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0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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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3:13 조회8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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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준재, 이승태, 이민형, 이예성, 오예찬, 박상우, 유태진, 이민중 담당 인솔교사 임진혁입니다.
한국으로 떠나기 전날의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반기듯 아침햇살은 유난히 따사로웠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우리 아이들의 한 달 동안 향상된 영어실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final test를 보았습니다. 마지막 레벨테스트는 스피킹 시험과 필기시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캠프 첫 주차에 동일 방식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그 때는 조금은 서로가 어색한 분위기에서 회화 테스트가 이루어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어민 선생님, 다른 친구들과 다들 친해졌고, 영어에 익숙해 졌는지 아이들은 웃으면서 편하게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아이들도 확실히 저번보다 실력이 는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내었습니다.
영어시험을 끝나고 점심식사시간까지 오후에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점심시간 직후에 장기자랑이 시작 될 예정이라서, 아이들이 준비한 부분에 제가 마지막으로 코치를 해주고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면서 동작들을 다듬어주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호텔의 대강당에 19개의 팀이 나와 장기자랑을 펼쳤습니다. 며칠 간 준비한 무대라서 다들 장기자랑 시작 전까지 구석에서 동작들을 맞추어 보며 열의를 다졌습니다. 저희 조는 18번째 조였는데, 아이들이 거의 마지막 무대에 배치되어 장기자랑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하였습니다.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나서 내려오는 아이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정말 멋있었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아쉽게 등수에는 들지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하였고, 관객의 호응도 최고였습니다. 외국인 선생님의 평가로 등수가 매겨져서 한국 노래를 부른 우리 아이들에게는 약간의 불리함이 작용한 것 같아 안타까웠지만, 우리 방이 하나로 무대를 꾸몄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라며 다독여 주었습니다. 장기자랑을 마치고나서 외국인 선생님께서 직접 졸업장을 수여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수료증을 받고 나서야 캠프가 끝났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며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캠프에서 만난 외국인 선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인솔교사와 캠프관계자 분들과 사진을 자유롭게 찍으며 캠프에서의 마지막 공식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1월 3일 출국한 아이들부터 차례대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딜 가서든 빛나는 멋진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 달 동안 8명의 아이들에게 오히려 제가 배운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인솔교사 임진혁이었습니다.
마지막 코멘트는 캠프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그에 대한 소감을 적어보았습니다.
준재 : 처음 캠프에 왔을 때는 상당히 시간이 안 가고 한국생활과 달라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잠도 잘 오고 벌써 간다는 느낌이 든다. 참으로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밥은 가끔 맛있었고 다 보통 정도여서 먹을 만하였고 굉장히 영양적이었던 것 같다. CIP 시간에는 수업만 하다가 만들기를 해서 지루함에 덜어질 수 있었고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영, 영어일기를 골고루 했는데 자습을 해도 돼서 공부시간이 생겨 빡빡한 생활이라는 느낌은 안 들었다. 그리고 E시간에 크리스, 로라 선생님이 너무 유쾌하시고 영어로 된 재밌는 게임을 해서 즐거웠다.
승태 : 이번 에크미 캠프를 하면서 영어도 많이 배우고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인솔교사 선생님들도 거의 모두 다 잘해주셔서 감하했다. 그리고 가보고 싶었던 곳도 많이 가보아서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많이 놀지 못해서 아쉬웠다. 스포츠 시간에 수영, 탁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 한 번 가보고 싶다. 한국에 가면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보고 싶다.
민형 : 이 캠프에 오면 레벨테스트를 본 뒤에 반이 나뉘어져 수업을 한다. 원어민 선생님 대부분이 착하시고 인솔 하시는 선생님들도 다 착하시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자신감도 높여준다. 그리고 액티비티가 무엇보다 다양해서 좋다. 하지만 싱가포르 가는길에 입국 심사가 길어서 힘들다. 그리고 영어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제 이해하기가 쉬워졌다. 그리고 밥은 조금 아쉬웠다.
예성 : 캠프에 와서 재미있는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많이 하였고 집의 소중함을 알았다. 또 여자애들과도 친해졌다. 친구가 좋아하는 여자가 계속 나한테 말한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CIP시간에 만드는 것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G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이 잘 가르쳐 주셔서 영어 실력이 는 것 같아서 좋다.
예찬 : 한 달 동안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해서 영어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 데이 때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인솔 선생님분들께서 학생들의 안전을 항상 신경 써 주셔서 너무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영어 수업이 너무 재밌어서 좋았고 영어에 대해 너무 많이 배워서 너무 보람있었습니다.
상우 :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사람들 간의 사회성과 친밀감, 신뢰 등이 외국인과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많은 영어 단어와 문법, 영어로 글이나 편지를 쓰는 법을 배웟다. 액티비티라고 하는 문화 활동은 타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지게 되거나, 새 친구를 사귈 수 있게 해 주었다. 선생님들께서도 다들 친절하셔서 편하게, 즐겁게, 안전하게 해주시고 인솔 해 주셨다. 마지막 날까지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태진 : 학교에서 보내줘서 공부를 하나도 안 할줄 알았다. 근데 와서보니 빡빡한 스케쥴이어서 힘들었다. 첫날에는 시간이 엄청나게 느리게 갔었는데, 눈 뜨고 보니 벌써 내일이면 한국을 갈 시간이 되었다. CIP 시간은 재미있는 날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날도 있었다. G시간은 꽤 할 만하였다. E시간은 크리스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재미있어졌다. 좋아하는 애도 생겼다.
민중 : 캠프를 처음엔 두렵고 설렜는데 나름 한 달동안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 외국인 선생님과 이야기 하면서 수업하는 방식도 나름 매우 괜찮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밥에도 금방 적응했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새로운 베스트 프랜드도 많이 생겨서 곳곳에 많은 친구가 있을 것 같다. 액티비티를 나가면서 수업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좋았다. 특히 놀이공원이나 마리나 베이 갔었던 것이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나라 코스로 한 번 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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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성님의 댓글
회원명: 이예성(lamp5dr10) 작성일선생님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다들 만족해하며 지낸것같아 좋네요^^ 아이들이 다들 친해진것같아 너무 좋고 영어에 흥미가 생긴것같아 너무 좋네요! 선생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그리고 사진 많이 찍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