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23:53 조회665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해가 반짝이는 맑은 날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저보다 더 먼저 일어나 부지런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로 부모님 얘기를 하며 평소보다 조금 늦게 잠들었지만 어제 저녁 부모님과의 첫 통화를 마친 후라 그런지 아이들은 즐거워보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돌아온 아이들은 또 잠깐의 휴식 후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본인의 반을 묻지 않고 완벽하게 스스로 찾아다니는 아이들이 정말 기특합니다.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빗줄기 덕분에 더위도 한 풀 꺾였습니다. 수업을 듣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도 아주 밝았습니다. 정규수업에서 힘들어 하는 표정을 보이던 아이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들고 본인의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구나 하고 마음을 놓았습니다. 또 영어일기 시간에 다른 반 친구와 친해진 모습도 보았습니다. 공통된 관심사를 이야기 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모습에 아이들이 캠프에 많이 적응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참여하는 오늘의 CIP 수업은 ‘드림캐쳐 만들기’였습니다. 수업 확인을 위해 강의실을 돌면서 보니 집중해서 실을 엮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설명서를 열심히 읽고 실을 풀었다가 묶었다가 하면서 작품을 완성하려고 하는 아이들은 그 속에서 끈기도 배우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CIP 수업에서 만든 여러 가지 작품들을 본인의 가방에 넣고 다니거나 자랑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순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인솔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예쁜 종이에 편지를 써주는 아이들의 마음에 선생님들 모두 감동을 받곤 합니다.^^
내일은 두 번째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어제 저녁부터 ‘유니버셜 스튜디오’ 얘기를 하면서 기대 가득한 표정을 보았습니다. 싱가포르를 가고 싶어 했는데 드디어 가는 날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온 후에는 내일 입을 옷을 코디하며 들떠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같이 마음이 두근두근 했던 것 같습니다. 내일 아이들이 잊지 못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날씨가 아주 맑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사진도 많이 찍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녀오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김수인]
수인이는 G30의 첫 방장이었습니다. 활동적이고 친구들을 잘 챙기는 수인이는 캠프에서 너무 열심히 활동한 나머지 목이 조금 쉬기도 했습니다. 건의사항이 있거나 걱정이 있으면 저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참 의젓한 아이입니다. 또 사진을 찍을 때마다 여러 가지 포즈를 보여주는 아주 발랄한 친구입니다.^^
[김예지]
예지는 사교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첫 날부터 아이들과 하하 호호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침대 위에서 춤도 추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다니는 예지는 항상 웃는 얼굴입니다. 또, 같이 수업을 듣는 우리 방 친구와 많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김지영]
지영이는 수인이의 뒤를 이어 두 번째 방장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거실에서 수다를 떨 때 지영이는 여러 가지 상황을 재연하면서 친구들을 웃게 해주는 친구입니다. 둘째 날에 아이들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 얘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힐 때 지영이는 친구들을 옆에서 위로해주는 강한 마음을 지닌 아이이기도 합니다.
[김한서]
한서는 수업시간에 조용한 편이지만 우리 반 아이들과 놀 때는 예쁘게 웃어주는 친구입니다. 집중력이 아주 좋아 단어 시험도 단번에 끝내곤 합니다. 말수가 적어 처음에는 걱정 했으나 ‘스카이 캐슬’ 이야기를 할 때는 재잘거리는 한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희원]
희원이는 처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어색해 했지만 일주일을 향해가는 지금은 서로 꽤나 친해진 상태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표정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또, 저에게도 조금씩 의지하며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영어수업과 수학수업에 대한 열의도 많은 친구입니다!^^
[이나영]
나영이는 수줍음과 발랄함을 모두 가진 친구입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 아이들을 깨워주는 알람시계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대답을 한다거나 본인의 주장을 확실하게 말하는 등 수업을 재미있게 이끌어 가기도 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오면 오늘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 해주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위진빈]
진빈이는 저를 많이 웃겨주는 친구입니다. 대화할 때 하고 싶은 말을 편하게 해주기도 하고 본인의 생각이나 감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하기도 하는 정이 많은 아이입니다. 요즈음은 단어 암기와 수학수업이 힘들다고 했지만 끝까지 해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정말 기특했습니다!^^
[최지영]
지영이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아이들과 깊은 얘기도 하고 하루 이틀 지내다보니 지금은 방장인 지영이를 옆에서 제일 많이 도와주는 친구입니다. 오늘도 제게 “선생님 우리 반에 비밀은 없죠~!” 라고 말하면서 본인의 고민을 말해주기도 하는 귀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김한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한서(lucy) 작성일
하루 하루 적응해 가는 모습이어서 다행입니다.
선생님 글 보면서 저도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아 가는 중입니다...ㅎㅎ
감사드려요~~
한서 목은 좀 어떤지 궁금하네요....
스카이 캐슬 한서가 재미있게 보다가 캠프 갔어요~~
스카이 캐슬 보며 재잘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
얼른 컨디션 찾고 신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해주세요^^
오늘 싱가폴 유니버셜 선생님과 아이들 즐거운 추억이 되길 기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한서가 컨디션을 회복해 내일 액티비티에서 즐거운 추억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카이 캐슬 얘기를 종종 할 때 한서 눈이 반짝이는 게 정말 귀엽습니다.^^
한서에게 메시지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희원님의 댓글
회원명: 나희원(naheewon7910) 작성일
다행이네요 첫 통화후 울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잘 적응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잘 부탁드려요
항상 아이들 챙기시고 돌보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
희원이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잘 갔다왔어?
가서 즐겁게 보내다가 왔어?
보고싶다 희원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희원이가 부모님 보고 싶다고 종종 얘기를 했는데 우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행히 다음날도 희원이는 아이들과 잘 지냈습니다.^^
희원이에게 메시지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진빈님의 댓글
회원명: 위진빈(iovech) 작성일
세심하게 아이들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려요
선생님~
진빈이는 어른스러워보이고.선생님과의 소통을 잘하지만
한편으론 예민하기도하고 여리답니다. ㅋ
친구들과 잘어울릴수 있게 계속 관심 부탁드러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네 진빈이가 속마음은 여린 것 같아 저도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옆에서 잘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이나영(s1010412) 작성일울 나영이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잠이 무척 많은 아이인데 알람시계가 되기도 한다니 기특하네요~~ 설마 아침엔 일찍 일어나고 수업시간에 졸고 있는건 아니겠져? ㅋㅋㅋ ...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이라니.. 이쁜 우리 콩이~~~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업태도로 임해야 하는거 알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나영이가 아이들을 깨우러 다니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뿌듯했습니다.ㅎㅎ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내는 아이들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나영이에게 메시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