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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5 23:50 조회859회

본문

안녕하세요. G05 박지환, 황수민, 김민제, 김대현, 이주용, 김윤재, 김태현, 박세환, 김태규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밝았습니다. 어제 밤 하늘에 구름이 끼었기에 내일 할 액티비티에 지장이 생기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 활동을 나가는 것을 알기라도 한 듯, 밝은 햇살이 아이들 위로 비추어주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첫 액티비티 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며칠 보지 않은 아이들이 서로 수년지기 친구였던 듯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매우 흐뭇했습니다. 처음 액티비티이기도 하고 어제 비행기로 온 아이들이 있기에 오늘 아침 식사는 9시에 시작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영어 레벨 테스트를 치루었습니다. 시험 시간 동안 아이들은 시험지 속에 빠져들기라도 한 듯,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문제를 풀어 나갔습니다. 영어 레벨 테스트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들은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로 향했습니다. 버스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쇼핑몰에 가서 무엇을 살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 남자 아이들답게 주제는 컴퓨터 부품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후 아이들을 보니, 아이들의 일순위는 바로 식품매장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두리안 옆을 지나갈 때에는 코를 막기도, 또 잘 구워진 닭다리 옆을 지나갈 때에는 눈을 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서 매우 귀여웠습니다. 그런데도 막상 물건을 살 때에는 자신에게 필요한지,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은 얼마인지를 따져보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며 내심 대견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산 후에는 저녁으로 아이들과 함께 매장 내에 있는 KFC에서 징거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난 후, 아이들에게 약간의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모두 모여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피곤도 할 텐데, 우리 아이들은 야구에 대하여 열렬한 토론을 가졌습니다. 저는 야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아이들이 자신의 구단과 선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호텔에 돌아와서 약간의 휴식시간을 취한 뒤, 내일부터 있을 스포츠 수업에 대비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안전교육 시간에 하나의 칭얼거림도 없이 교육에 집중하였습니다. 교육은 화재와 물에 빠졌을 때, 그리고 여러 긴급 상황들에 대해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만약에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고 물으니 바로 아이들은 입을 모아 '불이야' 라고 외쳤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에 대한 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부터는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학업과 외국 생활이 즐겁게 느껴질 수 있도록 좋은 친구이자 선생님의 모습으로 아이들 옆에서 더욱 더 케어하며 아이들의 즐거운 4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

 

 

 

 

*아래는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박지환- 지환이는 약속을 매우 잘 지키는 아이입니다. 집합 시간에도 항상 자신이 아이들에게 먼저 약속 장소로 가자는 아이입            니다. 말은 칼같이 지키는 아이라 매우 믿음과 기대가 큰 아이입니다.

 

황수민- 수민이는 우리 G5방의 순수 이미지의 마스코트입니다. 의도치 않게 터져 나오는 순수함이 주변 아이들의 귀여움을 사            는 아이입니다. 

 

김민제- 민제는 사교성이 매우 풍부한 아이입니다. 남과 쉽게 친해지기 위해 자신의 품을 내어 놓는 아이입니다. 서로 만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민재는 우리 G5방의 아이들은 물론, 다른 방의 아이들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아이입니다.

 

김대현- 대현이는 마음이 너무나도 착한 아이입니다. 자신의 것을 먼저 내어주는 아이입니다.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은 후 아이들

         이 먹은 흔적을 치우기 위해 먼저 휴지를 가져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쉽게 얻지 못하는 봉사정신을 가진 것이 대견합니           다.

 

이주용- 주용이는 저희 G5반의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장난끼는 많지만, 그 장난이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절대 선을 넘지            않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주용이와 있는 것이 즐겁다고 말을 할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김윤재- 윤재는 우리 G5반의 든든한 기둥 같은 아이입니다. 간혹 보이는 쑥스러운 듯한 얼굴과 든든한 형님 포스가 나오는 아이            입니다. G5반의 아이들도 윤재를 많이 믿고 따르며 무엇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입니다. 

 

김태현- 태현이는 집중을 매우 잘 하는 노력파입니다. 영어 레벨 테스트 시간에 포기할 수도 있는 어려운 문제를 파고들 정도로 

          끈기가 매우 강한 아이입니다. 길을 모르면 길을 찾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서라도 앞으로 나가는 아이입니다. 

 

박세환- 세환이는 우리반의 멋쟁이입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 대게 아이들은 부끄러움이 많아 사진 찍는 것을 조금 거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환이가 먼저 멋있는 포즈를 잡으며 사진을 찍음으로서 아이들에게도 용기를 불어 넣어줍니다.

 

김태규- 태규는 저를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아이입니다. 차분한 성격의 태규는 아이들이 집할할 때 먼저 나서서 아이들을 이끌            어 주고 도움을 주는 참 고마운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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