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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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3 22:40 조회8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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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2 김무성, 박제영, 소연우, 이찬민, 김영우, 윤성주, 김영찬, 홍준환, 김성현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어김없이 날씨는 맑고 따뜻했고, 아이들은 액티비티의 기대감으로 부풀었습니다.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 평소보다 조금 늦은 7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보다 더 자게 되는 짧은 30분의 시간이었지만, 아이들 자신도 덜 피곤하다고 말할 정도로, 일어났을 때 푹 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침부터 아이들은, 오늘의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언제 출발하는지, 어디로 가는지,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 등 이번 액티비티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일정상으로 G02 조는 오후에 암벽등반을 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각각 일정에 맞춰서 다른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우선 아이들은 줌바댄스를 배웠습니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서 신나는 노래에 따라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며 줌바댄스를 췄습니다. 어제부터 계속해서 춤을 추고 배운 아이들이지만, 오늘은 더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마음껏 몸을 움직이니, 조금 더 신나 보였습니다.
그다음 일정으로, 수영했습니다. 최근 스포츠 시간에 수영하지 못한 아이들이라, 오랜만에 수영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다들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지, 아이들끼리 같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잠수 대결을 하기도 하고, 수영 대결을 하기도 하면서 같이 노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모두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수영하고, 아이들이 일주일 내내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달래주기 위해서 다 같이 모여서 보드게임을 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저는 할리갈리와 젠가 게임을 준비했고, 아이들은 이곳에 도착해서 다 같이 거의 처음 하는 게임이라, 모두가 신나서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는 것을 모습을 처음 보았는데, 지금까지 제가 본 아이들이 노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게임을 하던 시간을 뒤로하고, 점심을 먹고 난 후 바로 암벽등반 액티비티로 출발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서 버스로 금방 도착했습니다. 가는 버스에서 아이들은 암벽등반의 경험에 관해서 얘기하거나, 어떻게 하는 것인지, 무섭진 않은 건지에 대해 아이들끼리 얘기했습니다. 액티비티 장소인 락월드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안전교육과 암벽등반 방법을 배우고 나서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활동을 잘했습니다. 아이들은 등반하는 것을 좋아했고, 또 잘했습니다. 처음에는 살짝 무서워하기도 하였지만 결국에는 높은 벽의 끝까지 올라가기도 하면서 암벽등반을 즐겼습니다.
암벽등반 액티비티에서 돌아와서, 원래의 일정대로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온종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던 아이들이라서, 갑자기 공부하는 것을 어색해했지만, 이내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했습니다.
수업 이후에 단어시험까지 마무리하고, 아이들의 일과는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는 단순히 액티비티를 한 날이 아닌, 아이들이 지금까지 열심히 해 온 공부에 대한 보상을 받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몸을 열심히 움직인 아이들은, 많이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업 스트레스를 많이 해소했으니, 내일부터는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아이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8월 4일 일요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아이들과의 통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보이스톡으로 연락드릴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실내 암벽등반을 해 본 개별 소감 코멘트입니다.
[김무성] 처음에 갔을때는 작아보였다. 하지만 들어가 보니 밖과는 큰 차이가 느껴졌다. 설명을 듣고, 암벽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고소공포증 때문에 12m 정도 되는 암벽만 올라가고 쉬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왠지 모를 긴장감을 느꼈다. 손이 살짝 저렸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김성현] 오늘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첫 번째로 했는데 못 할까 봐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끝까지 올라갔다. 다음 것은 끝까지 갔는데 종을 치려다 발이 미끄러져 떨어졌다. 다행히 안전장치 덕분에 다치지 않았지만 큰일 날뻔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박제영] 오늘 실내 암벽 등반장을 가서 암벽등반을 했다. 그런데 나는 암벽등반도 거의 해본 적 없고 실내 암벽 등반장도 처음 가보아서 밟고 올라가는 벽에 돌들이 벽에 많이 있어서 신기했다. 암벽등반은 재미있었다. 그런데 하고 나니까 손이 조금 아프고 조금 힘들었다. 암벽등반은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김영찬] 오늘은 액티비티로 실내 암벽등반장을 갔다. 엄청 높아서 끈을 매고 했다. 다리랑 손가락이 조금 아팠다. 콜라랑 과자를 사 먹었다. 재미있었다.
[소연우] 실내 암벽등반을 가서 암벽등반을 했다. 한번 해 봤는데, 팔이랑 다리가 너무 아팠고 무서웠다. 근데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웃었다.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 힘이 많이 빠지는 운동이다.
[김영우] 암벽등반을 처음으로 엄청 높이 올라갔다. 올라갈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내려갈 때는 다리로 벽을 짚으면서 가기 때문에 정말 쉬웠다. 그리고 내려가면 손이 저리고 막 손끝이 따끔거리고 숨이 차는데 그게 뭔가 뿌듯했다.
[윤성주] 처음 암벽등반을 했을 때 너무 재미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너무 힘들고 손이 따가워졌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고 신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앞으로 가면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홍준환] 암벽등반은 올라갈 때 손도 불고 힘들고 무섭다. 발도 아픈 것 같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도 암벽등반을 하고 싶다.
[이찬민] 처음 할 때는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결국 꼭대기는 못 갔지만,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돌았을 때가 재미있었다. 또 하고 싶다.
댓글목록
이찬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찬민(chanmin0303) 작성일
오~~ 찬민^^
찬민이 높은데 싫어해서 아기들 올라가는 암벽도 안올라가는데
친구들보고 있다고 꽤 많이 올라갔네요. 대단하다고 전해주세요^^
아이들 암벽등반사진 너무 멋지게 나왔어요. 아이들 챙기시랴
사진찍어 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찬민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찬민이가 어제 굉장히 재미있게 잘 놀아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찬(megahappy) 작성일
사진에서 웃고있는 영찬이를 보니 기분이 좋네요.
여러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해서 좋았겠어요.
선생님도 아이들과 함께 바쁜일정으로 고생 많으세요.
오늘 통화가 기다려집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찬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순차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