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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3 23:26 조회895회

본문

  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더 더운듯한 느낌의 날씨였습니다. 평소에는 바람이 그래도 적잖이 불어 덥다가도 조금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는 날씨여서 매우 건조하며 더운 날씨였습니다. 다행히도 오늘은 아이들이 수업을 하는 날이 아니라,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날이었기에 이 날씨에서도 아이들은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날씨는 액티비티때, 아이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는 날씨는 정규수업때 모습을 비추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전에 우리 아이들은 줌바댄스를 배웠습니다. 줌바댄스라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댄스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도 요즘은 많은 분들이 운동을 목적으로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저희는 간단한 동작들을 배워 한곡을 완성시켜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쭈뼛쭈뼛거리고 참여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여자친구들도 있고 본인들이 부끄러움이 많아서 처음엔 쉽사리 참여하지 못하였는데요, 저와 여러 인솔선생님들이 앞에나와서 재밋게 리드하였더니 이내 아이들이 다 잘 따라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아이들은 참여를 하고 싶어도 눈치를 보는경우가 있고 쑥쓰러움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하고싶은데 머뭇거리거나 망설이는 상황이 생긴다면 제가 먼저 아이들에게 솔선수범하여 용기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막상 참여를 하니 아이들은 모두 신이 났었던 거 같습니다. 다들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줌바댄스를 배웠고요, 마지막에는 신나서 소리도 지르고, 땀도 흘리며 댄스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우리 아이들은 본격적인 액티비티를 떠나기 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액티비티는 실내암벽등반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중1 남자 아이들이기에 액티브한 운동을 많이 좋아하는데요, 이런 아이들에게 딱 맞고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밖에 없는 액티비티입니다. 숙소에서부터 차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도착 후 아이들은 시작 전부터 설레어하고 빨리 올라가고싶다며 흥분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몇몇아이들은 즐기고는 싶지만, 본인들의 생각보다 더 큰 높이의 암벽등반장의 모습에 겁을 먹기도 하였었는데요,  시작 전 아이들의 암벽등반을 도와줄 가드들과 저희 인솔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충분히 안전성에 대한 설명을 하고 하는방법을 설명하고 나니 아이들은 이내 안심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옆에서 계속 함께있어주며 아이들의 긴장과 걱정을 덜어주었더니, 아이들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암벽등반이 처음인 아이들도 있었고, 여러번 해본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들 생각보다 더 잘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다들 열심히 땀내며 운동을 하고, 끝나고 나서는 간식을 사먹으며 액티비티를 끝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씻고 바로 수학수업을 듣고, 저녁식사를 한 후 영어단어 시험까지 보고나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하루는 약간 아이들에게 바쁘면서도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수업에 지친 아이들이 하루종일 수학 이외의 수업을 듣지 않고, 친구들과 그리고 저와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힐링하였습니다. 오늘의 충전으로 인해 내일의 정규수업도 더 힘내서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내일 8월 4일(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 11시 30분 사이에 순차적으로 보이스톡을 통해 학생들과 전화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으니 학생들과의 소중한 전화통화 시간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추억의 한페이지에 잊지못할 기억을 남겨주고싶은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오늘 액티비티를 다녀온 아이들의 간략한 소감문입니다.

 - 배강현 : 여러번 가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지나번에 다녀왔던 친구들과는 다른친구들과 함께 또 즐거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었다.
 

- 이관용 : 처음에는 못올라갈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내가 해내서 좋았다. 높은곳을 올라갈때는 무섭고 힘들었지만, 이겨내고 올라갔다는 게 너무 좋았다.  

 

 - 박은율 :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2번이나 높은곳을 점령해서 기분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 김민건 :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재미있었고, 암벽등반이라는 것에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꼭 한번 해보고 싶다. 

 

 - 이현준 : 첫 암벽등반을 하여서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끝까지 등반해보니 쾌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 쾌감을 잊을 수가 없다. 

 

 - 장은준 : 높은곳을 올라감으로써 자신감과 담력을 더 쌓았고 다 올라갔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 정지호 : 암벽등반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고, 내가 마지막까지 못올라갔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꼭 마지막까지 가고싶다. 

 

 - 이채현 : 이번에는 끝까지 가보지 못하여서 너무 아쉬움이 크지만, 다음번에는 끝까지 오르리라고 다짐했다. 

 

 - 임재원 : 내가 암벽등반을 잘 못하는 느낌이라 운동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댓글목록

이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현(healing0a) 작성일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설래고 두려웠을 것 같은데, 성취감도 느끼고 아쉬움도 느끼고 다음을 다짐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화이링~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현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해 지레 겁부터 먹지마고 시도해보는 채현이의 용기가 너무도 멋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닥쳐올 일에 대해 용기로 맞서는 채현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

사진으로만 봐도 높고 힘들어 보이는 곳인데, 아이들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아이들의 모습 대견합니다!!~ 아찔한 장면장면들 사진 찍으시려고 선생님께서 도전하셨을 거 같은데 그 어려운 것들을 해내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준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아이들에게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은준이도 우리 G06 아이들도 다들 도전하고 성취하는 모습이 너무도 예뻣습니다.
저도 아이들 덕분에 도전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김민건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건(patty3711) 작성일

민건이가 예전에도 처음 하는 실내암벽등반을 곧잘 해냈었는데 또 한번 경험하니 정말 재밌었겠어요. 잠시후 목소리 듣게 되는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건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어쩐지 민건이가 잘하더라구요~
이따가 통화때 민건이에게 많은 질문 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