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6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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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02:09 조회8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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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6 안채리. 송시은. 강채연. 전수인. 하지윤. 김서빈. 정다은. 황희령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어제 늦게 숙소에 도착하여 피곤했을 법도 한데 아이들은 오늘도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다시 정규수업으로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아침 햇살이 아이들의 잠을 깨웠습니다. 점심쯤에 잠시 소나기가 내리고 다시 햇살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햇살을 맞이할 날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벌써 캠프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이면 졸업식과 동시에 캠프의 모든 일정들이 마무리 됩니다. 아직 일주일 남은 지금 이 시점에서 생각을 해도 많이 아쉽고 아이들과 헤어지기 싫은데 헤어짐이 다가올수록 점점 마음이 무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를 즐겁게 다녀온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제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잘 일어나서 아침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침 일찍 1교시를 시작하여 아이들은 졸린 눈을 열심히 떠가며 수업에 임했습니다.
아이들은 1:4 스피킹 시간에 주사위와 같은 나무 조각에 적혀 있는 알파벳을 가지고 단어를 만드는 보드 게임을 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여 단어를 만들어내는 아이들의 집중하는 표정들이 너무나도 귀여워 보였습니다. 무작정 단어를 보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서 단어를 더욱 쉽게 외울 수 있었던 수업이었다고 합니다.
Conversation 수업에서는 하트시트라는 게임을 하면서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을 했습니다. 하트시트라는 게임은 우리나라의 몸으로 말해요와 비슷합니다. 영어로 친구들에게 주제어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영어회화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핵맨이라는 게임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승부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발음 연습을 통해서 아이들의 잘못된 발음을 교정해주고 올바른 발음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CIP 수업에서는 오늘 영어 자막이 없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는 라따뚜이, 마다가스카르, 업 등 각 교시 마다 다른 주제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번에 본 영화는 나중에 아이들이 뮤지컬로 재연할 영화들입니다. 아이들은 영어로만 나오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오늘은 어제 늦게 도착하여 일찍 일어나 다시 정상수업으로 돌아가서 지쳤을 아이들을 위해 영어단어 시험은 생략하였습니다. 시간 날 때 마다 틈틈이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이 오늘 만큼은 쉬었으면 하는 바람에 영어 단어 시험을 보지 않고 과자파티를 했습니다. 과자를 다 먹은 후 아이들은 각자 먹은 과자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오늘 방 검사를 위해 각자의 방들을 치웠습니다. 방 검사를 위해 분주하게 각자의 방들을 어떤 호텔보다 깔끔하게 치우고 검사를 거실에 앉아서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세상 귀여워 보였습니다. 3주 동안 너무나도 잘해주고 잘 따라와줘서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남은 1주일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를 물어보았습니다.*
# 안채리 – 영어캠프에 온지 벌써 3주정도 지났다. 첫날, 둘째 날 가다가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고 이제는 캠프 생활이 편해졌다. 앞으로 남은 1주일동안은 절대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1주일 화이팅!
# 송시은 – 남은 1주일동안 수업을 더 열심히 참여하고 친구들과 더 사이좋게 지내야겠다. 3주 동안 즐거웠고 1주일 밖에 남지 않아서 아쉽기도 하고 한국에 가서 좋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다 그리고 백정원 선생님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 강채연 – 수업이 1주일 남으니깐 기분이 좋으면서도 아쉽다. 같이한 선생님들과 떨어진다는게 아쉽지만 가족을 만나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캠프가 끝난 다는 것이 아쉽다. 남은 1주일 동안 열심히 해서 돌아가야겠다.
# 전수인 –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이고 단어도 더 열심히 해서 엄마한테 자랑할 거시이다. 그리고 영어일기를 여기에서 잘 배워서 집에서도 쓰고 싶다. 그리고 방 언니들, 친구들과도 더 친하고 사이좋게 지낼 것이다.
# 하지윤 – 지금은 벌써라고 생각할 만틈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몇몇 수업은 좀 늦게 지나가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수업은 빠르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다. 약 10일 후에는 한국에 도착해 있겠다아 도착해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것이다.
# 김서빈 – 아쉬우면서도 홀가분한 기분인 것 같다. 솔직히 처음에는 오기도 싫었고 애들이랑도 서먹한 것 같아서 집에 가고 싶었지만 지금은 가기가 너무 아쉽다. 친구들이랑도 친해지고 원어민 선생님들도 좋아서 딱 1주일만 더 있고 싶다. 특히 백정원 선생님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 1주일 동안 후회없도록 열심히 하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다 가고 싶다.
# 정다은 – 남은 9일 동안 원래 공부 했던 것처럼 할 것 이지만 단어 공부를 원래 했던 것 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다. 원래는 자습시간이나 자습시간이 없으면 스포츠 시간에 틈틈이 외우고 쉬는 시간에 외웠는데 많이 하지 않아서 많이 틀렸지만 앞으로는 틈틈이 열심히 해서 만점을 받을 것이다.
# 황희령 – 이제 일주일 밖에 안 남았으니 더 열심히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벌써 3주가 지났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한 달이라고 해서 너무 길다 하면서 오기 싫었었는데 막사 와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가고 친구들과 선생님과도 즐겁게 보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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