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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홍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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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23:58 조회8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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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5 박윤하, 조채영, 김서연, 유수민, 정윤선, 정윤서, 조민서, 김아진 인솔교사 홍지현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한동안 내린 비로 인해 무더운 여름 날씨가 아닌 선선한 가을 날씨로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내려 쬐는 햇살은 아이들을 조금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늘의 선선한 가을 날씨는 얼마 남지 않은 캠프 기간의 추억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듯 하였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 탓일까요, 밍기적 대는 아이들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오전의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려면 아침밥을 먹어야 힘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을 모두 깨우고 데리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끝내고 잠자리에 늦게 든 탓에 평소보다는 아침에 일어나기를 조금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중간 중간에 간식을 먹고 에어컨 바람도 적당히 쐬며 밥도 삼시 세끼를 꼬박 다 챙겨 먹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크게 아픈 아이 한 명 없는 우리 G15 아이들이 너무도 대견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은 막간을 이용하여 각자 부장을 정해보았는데요, 물건부장, 잠부장, 기상부장, 단어시험부장 등 자신이 책임을 지고 맡을 수 있는 하나의 직책을 맡아 책임감을 기르고,

오늘 우리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한바탕 청소를 하였습니다. 청소부장의 지휘로 바삐 움직이는 아이들을 보며 대견하고 아이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하고 있구나 라고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후에는 단어시험부장의 지휘로 단어시험을 보고 씻는부장은 아이들을 씻기기에 바빴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시청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영화 수업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내용입니다. 평소 1시간 40분 내내 집중을 하기 힘들어 하는 친구들 조차도 이 시간 만큼은 시작부터 끝까지 수업에 집중을 합니다. 영화시청 수업은 단순히 영화를 시청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들의 영어듣기 능력인 리스닝 능력을 향상시켜주며 또한 영어자막으로 시청을 함으로 아이들의 리딩능력도 향상 시켜줍니다. 오늘 영화 시청은 마다가스카, 인크레더블 등 다양한 영화를 통해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3주차가 접어드는 이 기간은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시기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아이들의 마음은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종종 다치곤 합니다.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까지 한 명도 다치거나 아픈 친구 없이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아이들을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마리나베이에 갔다 온 소감입니다.

 

수민 : 나는 마리나베이에서 돈을 탕진하고 왔다. 선생님들께서 거기가면 꼭 사야한다고 강추하셨던 HAPPY HIPPO 초콜릿도 사고, 또 싱가포르에서만 판다는 꿀맛 컵라면도 사고, 음료수 대신 우유가 당겨서 초코우유도  사고, 여기 오면 꼭 사간다는 유명한 차도 샀다. 차는 엄마, 아빠 선물인데 좋아했으면 좋겠다.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넉넉히 샀다. 역시 난 착한 아이인 것 같다.

 

서연 : 마리나베이를 가서 많은 초콜릿을 샀다. 머라이언 동상도 멋졌다. 많은 사진을 찍어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너무 덥고 걸어 다니는 것이 힘들었다. 다음에 또 온다면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

 

윤선 : 처음에 머라이언 쪽에서 사진 찍고 밥 먹고 쇼핑을 했다. 먹을 걸 많이 사서 행복했다. 그리고 히포 초콜릿이랑 젤리, 음료수도 사고 마지막에 레이저 쇼를 봐서 좋았고 행복한 하루였다.

 

채영 : 마리나베이에 가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초콜렛도 샀다. 이준협이 싱가포르가 맛있다고 했었나? 일단 샀다. 쌤거랑 엄마거, 친구들도 5개씩 따로 포장해서 줄 거다. 아몬드도 사고 싶었는데 알레르기 있는 사람을 위하여 아진이랑 1통을 교환했다. 

 

윤하: 마리나 베이는 겁나 더웠다. 아디다스랑 TWG 차를 안 사서 후회 중이다. 명품이 짱 많았다. 옷은 비싼데 촌스러워서 왜 비싼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구찌에 들어갔는데 너무 비싼 옷들밖에 없어서 눈치가 보였다. 먹을 것을 많이사서 기모띠하다. 앙~

 

아진: 커피를 사고 싶었는데 찾지 못해서 살 수 없었다. 배고프다. 먹을 것을 조금밖에 안 사서 돈을 60달러 밖에 안 샀다. 커피를 사려고 20달러를 남겼는데 못 사서 너무나도 아쉬웠다.

 

민서: 어... 멀라이언 동상이 되게 크고 신기했다. 그리고 더웠다. 밥을 먹으려고 다리를 걷고 있었는데 너무 더웠다. 그런데 가는 도중 사진 찍어야 해서 힘들었다. 밥을 소고기와 밥이랑 카레를 먹는거 먹고 소고기 레드페퍼 라이스를 먹었다. 그리고 쇼핑을 했다. 그런데 거기서 유명한 티가 있는데 못 샀다. 엄마, 아빠를 사드리려고 했는데 ㅠㅠ 그래서 엄마, 아빠한테 미안했다. 

 

윤서: 너무 많은 명품이라 많이 못 샀다. 먹을 것만 사고 엄마를 드리려는 티셔츠를 못 사서 아쉽다. 혹시 많이 산 사람 있으면 돈 더 주고 티셔츠를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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