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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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1 00:01 조회76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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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아침의 말레이시아는 햇볕이 내리쬐는 눈부신 하늘이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온 날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늦은 기상이었지만 아이들은 오늘도 스스로 일어나 부지런하게 준비를 한 뒤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끼리 아침을 먹으러 갈 때 “다녀오겠습니다. 쌤~!” 하고 나가는 아이들이 이제 정규수업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아침을 먹고 온 뒤 여유부릴 시간도 없이 아이들은 책과 가방을 챙겨 원어민 수업을 듣기 위해 강의 동으로 향했습니다.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보니 액티비티 다음 날이기 때문에 바로 이어지는 정규수업이 힘겹게 느껴지는 모양이었습니다.
수업 중간에 제게 머리가 약간 아프다는 아이가 있어서 약을 가져다주기도 했습니다. 또, 목이 아프거나 목소리가 쉰 아이들이 더러 있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 때는 웃고 떠드느라 상태를 가늠하기 쉽지 않은데 본인의 상태를 자주 말해주고 있어 때에 따라 상황에 맞는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수업 후에 리조트 내에서 마주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힘드냐고 물어봤는데, 몸도 힘들지만 졸린 것이 여간 힘든 게 아니라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안타깝지만 장난을 치거나 격려의 말을 하면서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어민 수업에 이어 진행되는 CIP 수업 분위기는 항상 화기애애한 편입니다. 오늘도 현지 외국인 선생님들의 재료 준비와 설명 하에 재미있는 활동들이 이어졌습니다. 비즈로 팔찌를 만들기도 하고 색상지를 오려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중해서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해 뒤에서 몰래 보니 책갈피에 편지를 쓰는 아이들도 있었고, 그림을 예쁘게 그리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CIP 수업은 아이들에게 부담 없는 수업이라 그런지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때문에 얼굴에서도 편안함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수업들에 아이들이 앞으로도 잘 따라주었으면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시간표가 서로 조금씩 다릅니다. 그중 스포츠나 영어일기 시간은 4교시와 6교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는 ‘탁구’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탁구를 치며 까르르 웃기도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이는 앉아서 쉬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부디 아이들이 컨디션을 회복해 정규수업을 즐겁게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옆에서 계속 응원의 한 마디로 격려하겠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사랑하는 부모님과의 첫 전화 통화♥로 대신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한서님의 댓글
회원명: 김한서(lucy) 작성일
에구~ 스케줄이 너무 빡빡한 것 같네요..좀 쉬엄쉬엄 했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액티비티 다녀온 당일은 좀 푹~~쉬어야 할텐데요
한서 지금 몸 상태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앞으로도 액티비티 다녀오고도 수학 수업이 있는 건가요?
애들이 일찍 잘 수 있도록이라도 지도해 주세요^^;;
선생님 ~~ 세심하고 꼼꼼히 케어해 주시고, 아이들 격려해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액티비티 다녀온 날은 수학 수업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계속 지도하겠습니다! 한서는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약을 먹고 잠을 좀 자고 나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옆에서 세심하게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희원님의 댓글
회원명: 나희원(naheewon7910) 작성일
어제 첫 통화후 마음이 안좋네요...
항상 씩씩했던 아이인데...첫 통화라 울컥 한건지...아니면 많이 힘든건지...
밥도 입맛이 맞지 않는다고 하고...걱정이네요...
희원이가 잘 적응할수 있도록 잘 지켜봐 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희원이는 아이들이 부모님 얘기를 하면서 눈시울을 붉힐 때도 위로를 해주는
씩씩한 아이였는데 막상 어머니 목소리를 들으니 울컥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옆에서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이나영(s1010412) 작성일
이렇게 매일 글을 남겨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하루 일과를 상상하게 되네요~~~ 한 아이도 보살피기 힘든데 8명이나 신경써야 해서 많이 힘드시져? 선생님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세요~~~~
나영아~~~ 울 나영이는 아픈곳 없지?? 항상 씩씩하게~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ㅋㅋㅋㅋ)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길 기도할께~~~ 사랑해 나영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
안녕하세요. G30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아이들의 하루일과를 빠짐 없이 담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네 어머니 정말 감사합니다~!
나영이에게도 메시지 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