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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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7 22:44 조회8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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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7]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G03 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안녕하세요. G03 이준형, 정제하, 전하준, 박재준, 신서윤, 이강국, 박승호, 공도훈 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조금 더운 날씨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 잘 들어갔는지 둘러보다가 아이들이 덥다며 에어컨 온도를 조금 낮춰달라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어제 리버 사파리를 걸어 다니느라 피곤했던 모양인지 우리 아이들 중 몇 명은 일어나기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에크미 티셔츠를 리폼 하였습니다. 가위와 바늘, 그리고 글루건을 사용해서 리폼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느니 선생님들이 주변에서 자르거나 꿰멜 때 혹은 글루건을 사용 할 때 조금 씩 옆에서 도와주었습니다. 알록달록 꾸민 친구, 후크 선장이 쓸법한 멋진 안대를 만든 친구들 여러 가지 형태의 장신구와 옷들이 나왔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은 탁구였습니다. 이제 규칙을 완전히 이해한 아이, 이제 어느 정도 주고받는 아이, 규칙은 아직 완벽하게 모르지만 주고받을 줄 아는 아이 등 처음에는 탁구를 잘 모르던 아이들이 어느새 배우고 연습해서 이 정도 성장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보람찬 탁구 수업이었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 마지막 시간입니다. 마지막 수업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수업이 끝나서 좋다고 하는 한 편, 다른 한 편으로는 더 이상 수학 선생님을 마주할 일이 없다는 사실에 조금은 아쉬워했습니다. 대부분 시원섭섭해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말하기 수업은 망고스틴을 먹고 어떤 맛인지, 과일과 야채, 채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좋아하는 과일 싫어하는 과일, 그리고 좋아하는 야채나 채소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내일 있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다들 내일 장기자랑을 하고 상을 타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여워 보였습니다. 아마 이 자리에 부모님들이 계셨다면 심장이 터졌을 것 입니다.
이제 며칠 뒤에 아이들과 저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내일은 파이널 테스트와 장기자랑을 할 예정입니다. 캠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노래와 이유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이준형: 나는 좋아하는 날 쓰러트려 봐(Take me down). 왜냐하면 이 노래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높은 부분이 가장 좋다.
#정제하: 나는 좋아하는 노래가 없다. 왜냐하면 모든 노래를 좋아해서 좋아하는 노래가 없다. 굳이 하나를 꼽자고 해도 떠오르는 제목이 없다.
#전하준: 나는 POP-SONG이 좋다. 왜냐하면 다른 노래에 비해 음악이 신난다. 그중에서 Suger 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그게 좋다. 그리고 팝송은 춤을 추기에 노래가 신나서 좋다.
#박재준: 나는 좋아하는 노래가 없다. 사실 없다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내가 생각하기에 노래가 이상하고 욕이 너무 많아서 말하기 부끄럽다. 하지만 욕이 없는 노래는 조금 느끼하고 이상하다.
#신서윤: 내가 좋아하는 노래는 딱히 없다. 노래를 많이 듣지 않아서 그렇다. 아는 노래가 몇 곡 있는데 다 가사를 잘 못 외워서 딱히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이강국: 나는 모든 노래를 좋아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요즘 좋아하는 노래는BTS의 FAKE LOVE인데 왜 좋아하냐면 슈퍼링(과자)처럼 되게 중독성이 있는 노래다.
#박승호: 나는 Winner의 Really Really 노래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내가 듣기에 좋은 노래고 음역도 내가 부르기에 쉽다. 그리고 가사가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 불러 줄 수 있는 노래다.
#공도훈: 나는 K-POP이 좋다. 되게 흥미롭고 감정이 살아 있고 느낌도 좋고 듣는 느낌도 좋다. 그리고 음악은 들을 때는 어떤 목적이 있기 마련인데 그 목적을 음악 속에서 잘 표현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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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훈님의 댓글
회원명: 공도훈(supertony) 작성일도훈이의 코멘트를 보니 캠프기간에 많이 자란 것 같아요. 캠프가 도훈이에게 좋은 자양분이 된 것 같습니다. 잘 돌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