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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00:10 조회831회

본문

안녕하세요. G19 김예원, 명수경, 박세희, 신혜빈, 이홍서, 조아영, 최영서, 최현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어느덧 캠프의 마지막이 코앞으로 훌쩍 다가왔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남은 하루들이 아쉬워지기 시작하며 이 시간의 소중함이 새삼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헤어짐에 의연히 대처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남은 3일의 중요함을 알고 이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소 애정이 가득 담겨있던 자신의 티셔츠를 이용해, 헤어밴드, 목걸이, 등의 소품도 만들고 티셔츠 밑단을 자르고 단추와 스팽글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옷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 티셔츠를 입고 다니며 서로 칭찬해주고 사진 찍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Writing 수업 시간에는 여러 색의 종이를 이용하여 친구들에게 편지를 남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줄 편지라 그런지 정성스런 마음으로 종이를 오리고 붙이는 아이들의 마음을 저도 너무나도 잘 알기에 마음이 많이 뭉클해졌습니다. 아이들은 편지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진심을 가득 담아 편지를 적었습니다.

 

오늘 정규수업이 모두 끝난 뒤에는 마지막 수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초반에 수학 수업이 가장 재미있다고 했던 아이들이 많을 만큼 수학 수업을 좋아했던 아이들은 끝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배운 내용의 전체적인 부분을 복습 한 뒤 그동안 나누지 못 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다시 한 번 더 돈독한 사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파이널테스트와 Closing Ceremony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의 모든 캠프 생활을 돌아보고 자신의 영어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아이들이 그동안 준비해 오던 장기자랑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연습시간이 짧았지만 열심히 했기에 저희 아이들이 내일 후회 없는 무대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가고 싶은 곳에 대하여 적어보았습니다.-

 

김예원 : 부산 / 우리 가족들이랑 같이 부산에 같이 가면 내 친구 별이도 보고 낙지 곱창 새우 해산물도 먹고 싶어서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명수경 : 광저우 / 엄마 아빠 언니와 쌓았던 추억들이 생각났다. 광저우에서 토요일 아침에 먹는 얌차와 브라질음식점도 가고 싶다.

 

박세희 : 서대문 형무소 / 매 주말마다 가서 했던 추억들이 너무나도 그립고, 그 곳에서 지식을 쌓는 것이 정말 좋았는데 이곳에서 할 수 없어 너무 슬펐기 때문입니다.

 

신혜빈 : 할머니 댁 / 한국에서 매 주말마다 할머니 댁에 가서 저녁도 먹고, 귤도 까먹으면서 할머니와 얘기를 많이 했는데, 빨리 한국에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다.

 

이홍서 : 할머니 납골당 / 건강하게 잘 다녀왔고, 인사드리고 싶고, 가끔 애크미에서 지낼 때 할머니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조아영 : 바다 / 우리 가족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바다를 가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애크미 캠프를 오게 되어서 겨울 바다 구경을 가지 못 하게 되었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 가족끼리 바다부터 가고 싶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걷는 겨울 바다가 정말 좋다.

 

최영서 : 바다 / 엄마, 아빠와 갔던 곳들 중 가장 생각났던 곳이 바다였다. 그래서 딱 이 질문을 받았을 때 바다가 생각났다. 정말 아빠, 엄마를 다시 한국에서 만난 후 바다를 가고 싶다.

 

최현 : 바다 / 매 여름마다 바다로 여름휴가를 다녔는데 여기 날씨가 여름 날씨여서 그 휴가가 생각나서 바다가 가고 싶었다. 바다로 가족뿐만 아니라, 고모, 고모부, 사촌들까지 같이 가서 바다가 가고 싶었다.

 

댓글목록

이홍서님의 댓글

회원명: 이홍서(ddc1902) 작성일

우리 착한 홍서 할머니 생각 많이 났구나 한국 오면 어빠랑 꼭 다녀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