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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장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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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4 22:33 조회8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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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3 양준성, 김규민, 곽준용, 유순호, 이윤호, 이현욱, 김도훈, 이상준, 김민석 인솔교사 김장수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흐린 구름이 끼어있었습니다. 신나게 암벽등반도 하고 줌바 댄스도 배우고 수영도 한 뒤 수업으로 돌아와 아쉬운 아이들의 마음을 대신하는 날씨 같기도 하였습니다. 어제 녹초가 될 때까지 놀아서 그랬는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잘 일어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잘 다독여 아침식사를 마치고 1교시 수업 준비를 하여 강의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 시간에는 현재완료 시제에 대한 내용을 배웠고 영어 단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쿵푸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줌바 댄스도 재미있게 배웠던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어려운 춤 동작들도 금방 잘 따라하며 선생님이 틀어주신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었습니다. 

 

 수학 수업에서는 다각형의 대각선, 삼각형의 내각과 외각에 대한 내용을 배웠습니다. 또 원기둥과 원뿔의 전개도에 관하여도 배웠습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에 대해서 복습하기도 했고 숙제를 하다가 몰랐던 문제를 선생님께 질문하며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영어캠프임에도 수학까지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보니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업이 있었습니다. 아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이 수영과 탁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 탁구나 수영을 한다고 하면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환호합니다. 이제는 탁구를 아예 칠 줄 모르던 친구들도 제법 능숙하게 서브도 넣고 랠리도 이어가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 탁구를 치기도 하고 혼자서 공을 튀기며 연습하기도 하는 아이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제 너무 열심히 놀았던 탓에 평소보다 조금은 피곤했던 하루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통해 그 동안 배웠던 것들, 액티비티에서 놀았던 일들을 이야기를 나누며 피곤했던 하루를 위로 받았습니다. 처음 전화 통화 할 때는 보고 싶은 가족들의 목소리를 듣고 우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제법 씩씩하게 웃으면서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도 성숙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정규수업만 버티면 화요일에 아이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들떠 혹여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제가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학생 별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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