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1]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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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21:58 조회9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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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서, 김주혁, 정호영, 박근우, 민범기, 정성민, 노신해, 김근우, 이윤혁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유독 날이 밝은 하루입니다. 어젯밤 액티비티에 다녀왔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며 늦게까지 단어를 외우던 아이들도 아침에는 역시나 눈을 번쩍 뜨고 새로운 하루를 준비했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 아이들인데 티도 내지 않고 열심히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이제는 하나하나 지시하지 않아도 스케줄에 길들여졌는지 익숙하게 다음 일정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신기합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은 늘 인솔교사 분들이 하나하나 지시해주곤 하는데 저는 아이들의 어른스러운 면모 덕에 나름 편하게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CIP 시간에는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쿵푸팬더라는 영화였는데요 물론 자막 없이 영화를 시청하였습니다. 영어 듣기, 말하기 실력을 높이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듣고 말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익숙해 하는 영화를 영어로 시청함으로써 아이들의 영어듣기 실력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준 것입니다. 앞으로 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것이 아이들이 영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오늘의 점심은 소고기 무국과 닭고기 숙주 볶음, 그리고 오징어튀김과 수박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점심은 어땠냐고 물으니 한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닭고기는 부드러웠고 소고기 무국은 마치 어머니께서 해주신 느낌이었다.” 하루 종일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영양소를 고루 공급하기 위해 조리장님께서 늘 노력하십니다. 그 덕분에 아이들도 음식을 즐기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칭찬할 만 한 점은 인기 메뉴는 양이 부족할 때가 있는데 큰 형님들이라고 조금 받아도 불평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을 위해 양보했다는 것입니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하루의 마무리로 단어를 외웁니다. 하루에 단어를 무리하게 많이 외우는 것은 아니지만 바쁜 시간을 쪼개서 단어를 외우고 통과를 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꼭 틀린 단어를 10개씩 적고 재시험을 봅니다. 아이들이 단어를 잘 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드디어 1주일이 지나고 새로운 1주일이 시작되었습니다. 또 다른 1주일이 지나면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할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바른 길을 잡아주는 길잡이 같은 인솔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준서 - 준서는 오늘 단어시험을 평소보다 잘 봤습니다. 평소에 다른 아이들보다는 조금 영어 단어시험을 못 봐서 다른 아이들보다는 조금 낮은 목표를 설정해 주었는데 설정해준 목표보다도 훨씬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아낌없이 칭찬을 주었습다. 앞으로도 준서가 더 노력하여 좋은 점수를 맞도록 노력하여 자신의 영어실력을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주혁 - 주혁이는 어제 액티비티 이후부터 아파서 오늘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회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이제 열은 거의 다 떨어진 상태이고 아직 몸이 조금 무겁다고 하여 계속 휴식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주혁이 상태는 여기에서 제가 잘 살피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건강이 다 회복되면 차질 없이 수업에 참여시켜 다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호영 - 오늘 호영이는 탁구에 빠졌습니다. 두 근우 형과 함께 스포츠 시간을 함께 하였는데 두 근우 형 모두 탁구를 잘 치기 때문에 처음에는 호영이가 조금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형들을 이기려고 아주 열정적인 호영이의 모습을 보고 많이 웃었습니다. 아직은 형들보다 탁구실력이 부족하지만 미래의 체육교사인 호영이는 오늘도 스포츠 시간에 열심히 참여 합니다. 열심히 참여하는 만큼 금방 탁구 실력도 늘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호영이가 안전한 스포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박근우 - 오늘 근우는 점심 먹기 전에 잠깐 속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수업 탓에 속이 좋지 않다고 느낄 수 있죠. 수업이 끝나니 다시 속이 괜찮아져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속이 좋지 않았던 근우에게 저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선생님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놀 때면 가끔 지치곤 한다. 계속 영어를 듣다보면 선생님도 속이 안 좋다. 이렇게 잘 말해주니 근우도 이해를 하고 다음 수업부터는 아무 이상 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힘낼 수 있도록 늘 격려하겠습니다.
민범기 - 범기는 아주 든든한 친구입니다. 범기가 동생과 전화하는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다정한 형이라서 많이 놀랐습니다. 제게는 그저 어린 학생일 뿐이었는데 범기는 멋지고 든든한 형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도 범기가 많이 어른스러워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어른스러운 범기는 수학 자습시간에 초등학교 3학년 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 주는 등 동생들에게 따뜻한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범기가 아주 대견합니다.
정성민 - 성민이는 오늘 스피킹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스피킹 시간에 조금 조용한 편이지만 어머님께 편지를 받고 먼저 말을 뱉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조언이 성민이에게 귀감이 된 것 같습니다. 성민이가 앞으로도 스피킹 수업시간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저도 많이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발전하는 성민이의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신해 - 오늘 신해는 CIP시간에 영화를 보고 소감을 남겨 주었습니다. 신해의 소감 : 오늘 쿵푸팬더를 보았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자막 없이 외국 영화를 보았는데 어렵긴 했지만 화면을 보면서 들으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영어공부 할 때 외국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근우 - 근우는 영어단어를 가장 잘 외웠습니다. 지금까지 단어시험을 보면서 틀린 문제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암기력도 좋고 노력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많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근우가 단어를 열심히 외울 수 있도록 격려해주겠습니다. 근우의 초심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근우에게 좋은 정적 강화물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윤혁 - 윤혁이는 오늘 수학시간에 졸았다고 수학 선생님께 지적을 받았습니다.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쉽습니다. 졸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하였는데 태도의 변화를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부터는 하지 않겠다고 반성하는 태도가 긍정적이었습니다. 아이가 잘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돌봐주겠습니다.
댓글목록
정호영님의 댓글
회원명: 정호영(doltae) 작성일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맛있게 해주시는 조리장님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의 안전과 생활을 잘 지도해 주시는 최재훈 샘께도 감사드리며
자기가 하고 싶은일에 대해 열심히 노력해주는 호영이에게도 감사합니다.
호영아~ 캠프다녀오면 아빠랑 탁구 한겜 어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감사합니다 아버님~ 호영이가 캠프에 다녀오면 아버님과 호각을 다툴 수 있도록 연습시키겠습니다.:)
김주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혁(kjh7481) 작성일
선생님께서 여러가지로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혁이 얼른 기운내자~~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주혁이는 이제 기운을 차렸습니다 어머님~ 이제 다시 수업 열심히 듣는 주혁이로 돌아갈거에요:)
김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우(ksung031) 작성일
역시~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근우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