가 자발적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해서 참 감격스러웠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이 많았던 민주가 조금은 카메라가 편해진 것 같아서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민주가 사이언스 센터에서 여러 활동을 즐겁게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 김세진
오늘 세진이의 영어 단어장에 글자가 빼곡하게 써져 있는 모습을 보며 세진이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뭐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세진이의 모습이 대견하고 한 달 동안 세진이의 성장에 밑바탕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 김윤서
윤서는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여 단어를 외운 모양인지 오늘 숙지해야 할 모든 영어 단어를 섭렵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흐뭇했습니다. 해야 될 것들을 잘 따라와 주어서 인솔교사로서 고맙고 앞으로 한 달 동안 윤서가 더욱 즐겁게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윤아
윤아는 가끔씩 무언가를 깜빡깜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 모습마저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친구입니다. 제가 무엇을 말하든지 웃으며 대답해주는 모습이 고맙습니다. 윤아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행복한 한 달을 보내도록 옆에서 잘 돕겠습니다.
 
★ 이유진
차량 인원 배분 문제 때문에 오늘 다른 인솔 선생님과 함께 차를 타게 된 유진이는 처음에는 조금 시무룩한 듯 보였지만,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해서 참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방장을 맡아 저를 잘 도와주는 모습도 고맙고 대견합니다.
 
★ 이지윤
지윤이는 항상 저의 말에 성실히 답변을 해주고 저와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하는 친구입니다. 영어 단어도 곧잘 외우고 글씨도 예쁘게 쓰는 모습을 보니 평소 꼼꼼하고 영리한 친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멀미를 할까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 없이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 정민기
민기는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 친구입니다. 인솔 선생님이 밴드를 자르기 위해 가위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선뜻 자신의 물건을 빌려주는 모습이 기특하고 의젓했습니다. 항상 맡은 바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습이 멋진 반면에 해맑고 예쁜 미소를 지닌 민기가 한 달 동안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잘 인솔하겠습니다. 
 
★ 한소진
소진이는 표정이 밝고 잘 웃어서 참 보기 좋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꺄르르 웃어주고 반응을 잘 해주어서 고맙고 기분이 좋습니다. 사이언스 센터에서 1달러를 내면 작동하는 안마의자가 있었는데 그것이 소진이의 마음에 쏙 든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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