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상쾌한 말레이시아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바람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의 수업을 확인하기 위해 강의 동으로 옮겨 다닐 때마다 상쾌한 말레이시아와 함께 하는 하루, 하루가 정말 즐겁습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면 영어캠프 3주차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쌤~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어요~ 너무 아쉬워요”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친구는 “한국 가기 싫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국행을 매일 꿈꿨던 친구가 이렇게나 완벽하게 적응을 했다니 놀랍습니다. ^^

오늘 Reading 수업에서는 유전자 변환식물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고 합니다. 내용이 조금 어려워서 조금 힘들었지만 원어민 선생님이 적절한 예시를 들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다고 합니다. Speaking 수업에서는 ‘2050년에는 세상이 어떻게 변했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어떤 것이 좋아지고 어떤 것이 변했는지 영어로 본이의 생각을 돌아가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좋아지는 것도 있지만 나빠지는 점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CIP 수업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영화 감상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모아나’을 재미있게 보는 아이들 눈이 빛났습니다. 바다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의 신세계를 다룬 영화 모아나는 아이들이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한국어 자막이 없이 보는 영화가 답답할 법도 한데 아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열심히 보고 있었습니다.ㅎㅎ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아이들을 위해 가끔 보여주려고 하는데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언제 보여줘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은 굉장히 기대 중 입니다.

오늘 저녁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너무나도 먹고 싶어 하던 ‘치킨’을 먹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치킨 소리를 듣자마자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ㅎㅎ 한국에서와 다르게 매일 삼시세끼 밥만 먹으니까 이상하다는 아이가 있었는데 정말 좋아했습니다. 저녁 반찬으로 떡볶이가 나온 날 날아갈 듯 신나했던 우리 반 친구들 얼굴이 또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쇼핑몰에서 초코우유를 한 가득 사와서 요즘 식사 후 디저트로 계속 먹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자제시키고 있지만 간식 시간에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저도 행복해지곤 합니다! 내일은 3주차의 첫 시작입니다. 아이들이 하루, 하루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즐거운 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