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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1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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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3 23:13 조회9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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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1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채지원, 최윤서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은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말레이시아에서 아이들은 오늘의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없이 실내 암벽등반을 하는 날입니다. 평소보다 30분 정도 늦잠을 자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모두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었습니다. 밥을 먹고 아이들은 모두 운동화로 갈아 신고 활동을 나갈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리고 잠깐의 대기 시간 동안 저희 G21친구들은 한 장소에 모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며칠 전 아이들이 서로 다투었기 때문에 이런 시간을 종종 갖고 있습니다. 아직은 표현이 서툴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모두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G21 친구들은 같이 웃고 떠들고 관심사는 무엇인지 선생님에게 궁금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캠프 막바지에 진행될 장기자랑 시간에 우리 G21 친구들은 무엇을 할지 정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서로의 의견을 잘 말하되 다른 친구의 의견은 무엇인지 들어주었습니다. 아직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모두 서운하지 않은 선에서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조금씩 윤곽이 잡혀가는 우리 아이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과 잠깐의 대화시간을 갖고 난 후 드디어 암벽등반을 하러 갈 시간이 왔습니다. 항상 우리 G21 아이들은 약속 시간보다 5분은 미리 가 있도록 준비를 해주는 편인데 매번 잘 따라주어 너무나도 고맙고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도 역시 약속 시간보다 약 10 분 정도 약속 장소에 도착을 하여 같이 버스를 타고 갈 다른 팀을 기다렸습니다. 멀미가 심한 친구들은 미리 멀미약을 먹게 도와주었습니다. 20분 정도의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도착한 락월드는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라 아이들이 버스 타는 것에서는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락월드에서 아이들은 짐을 풀고 다 같이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몸을 풀고 한 두명 씩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누가 먼저 해 볼까? 라는 말에 쭈뼛대며 아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명씩 이끌어주니 금세 아이들은 분위기에 적응되어 너도 나도 해 보고 싶다며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끝까지 잘 올라가는 친구들도 있고 무서워서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다들 행복한 웃음을 보여주어 저도 너무나도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락월드에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잠깐 짬을 내어 단어 시험도 봤습니다. 그 후에는 줌바 댄스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이런 춤을 추거나 다른 친구들 앞에서 어떤 행위를 하는 활동은 아이들이 많이 부끄러워하지만 다들 빠지지 않고 잘 따라주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도 아이들과 함께 앞에서 춤을 췄는데 처음엔 많이 부끄러웠지만 아이들이 선생님이 춤추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줌바 댄스 이후에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들은 후 저녁을 먹고 다시 한 방에 모여 장기자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밤새 장기자랑에 대한 수다 꽃을 피다 지금은 모두 지쳤는지 잠에 들었습니다.

 

*84() 한국시간으로 저녁 830~ 1130분 사이에 순차적으로 보이스톡을 통해 학생들과 전화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으니 학생들과의 소중한 전화통화 시간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하루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수민: 오늘 아침에 일어나 아침을 먹었는데 빵이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방에 모여서 선생님, 친구들과 얼굴에 낙서하기를 걸고 젠가를 했다. 난 가위 바위 보에 져서 고양이를 얼굴에 그렸다. 창피했지만 재밌었다. 암벽등반도 했는데 재밌었다. 거기서 맛있는 빵을 먹었는데 그것을 12개나 사 왔다. 줌바댄스도 처음 했는데 재밌었다. 오늘은 힘들지만 재밌었다.

 

윤서: 오늘은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가서 쉬운거, 중상급, 제일 어려운 것 순으로 했다. 자존심이 상해서 내려가기가 싫었다. 그 다음 줌바댄스를 완전 더웠지만 다들 즐거워 했고 좋았다. 점심이랑 아침을 맛있어서 많이 먹었고 묘하게 재미있고 묘하게 힘 빠지고 액티브 했다.

 

채린: 오늘은 암벽등반을 해서 진짜 재밌었고 다른 친구들이랑 버스에서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고 단어시험도 잘봐서 기분 좋았다.

 

아련: 오늘 아침 630분에 일어났다. 일어나서 바쁘게 준비하고 맛있는 빵을 먹고 밥을 먹었다. 조금 있다가 암벽등반을 하러 간다고 해서 기대했다. 조금 놀다가 버스를 타고 갔더니 너무 작아서 놀랐다. 하지만 안쪽에는 나름 할 것들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힘들었지만 또 하고 싶다.

 

서윤: 오늘 하루는 즐겁지만 조금은 힘든 날이었다. 암벽등반을 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해 조금 후회했다. 보는데도 조금 힘들었다. 또 지원이 언니 때문에 정말 더 재밌었다. 그리고 수영을 못해서 아쉬웠다.

 

은채: 액티비티 날에 한 명도 아픈 친구가 없어서 좋았고 다 같이 즐겁게 게임 할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암벽등반 할 때 에는 내가 생각보다 잘해서 좀 놀랐고 맛있는 걸 잔뜩 사가서 뿌듯했다. 오늘 하루는 수영장에 못 간거 빼고는 완벽한 하루였던 것 같다.

 

아림: 160cm 높이의 상공에 있었고 지원이 언니한테 3 박자 게임을 배웠고 다현이한테 카우보이 게임을 배웠고 단어시험을 2개 틀렸다.

 

다현: 오늘 하루는 힘들지만 보람찼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춤 추고 암벽 타느라 힘들고 졸리고 다리 아팠지만 도전도 해보고 영서 줄 간식도 왕창 사고 즐거웠다. 물론 간식이 15개 여서 몇 개는 주워 먹었지만 영서가 좋아 할 생각을 하니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지원: 오늘 하루는 즐거웠던 것 같다. 비록 암벽등반은 무서웠지만 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오늘 배운 댄스도 너무 즐겁고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버스 안 눈치 게임으로 인해 남자들과도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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