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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7 22:44 조회939회

본문

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아침 조호바루 하늘에는 구름이 끼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검은 먹구름이 아니고 하얀 구름이기에 날이 흐리지는 않았습니다. 평소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맑은 편인데 오늘 만큼은 약간의 안개와 함께 구름이 끼어있었습니다. 날씨가 흐린 탓인지 어제 아이들이 너무 신나게 놀았던 탓인지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이 조금 피곤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전 중에는 아이들의 컨디션을 많이 신경써주었습니다.

 

오늘의 영어 수업은 어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이야기로 자유로이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가 많이 떨리고 영어로 대답을 하는 것이 틀릴까봐 조마조마 할 수도 있지만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 보입니다. 원어민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기다려주며 들어주십니다. 어려운 표현은 조금씩 도움을 주시며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남은 2주 동안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해봅니다 :)

 

CIP시간은 요가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남자 아이들이라 활동적인 수업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수업이 오랜 시간 앉아만 있어야 해서 이런 움직이는 수업은 아주 즐겁게 참여하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주 쉽게 잘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움직임은 아이들이 다음 수업에도 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요가 수업 덕분인지 남은 정규수업들을 아주 잘 소화 해주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가서 자신들이 어떤 놀이기구를 타며 즐겼고, 어떤 기념품을 왜 샀는지 서로 이야기하며 영어일기를 써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이 쓴 내용을 보니, 어제 액티비티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행입니다.

 

스포츠 수업 이후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짜장면이 나오는 날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먼저 받기 위해 가방을 내려놓고 바로 식당으로 가더군요. 아이들과 평소에 이야기를 해 보면 치킨, 피자보다도 짜장면을 먹고 싶어하던 아이가 더 많았기 때문에 오늘 아이들은 밥을 다 먹고도 짜장면을 또 받아서 갔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요새 수업 후,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영어 단어를 암기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습니다. 오늘 영단어 시험도 좋은 점수로 통과를 마친 후,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젠가 게임과 루미큐브 게임을 하였습니다. 귀엽게도 아이들이 벌칙으로 웃긴 사진 찍기를 요청하더군요:) 덕분에 아이들의 귀여운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벌칙 사진은 캠프 앨범에서 확인해주세요^^)

 

이후 아이들은 방에 돌아와 따뜻한 물로 씻으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자기 전까지도 사이가 좋은 아이들은 한 침대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오늘은 다시 정규수업으로 돌아오는 첫날입니다. 아이들이 다시 공부에 집중하고, 또 놀아야 할 땐 놀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입니다.

 

대현: 집밥을 먹고 싶어요. 밥이랑 삼겹살이 먹고 싶어요.

 

민제: 거실에서 가족이랑 같이 자고 싶어요.

 

윤재: 떡볶이 먹는거요. 집 앞에 분식집에서 떡볶이랑 분식을 먹고 싶어요.

 

태규: 저는요, 치킨을 먹고 싶어요. , 저는 집에서 20시간동안 자고 싶어요.

 

태현: 일단, 엽기떡볶이를 먹고 싶어요. 치킨도 먹고 싶어요. 한국에 있는 맛있는 것들을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먹고 싶어요.

 

세환: 일단 핸드폰을 켜서 핸드폰을 제일 먼저 할 것 같고, 그다음은 요기요로 엽기떡볶이를 시켜먹을 것 같아요.

 

지환: 저는 두끼라는 떡볶이 뷔페에 가서 떡볶이를 먹을거에요. 두끼소스를 엄청 많이 넣어서요.

 

주용: 친구랑 놀고, 부모님이랑 놀고 싶어요.

 

수민: 친구랑 만나서 놀고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고 싶어요. 떡볶이요.

댓글목록

김민제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제(french75) 작성일

민제야~
8월 19일 거실에서 다 같이 자자^^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05 민제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잘 보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