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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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6 22:42 조회8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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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민, 정아인, 송은빈, 이주윤, 박채윤, 고민주, 김서연A, 김서연B 담당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액티비티이자 우리의 이번 겨울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리버사파리에 다녀왔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날의 아침이라 그런지 아이들 모두 능수능란하게 준비물을 챙기고 시키지 않아도 척척 말끔히 나갈 준비를 끝냈습니다. 이제는 멀미약도 제가 말하기 전에 스스로 챙겨먹고 옷도 단체 티셔츠로 예쁘게 갈아입은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침도 든든하게 챙겨먹은 뒤 액티비티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3번의 싱가폴에서 진행된 액티비티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이제 국경을 넘는 일도 능숙합니다. 처음 아이들과 국경을 넘으려 여권을 준비하고 줄을 설 때에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이제는 어디서 기다려야하는지 어떤 줄을 서면 빨리 국경을 통과 할 수 있는지 저보다도 훨씬 익숙해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싱가폴 액티비티 때보다 아이들이 피곤해하는 기색이 별로 없어 저도 다행이라고 느낀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인 리버사파리에 점심때 즈음 도착하여 아이들과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고 리버사파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리버사파리는 세계 최초로 각국의 강을 테마로 하여 강에 사는 물고기나 강가에 사는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싱가폴의 동물원입니다. 역시나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은 작은 피라냐같은 물고기들부터 큰 물고기, 바다표범, 전기뱀장어등 각양각색의 물고기를 보고 귀여운 두 눈을 반짝거리며 사파리를 돌아다녔습니다. 특히 우리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구간은 직접 10분간 놀이기구 같은 작은 배를 타고 강가에 사는 동물들을 구경하는 테마의 RIVER QUEST 구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아이들은 작은 아기 원숭이와 귀여운 카피바라, 예쁜 플라밍고, 잠자는 재규어등 많은 동물들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물들을 구경하며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이 탄 배는 강줄기를 따라 위로 아래로 신나게 움직였습니다. 그곳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동물들을 구경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따라 즐거운 기분이었습니다.
RIVER QUEST구간을 지나 우리아이들이 좋아했던 구간은 커다란 수조에 있는 바다표범과 자신들의 키보다 훨씬 더 큰 물고기를 구경 할 수 있던 구간이었습니다. 그곳의 큰 수조는 마치 아이들이 물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신기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아이들도 그 큰 수조 앞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발걸음을 떼기 아쉬워하였습니다.
수조를 지나 아이들이 가장 원하던 목적지인 기념품 샵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번의 액티비티를 거치며 이미 여러 가지 인형이나 펜시용품을 샀을텐데도 우리아이들은 한 가득 자신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인형들을 손에 든 체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이번 한 달간 원없이 액티비티를 즐기고 행복한 쇼핑을 한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바탕 기념품 쇼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을 바로 깨끗이 씻긴 뒤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아쉬운, 그렇지만 보람찬 마음으로 마지막 액티비티인 리버사파리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을 재웠습니다. 이제 우리 방아이들은 한국에 돌아가면 자신들을 반갑게 반겨주실 부모님생각에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하다가도 이곳의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했던 선생님들, 그리고 줄곧 같이 있던 저와 떨어진다는 것에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끝이 다가올수록 저도 아쉬움이 커져가지만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리버사파리에 다녀온 소감'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김정민: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는데 처음 탔던 배에는 무서운 동물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나무들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두 번째 탄 배에는 동물들을 훨씬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배를 타면서 봤던 분홍색깔 예쁜 플라밍고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리버 사파리를 다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갔던 기념품 샵 에서는 싱가폴의 상징인 멀라이언이 있는 큰 연필과 귀여운 판다인형하고 물개인형을 사서 기분이 좋았다.
정아인: 오늘은 리버사파리에 갔는데 생각보다 리버사파리의 핵심인 강을 타고 사파리를 구경하는 것은 동물들이 많이 없어서 재미없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탄 놀이기구같이 생긴 보트에는 동물들이 많고 내려가는 부분도 신나서 더욱 더 재미있었다. 안에 아쿠아리움처럼 큰 수조도 있었는데 큰 물고기와 바다코끼리도 보아서 신기했다. 모두 다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기념품을 샀는데 돈을 다 써버려서 신이 났다.
송은빈: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인 리버사파리에 갔다 왔다. 도착해서 밥을 먹고 사파리에 입장을 해서 첫 번째로는 리버보트를 탔는데 동물을 기린밖에 못 봐서 아쉬웠다. 하지만 두 번째로 갔던 리버보트는 첫 번째 보트보다 동물도 많이 보고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는 아쿠아리움처럼 큰 수조를 보러갔는데 물고기들이 생각보다 훨씬 커서 놀랐다. 또 기념품샵에서 귀여운 열쇠고리와 컵을 사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이주윤: 오늘 리버사파리를 다녀왔는데 여러 가지 동물을 보아서 좋았고 두 번째로 탔던 리버퀘스트라는 배가 너무 재미있고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물고기를 보는 곳에서는 정말 큰 가오리를 보아서 놀라웠고 판다가 있다는 말에 설마 있겠어하고 생각했는데 진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너무 귀여운 것 같아서 보는게 행복했다. 그리고 거기에서 파는 기념품 중에 귀여운것들도 많고 실용적인것도 많아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박채윤: 오늘은 국경을 넘을 때 좀 덜 힘들었다. 왜냐하면 항상 하던 것이기 때문이다. 도착했을 때 기대를 많이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을 것 같아서 좀 설렜다. 리버사파리에 들어가서 배를 타고 강을 보며 반대쪽 섬에 있는 기린과 원숭이를 봤는데 너무 귀여웠고 생각보다 배가는 것은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놀이기구같은 정글탐험보트가 가장 재미있었다. 평소에 모르던 동물들도 거기 다 있어서 신기했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고민주: 오늘 마지막 액티비티를 갔는데 갈 때 너무 배고팠는데 KFC치킨을 먹어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리버사파리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는데 처음에 탄 배는 좀 재미없었는데 두 번째 배는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스파이더 몽키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판다랑 바다표범이랑 여러 가지 동물들을 봐서 너무 좋았다. 또 기념품샵을 가서 산 기념품들도 너무 잘 산 것같아서 후회가 되지 않는다.
김서연A: 오늘 리버사파리에 갔는데 처음에 KFC햄버거와 치킨을 먹는다고 해서 들떴는데 햄버거가 좀 아쉬웠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판다를 보러갔는데 판다가 볼 살이 뚱뚱하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래서 너무 귀여웠다. 첫 번째 배를 탈 때에는 강 위에만 떠다녀서 재미없었지만 두 번째 후룸라이드 같았던 배는 내려가는 구간도 있고 열대우림 같아서 동물들도 만나고 예쁜 플라밍고랑 개미핥기랑 원숭이도 만나서 너무 재미있었다.
김서연B: 오늘 점심으로 KFC를 먹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좀 아쉬웠다. 밥을 먹고 진짜 사파리를 보러갔는데 아기판다랑 작은아기원숭이도 봐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진짜 신기했던 것은 엄청 큰 물고기들하고 바다표범이었다. 큰 물고기는 은빛 색에다가 엄청 예뻤고 바다표범은 훨씬 더 크고 귀여워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함께 간 기념품 샵에서는 동생선물도 사고 귀여운 내 인형도 사고 맛있는 것도 먹고 와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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