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1]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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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21:43 조회8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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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G06 김민건, 박은율, 배강현, 이관용, 이채현, 이현준, 임재원, 장은준, 정지호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맑은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지내는 숙소와 수업교실에는 밝은 햇빛이 비추어 우리 아이들의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제 너무도 즐겁고 신나게 논 우리 아이들이 오늘은 지쳐있지 않을까 걱정은 하였지만, 제가 우리 아이들을 너무 얕잡아 보았던 거 같습니다. 체력이 좋은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활기차게 생활하였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아이들 수업시간에 신경을 쓰고 평소보다 더 자주 참관을 하였는데, 의젓한 우리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졸지 않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은 바뀐 첫 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매 주마다 새로운교재를 받고 선생님이 바뀝니다. 레벨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변동이 거의 없지만, 아이들이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나 시간표 그리고 수업을 진행해주시는 원어민 선생님들은 조금씩 변화가 있습니다. 새로운 교재를 받아들고 첫 수업을 가는 아이들은 조금 설레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막 2주차에 접어들어서 인지, 아직까지는 이런 새로운 상황과 환경들이 아이들에게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거 같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바뀐 선생님들과 수업들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아이들은 다들 즐겁고 새로워서 조금 더 긴장된 상태로 집중이 잘 된다고 말해주어 다행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수업시간엔 에베레스트 산 이야기에 대해 배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 산의 정보와 함께 전해져 내려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아직 호기심 많고 알고싶은 것도 많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 수업은 더더욱 흥미유발에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에베레스트를 꼭 가보고 싶다며 서로 미래방문에 대한 계획을 새우기도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CIP 시간에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인크레더블2라는 친숙한 영화를 봤는데,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자막이 없는 영어로만 이해를 해야만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10점 만점에 얼만큼 이해를 했냐고 물었더니 7 정도의 점수를 줄 정도로 높게 매겼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7만큼의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너무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저에게 이야기를 하니 아이들의 진심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탁구시간이었습니다. 어제 그렇게 신나게 놀고 지칠법도 한 우리 아이들인데, 다들 스포츠 시간을 기다렸고 한시간 이십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수영보다도 탁구 시간을 즐기는 거 같습니다. 저와 함께 탁구도 치고, 친구들끼리 대결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스포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은 아이들에게 조금 자율적인 시간입니다. 운동을 하기도 하고, 수학이나 영어단어 혹은 그날 배운 수업에 대해 복습을 해보기도 하는 자율적인 시간이 주어집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시간의 절반 정도를 탁구를 친 후 그 후에는 영어단어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마냥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친구들과 노는것에만 집중할 수도 있었을텐데, 오늘 있을 단어시험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저희는 매일 단어시험을 치룹니다. 그렇지만 이 전의 단어시험에서 아이들이 약속한 점수를 모두 맞아주고, 열심히 해주어 어제는 특별히 피곤한 아이들을 위해 제가 단어시험을 하루 줄여주었는데, 아이들이 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인지 혹은 고마워서인지 오늘 하루도 단어시험을 잘 보기위해 열심히 노력해주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떠한 이유로든 단어암기에 대해 친밀해지고 친숙해지고 있는 과정인 거 같아서 매우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들은 행복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너무 알아서 잘 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저 역시도 오늘 아이들에게 훈육이나 화를 내지 않고 하루를 즐겁게 잘 보낸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저를 잘돕고 저도 잘도와서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를 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아이들에게도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아이들을 존중하기 위해 노려하는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 오늘하루 아이들에 대한 간략한 코멘트입니다.
- 배강현 : 강현이는 요즘 수업시간의 통역사입니다.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시는 부분에 대해 반 친구들이 모를때 옆에서 통역 을 해주고 수업을 원할하게 도와줍니다.
- 이관용 : 의외의 개그맨 관용이 입니다. 조용한 성격과는 다르게 반 아이들의 즐거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즐 거움의 시작인거 같습니다.
- 임재원 : 재원이는 친화력이 매우 좋습니다. 오늘 만난 새로운 반의 새로운 친구들과도 같이 이야기를 잘 나누고 수다도 떠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박은율 : 은율이는 본인의 몸관리를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고 싶고 즐기고 싶어하지만 본인의 몸상태 를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 절제하고 있습니다.
- 이현준 : 현준이는 요즘 너무 즐거워보입니다.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갈수록 즐거워지는지, 현준이의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 지를 않습니다.
- 장은준 : 체력이 좋은 은준이입니다. 어제 그렇게 재밌게 놀고도, 오늘 스포츠시간에 가장 오랫동안 열심히 탁구를 즐기며 시 간을 잘 보냈습니다.
- 정지호 : 요즘 지호는 매우 바쁩니다. 개인기를 개발중에 있는데, 항상 친구들이 보여달라고 하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보여주 며 친구들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 이채현 : 고프로를 고쳐 채현이 역시도 기분이 좋습니다. 고프로를 애지중지하는 채현이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다시 고프로를 적상작동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김민건 : 민건이는 오늘 단어시험을 한개 차이로 아쉽게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본인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열심히 하려는 자세로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댓글목록
이채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현(healing0a) 작성일
고프로가 다시 살아났다니 정말 기쁩니다.!!
그래서 어제 레고랜드에서 채현이 표정이 한껏 더 밝았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채현이 부모님,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고프로의 영향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워낙 다같이 즐겁게 놀아서 표정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 너무도 즐겁게 놀다 온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서 사진을 찍는 저도 행복했습니다.
장은준님의 댓글
회원명: 장은준(andrew0927) 작성일거기서도 지치지 않는 스포츠맨의 정신을 발휘했나 보군요~~ㅎㅎ 워낙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은준이 입니다.... 떠 뜨겁게 놀고 더 뜨겁게 공부하는 은준이가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