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1]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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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1 21:57 조회8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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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저희가 이곳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온 이래로 가장 시원한 날씨가 지속되는 하루였습니다. 햇빛은 그대로였지만, 오늘은 시원하게 부는 바람 덕분에 체감상의 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창문을 타고 들어오는 바람은 우리 아이들의 기분을 상기시켜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의 바람을 맞으며 오늘 하루는 덥지않고 기분좋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은 후 각자의 교실로 흩어졌습니다. 오늘 수업중에 우리 아이들은 역시 다양한 수업을 들었는데요, 매일매일 가벼운 주제로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수업들이 있고 때로는 조금은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 더 심도있게 접근하는 수업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들은 수업중에 제가 기억에 남는 수업은, 인생의 멘토에 대해 배우는 것 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혹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인생의 멘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아이들은 나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조금 어려운 표현을 사용하며 본인들의 의견을 서로서로에게 전달하였는데요,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이 질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밑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어제 보다가 끊긴 영화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어제보다가 만 영화에 대해 아이들이 많이들 아쉬워했는데, 아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영화를 마무리 지은 후 아이들은 댄스와 요가를 했습니다. 서로서로 댄스를 만들어 친구들이 따라하게 하고, 선생님들의 지도하에 몇몇 요가동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요가동작이 처음에는 불편하고 어려워서 쉽사리 따라하지 못했지만, 구분동작을 배우며 친구들보다 잘하겠다는 의욕덕분에 다들 자세를 완벽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저희는 스포츠시간을 격일로 진행중입니다. 하루는 수영 혹은 탁구를 그 다음날에는 영어일기를 쓰는 식으로 격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첫 영어일기 시간에는 아이들이 많이 낯설어하고 쉽게 써내려가지 못했습니다. 일단 일기라는것 자체에 대해 친숙함이 조금 부족한 아이들이 많았고, 자기의 이야기를 영어로 써내려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짧은 글을 쓰는데에도 꽤나 오랜 시간을 썻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용되는 표현이 좀 씩 자연스러워지고 있고, 시간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 번 글을 쓰며 그날의 기억을 상기시키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일기쓰는 습관을 들인다는 것은 어렵다라는 것을 부모님들도 잘 알고 계시겟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영어일기 쓰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앨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없앨수 있도록 옆에서 더 응원하고 끌어가겠습니다.
이제 약 1/3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아이들도 저도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아이들도 저도 체감상 시간이 매우 빠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우리 아이들은 너무도 잘해주었습니다. 공부도, 생활적인면도 너무 잘 따라와주었고 덕분에 저 역시도 수월한 인솔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시작과 끝은 모두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길보다 앞으로의 갈 길이 더 멀기에 아이들과 함께 더 힘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온 길을 다시돌아보며, 아이들이 더 행복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아이들이 만나고싶은 인생의 멘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 배강현 : 내가 만나보고 싶은 멘토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다. 그 사람은 50대인데도 지금까지 영화도 잘찍고 부자면서도 연기도 잘해서 정말 만나보고 싶은사람이다. 나이가 들면 액션도 어려운데 아이언맨이라는 나는 캐릭터를 가지고 연기하는게 신기해 만나보고 싶다.
- 이관용 : 의사나 프로그래머에 관련된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이유는 꿈이 의사나 프로그래머이고 실제로 프로그래밍 하는것을 본적이 없어서 한 번 보고 싶다. 그리고 의사가 첫번째 꿈이기에 만나보고 싶다.
- 임재원 : 암기를 잘하는 멘토, 왜냐하면 내가 단어암기 문장암기를 너무 못하기 때문에 암기를 잘하는 선생님을 무조건 만나야 한다. 또한 나하고 통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 박은율 : 나의 멘토는 스스로 자기 일을 잘 할줄 아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나는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자기일을 하는 것을 습관적으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직 그런사람이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여기서라도 자기주도학습력을 길러야 겠다.
- 김민건 : 나의 인생에 대한 멘토는 스카이캐슬 김주영 선생님처럼 공부는 최상위권으로 하고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되는 멘토면 좋겠다. 멘토는 인생에 동반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 이현준 :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멘토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스포츠를 좋아하고 같이 스포츠애기들 하면 기분이 좋고 그 사람과 멘토가 되면 정말 지루하지 않을 거 같다.
- 장은준 : 암기를 잘하는 사람, 암기를 잘하면 모든 생활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사람을 이해해줄 수 있고, 마음이 착한 사람이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잘 사귈 수 있고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정지호 : 나의 인생에대한 멘토는 경험이 많거나 미래를 잘 볼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왜냐하면 경험이 많다면 자신의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조언을 통해서 나의 인생의 길과 방향을 더 봐 줄수 있기 때문이고 미래를 잘볼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거 같은 이유는 미래에 대한 내가 잘 대비할 수 있고 그 사람의 미래를 잘 볼 수 있는 능력이 나를 위해 도와줄 거 같기 때문이다.
- 이채현 : 내가 만나보고 싶은 인생 멘토는 나의 이야기를 잘 이해해주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안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목록
이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현(healing0a) 작성일
사진 속 모습에서 단체로 모여 무엇을 하는걸까 엄청 궁금했는데
요가랑 댄스를 하는 거였네요.
진지하게 따라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건강도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현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아이들이 요가랑 댄스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텐데, 오늘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 역시도 매일 옆에서 관찰하며 관리해서 채현이도 우리 G06아이들도 다 건강하게 부모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