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8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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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3 22:51 조회7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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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8(박설연, 송민서, 정윤서, 김태희, 김주연, 차하은, 안규림, 장여원)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이제 3주차가 끝나가고 곧 있으면 4주차에 접어들게 됩니다. 아이들도 처름에는 지나가지 않을 것만 같다던 시간이 벌써 훌쩍 3주차의 끝자락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선선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들이 다소 춥게 잠들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어 방으로 들어가 아이들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잘 잤다고 하여 수압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선선한 날씨와 교실의 에어컨 바람 때문에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 걱정이 되어 바람막이나 가디건을 챙겨 수업에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원어민과의 스피킹 시간에는 오염에 대한 주제와 위험을 감수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법시간에는 –or, -er을 붙이는 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CIP시간에는 영어신문을 만들었습니다. 부동산광고, 오토바이 광고, 환경신문으로 쓰레기섬에 대한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친구들이랑 팀을짜서 함께 만들었는데 모두들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6교시까지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수업을 끝내고 방 아이들끼리 교실에 모여 단어외우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를 다 외운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기도 하고 저녁으로 맛있는 카레를 먹고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든든하게 저녁을 먹은 뒤에는 매일 같이 보는 단어시험을 보았는데 아이들이 점점 외우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단어에 익숙해진 건지 이제는 몇시에 단어시험을 본다고 따로 말하지 않아도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면 옹기종기 모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에 아이들이 피곤한 하루에도 말을 잘 들어줘서 고맙고 기특하고 뿌듯합니다.
오늘 머리가 아픈 친구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 모두가 아픈 친구 옆에 붙어 무릎베개도 해주고 계속 함께 있어주고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집에서 떨어져 함께 지내는 친구들이라 그런지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 기특합니다. 단어시험이 끝난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모여 수다도 떨고 공기놀이도 하며 엄마와의 통화차례를 기다립니다.
미리 부모님과의 통화 일정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우리 이이들은 그 어느때 보다도 샤워를 빠르게 하고 단어를 외운 뒤 시험을 보았습니다.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모님과의 통화 중, 보고싶은 마음에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더 재미있어하여 눈물을 흘리지 않고 씩씩하게 통화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나온 아이들의 마음안정과 오늘밤 감성을 복돋아주기 위해서 노래감상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마음을 안정시킨 후 잠에 들었습니다.
*개별일지는 통화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박설연님의 댓글
회원명: 박설연(best1js) 작성일
이제 끝이보이네요.
다들 아프지않게 잘지내야하는데..
선생님도 컨디션 조절잘하시고요 고생해주세요..
G28 잘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