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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6 23:15 조회577회

본문

 

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오늘 날씨는 화창한 햇살이 커튼 사이로 들어와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밝혀주는 매우 맑은 날이었습니다. 햇살과 함께 일어난 아이들은 어제 액티비티로 조금 힘이 들어보였는데, 금세 밝은 얼굴로 나와서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15분 정도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일어나기 힘들어했지만 서둘러 씻고 아침을 먹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어제 평소보다 늦게 잠들어서 그런지 조금은 피곤한 기색이 보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온 아이들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하여 달콤한 초콜릿과 사탕을 쥐어 주었습니다. 뜻밖의 초콜릿에 아이들은 기분이 좋았는지 거실은 웃음소리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여분의 간식을 더 챙겨주며 수업에 보냈습니다.  

 

 정규수업이 진행된 오늘 우리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된 Reading 시간에 신재생 에너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풍력과 태양력을 이용하여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과학적 소재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모르는 단어에 형광펜을 치게 하셨고 좀 더 쉬운 단어를 사용하여 단어를 풀이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아~ 하고 탄식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의 Speaking 시간 주제는 일자리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4차 산업이 시작되면서 로봇이 점차 인간의 일거리를 빼앗고 있지만 로봇은 인간이 할 수 없는 섬세한 작업을 대체해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토론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로봇이 작업할 수 있는 기준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Speaking 시간에 우리 아이들을 보면 늘 두 눈이 반짝반짝 합니다. 이 영어캠프의 단연 장점은 Speaking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익히며 실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이들 또한 가장 많이 늘었다고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남은 시간동안 말하는 부분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익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Grammar 시간에는 have + 목적격 + 과거분사에 대하여 배우고 활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 예문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며 완벽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늘 Grammar 시간이 1교시이기도 하고 평소보다 잠을 덜 잤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쳐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는 이를 알아채시곤 방금 배운 과거분사를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하셨습니다. 아이들은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금방 두 눈이 반짝였습니다. 아무래도 상품을 있어서 아이들의 의욕이 2배는 상승했던 것 같습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간식도 챙긴 뒤, 수학수업교실로 향했습니다. 캠프 마지막 주여서 아이들이 꾀를 부릴만도 한데 더욱 열정적으로 모든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열심히 듣는다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던 하루였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와 순서대로 씻고 모두 모여앉아 다가올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음악을 바꾸고 다시 동선을 짜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새해 동영상 1등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장기자랑도 1등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끝으로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새해를 맞아 다짐 한마디” 입니다. (코멘트 순서는 이름순입니다.)

 

#강혜빈 : 다짐 첫 번째는 올해 꼭 돈을 모아서 새 이불을 살 것이다. 두 번째는 신화나 슈퍼주니어 콘서트를 꼭 갈 것이고 세 번째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중급을 통과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자격증도 하나 따 보고 싶다.

 

#김선영 : 2018년은 2017년보다 다 잘되고 성장한 한 해였다. 그래서 2019년에는 더욱 발전하고 더욱 성장하고 싶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큰 일 별 탈 없이 복 많이 받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

 

#김지호: 새해 다짐은 일단 먼저 공부계획이다. 이번에는 역사를 좀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암기과목이 많이 약해서 맨날 시험기간만 되면 역사를 외우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데 잘 안 외워지기 때문이다. 또 TV 보는 것을 줄일 것이다. 이제 오빠도 고3이고 과외를 한다니깐 TV 보는 것을 좀 줄여 볼 것이다.

 

#박유진: 2019년 새해에는 성적을 올리고 고등학교 준비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 중3이란 중요한 나이가 된 만큼 착실히 공부하면서 2019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매해 철 들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살았었는데 요즘에는 어짜피 나중에 들 철이기 때문에 지금은 좀 더 밝고 철 없는 어린이처럼 살 것이다.

 

#이다원: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해서 내가 실천할 것은 학교 친구들에게 지금보다 더 친절을 베풀어 줄 것이고 좋아하는 과목 잘하는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못하는 과목도 노력해 볼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했던 암벽등반을 계기로 스포츠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볼까 한다.

 

#이주은: 2019년 기해년을 맞아서 이제 중3이 된 다짐은 이번년도도 작년처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과 진로를 찾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있는 한 해 이고 싶다.

 

#정예원: 이제 학교를 가면 중3이 되고 마지막 중학교 생활이니깐 최대한 즐기면서 공부하고 싶다. 고등학교를 가면 방학조차도 시험기간이라 3년이 매일 지옥 같을 것 같아서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많이 놀고 싶고 공부도 그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고등학교에 가고 싶다.

 

#최혜인: 새해에는 마음을 다시 잡고 여기서 느꼈던 것처럼 공부를 더 많이 열심히 해야 될 것 같고 할 일들을 까먹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면서 이번년도를 알차게 보낼 것이다. 또한 학원 다녀온 뒤에 노트나 다이어리나 수첩에 하루 소감을 쓰고 영화나 노래 듣기와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다. 

댓글목록

강혜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빈(ace12) 작성일

혜빈아, 구체적 목표 칭찬해~~~
애착 이불을 또? 푸하하하하
지난번 콘서트는 시험준비기간이라 너 스스로 덮어 버린 점, 대견했어.
이번에는 겹치질 않기를.... 근데 또 아빠가 따님을 모시러 가?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은 지난번에 충분히 통과할 수 있었는데
엄마가 근현대사를 공부하지 말고 합격 여부와 연관 짓지 않겠다 해서....
왜곡된 근현대사...아직도 아니다 싶지만
이제 너도 컸으니 바른 중심을 갖고 공부하고 시험도 합격하여
너 스스로가 성취감을 느끼기를 응원한다.
마지막 자격증? TOEIC으로 가 볼까?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