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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4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8 00:23 조회749회

본문

안녕하세요. 혜성, 재형, 서준, 정석, 영환, 채운, 유찬, 호연 G24 담당교사 이한주입니다.

 

 

어제 아이들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아침 잠투정 없이 잘 일어나주었습니다. 어제 진행된 레벨테스트로 아이들 반이 다 나뉘었고, 다른 방 친구들과 함께 반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노심초사했지만, 우리 방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받을 때는 같이 어울리고 각자 수업이 있을 때는 새로운 친구들과 금세 친해져 수업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끼리도 금세 친해지더니, 다들 성격이 좋아 친구들을 잘 사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부지런하게 식사 시간보다 5분 일찍 나와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과 로컬 선생님과의 수업을 진행하였고,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을 잘 알아듣고 수업을 잘 따라갔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하였는데, 수영장은 굉장히 넓어 모든 아이들이 다 들어가도 혼자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싶었는지, 다른 방 친구들과는 달리 모두 수영장에 들어가 신나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저녁 식사 전 아이들은 영어 단어를 열심히 외웠고,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잘 해주었습니다. 영어는 무엇보다 단어가 기초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이들이 영어의 기초를 쌓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겠습니다. 아이들도 단어를 외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도 모두가 맛있게 먹은 뒤, 첫 수학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개념 설명을 잘해준다면 충분히 수학 선행학습을 통해 중학교 2학년 수업의 기초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아직 힘이 남았는지 바로 숙소에 돌아와서 수학숙제를 끝냈습니다. 모든 숙제를 마무리한 뒤, 한참을 서로 웃고 떠들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날이 갈수록 더 친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첫 정규수업을 진행한 뒤, 소감을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혜성 : 혜성이는 생각을 쥐어짜 내며 영어로 대답해주었습니다. “It was funny and happy day. Sports time was very nice and great and studied myself time is very nice time. I was very happy today.” 혜성이는 수영을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첫 정규수업이라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주었고, 생각이 나지 않는 단어를 물어보며 열심히 대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재형 : 처음 하는 수업이라서 적응은 힘들었지만, 선생님들께서 천천히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셔서 좋았다. 다음 수업부터는 적응 잘해서 더 잘 수업 듣도록 해야겠다. 재형이는 수영 시간에도 팔벌려뛰기 구호를 혼자 외쳐 친구들이 그 구호에 맞춰 준비운동을 하게 하는 친구입니다. 궁금한 것이 많고 주도적인 아이로 차근차근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서준 : 오늘 수업을 처음 했는데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수영을 해가지고 재밌었지만, 수학이 숙제가 조금 많았다. 그래도 그렇게 힘들진 않고 좋았다. 서준이는 활발함과 착실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놀 땐 놀고 할 땐 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착실하게 캠프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정석 : CIP 시간에 나만의 문양을 만드는 것이 재밌었고 2교시 BL-2 시간에는 미국식 발음과 조금은 달라 의사소통이 조금 안 돼서 아쉬웠다. 그래서 앞으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대화를 하고 싶다. 그 이후에는 이해가 잘되었고 유익했다. 정석이는 활발한 성격으로 모든 수업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영환 :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한 것이 흥미로웠고 스포츠 시간에는 수영을 했는데 내가 수영을 좋아해서 정말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진도를 빨리 나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영환이는 넉살이 좋아서 친구들에게 살갑게 대하며 저한테 질문도 가끔 잘하는 친구입니다. 앞으로의 스포츠 시간들을 많이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채운 : 채운이는 벌써 영어로 자신의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It was so so and tired day. It was new teacher is a very good.” 아직은 서툴지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채운이가 대견했습니다. 앞으로 영어 스피킹에 더욱 관심을 갖고, 유창한 영어 회화 실력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유찬 : 유찬이는 마지막 수업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유찬이는 제가 가르치는 수학 클래스에 속해 있는데, 다른 아이들이 문제 푸는 동안 조금 어려워하는 친구들은 제가 옆에서 도와주었습니다. 유찬이도 옆에서 개념을 잘 설명해주니 혼자 무한소수에 대한 문제를 풀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저한테 감사하다는 말에 머쓱해졌습니다.

 

호연 : 호연이는 첫 정규수업이 생각보다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긴 타임의 수업들이 첫 날이라 적응하기 힘들었나봅니다. 아직까지도 처음 왔을 때보다 더 재밌다고 해주었습니다. 부모님을 조금은 보고싶어 하는 것 같이도 보이지만 모든 아이들과 더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오늘 친구들이 수학 숙제를 많이 받아와서 내일 있을 수학시간을 걱정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댓글목록

김혜성님의 댓글

회원명: 김혜성(star1105) 작성일

어제도 오늘도 하루의 시간 정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혜성이 보내면서 걱정이 많았었는데, 행복하다는 말에 눈물이 핑 도네요.
아이들 옆에서 애써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많은 시간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24 담당 인솔교사 이한주입니다.
혜성이는 친구들과 매우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