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김예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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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8 22:27 조회9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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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민서, 이예은, 구민서, 김가원, 김서연, 황효주, 정희주, 김서율 담당 인솔교사 김예람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 선선할 것 같아 우리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교실에 갈 때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를 챙기도록 하였습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학교 갈 준비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액티비티가 많이 기대되는지 오늘만 공부하면 내일은 액티비티를 갈 수 있다며 힘을 내서 공부하러 교실로 갔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에서는 저번 시간에 조를 나눠 완성했던 로봇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색칠하며 완성시킨 로봇을 이름은 무엇인지, 왜 이런 모양으로 만들었는지, 또 로봇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 등 아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작품 발표가 다 끝난 뒤에는 반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보물찾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 시간에는 날씨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빈 칸에 문장 넣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그림을 그려 영어로 맞추기, 수염, 안경, 머리 길이 등 얼굴 및 외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 중에 스피킹 수업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업을 했습니다. 두 명씩 팀을 나눠 점수 내기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구를 하다 쉬거나 탁구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아이들은 의자에 앉아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자습시간 대신에 수학 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열심히 듣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순서대로 샤워를 하며 단어 시험을 보도록 하였습니다.
단어 시험까지 끝내고 내일 액티비티에서 사용할 용돈을 나눠주었습니다. 아이들끼리 내일 마리나 베이에 가서 사고 싶은 물건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내일은 조금 오래 걸어야하고 야외에서 예쁜 사진도 찍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꼭 편한 운동화를 신고 선크림을 바르고 액티비티를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 부모님께 하고 싶은 말 >입니다.
# 최민서 : 엄마 나 민서야. 부탁이 많고 말하고 싶은 것도 많아. 그리고 한국 가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엄마 나한테 편지 보낼 때 성경 말씀 같이 보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오빠 공부 열심히 하라고 전해주고 오빠가 항상 멋있는 오빠가 되라고 말해주고 그리고 한국 가서 꼭 재미있게 놀자. 엄마 그리고 많이 놀러가자. 사랑해
# 이예은 : 엄마 안녕?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하늘만큼 우주만큼 땅만큼 더 더 더 많이 많이 사랑해. 그리고 내가 멀미약이 너무 조금이여서 친구들 언니들이 나눠주었는데 여기서 멀미약 사 먹어도 돼? 그리고 여기 밥이 한국 밥 같아. 엄마 많이 많이 보고 싶어. 사랑해 엄마 알러뷰
# 구민서 : 엄마 안녕? 나는 민서야. 집에 가면 약속한 거 꼭 지켜야 돼. 엄마 이제 곧 갈게. 잘 지내고 있어. 나중에 보자 엄마
# 김가원 : 일주일 마다 엄마가 편지 몇 개씩 보내주니까 엄마한테 고맙고 그래도 바쁜데도 계속 보내줘서 고마워. 아빠가 미니쿠페 사줬다는 거 있잖아. 나 한국 가면 탈 수 있지? 나 그거 빨리 타보고 싶고. 엄마도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내일 액티비티 가는데 싱가포르 예쁜 자석 있으면 사고 싶어. 자석 사와도 돼? 그리고 미안한데 카메라 떨어뜨려가지고 그 때는 깨지지는 않았는데 근데 갑자기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카메라가 전원이 안 켜져. 그래서 속상하고 엄마한테 미안했어. 그래도 엄마 사랑하고 너무 보고 싶어. 인천 공항에서 보자.
# 김서연 : 엄마 편지 다 잘 읽었고 친구들하고도 익숙하게 다 잘 지내고 있어. 채윤이도 많이 보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어. 나 많이 안 아프고 잘 지내고 있어. 걱정하지마 엄마
# 황효주 : 엄마, 아빠 안녕? 나 효주야. 많이 보고 싶어. 근데 내가 열심히 하고 캠프 잘 끝내고 돌아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그리고 옹이도 잘 돌봐주고 사랑해.
# 정희주 : 엄마 안녕? 여기 싱가포르는 참 좋은 것 같아. 엄마가 지금 너무 보고 싶어. 곧 있으면 집에 가지만 그 때는 아마 쌤이 더 보고 싶겠지? 나는 엄마가 해준 음식도 그립고 엄마가 책 사준 것도 그립고 집도 그립고 가족들도 그리워. 싱가포르에서 조금 있으면 집에 돌아가는데 가면 엄마가 잘 반겨줬으면 좋겠어. 내가 싱가포르에서 돌아가면 바로 엄마를 못보고 도훈이네 집에 있어야하니까 조금 속상해. 이모가 나한테 잘해주긴 하지만 엄마보단 아니니까 속상해. 가자마자 엄마를 보고 싶은데 못 보니까 너무 슬프다. 그래도 여기서 쌤이랑 잘 지내다 갈 테니까 가서 꼭 반겨줘.
# 김서율 : 안녕 엄마, 나 서율이야. 내가 편지 쓰라고 해서 편지 썼지만 편지 내용이 감동적이었어. 나는 지금 언니들도 나를 많이 배려해주고 친구들도 나를 많이 좋아해줘서 내가 심심하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아. 엄마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나는 저번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주 즐거운 체험을 해 봤어. 엄마 아빠는 토요일, 일요일 날 뭐 했어? 그리고 다음번에 갈 레고 랜드도 완전 기대하고 그 날만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내일 가는 마리나 베이에서도 즐겁게 놀게. 엄마도 즐겁게 지내고 있는 그런 내용을 편지에 남겨줬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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