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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5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8 00:06 조회689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현일, 이승민, 신민규, 오태민, 이재하, 김현빈, 최일환, 노한준 인솔교사 김재원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우중충한 날씨가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더운 날보다는 선선하고 시원해서 좋은지 첫째 날보다 한결 여유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있는 첫째 날이었기 때문에 30분 일찍 기상해 아이들에게 영어 교재를 배부하고 강의실 위치와 시간표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수업이라는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내고 나니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첫 수업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그룹 아이들은 단 한명의 이탈도 없이 제시간에 수업을 잘 들었습니다.

 

첫 정규수업이 진행된 오늘은 각자 레벨에 맞는 아이들과 그룹을 지었고 처음에는 낯을 가렸지만 역시나 이내 잘 어울리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저희는 Reading, Writing, Conversation 수업을 오전, 오후에 걸쳐서 했고 이외에도 CIP 수업을 통해 물풀을 이용한 자신만의 직접 디자인한 문양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를 더욱 더 쉽게 재밌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수업도 지루하지 않게 매 교시마다 다른 장소에서 다른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처음에는 어색하고 당황해했지만 이내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스포츠 수업으로는 수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우리 그룹 아이들이 그저 잘 놀고 친화적이고 긍정적인 줄만 알았는데, 수영을 통해 활동적인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놀기도 열심히 놀고, 영어수업도 열심히 참여하고, 운동까지 못 하는게 없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앞으로도 4주간의 캠프를 정말 알차게 보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첫 단추를 잘 꿰맨 것처럼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잘 독려하며 응원해주겠습니다.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조금은 지친 기운이 있었지만, 6교시까지의 정규 수업을 마치고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러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저녁을 기다리며 다들 힘을 내며 단어를 성실하게 외웠습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가진 후에 다시 공부에 몰입하였습니다. 수학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열심히 수학을 공부하였고, 내일 수학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끝난 후에 아이들은 오늘 하루 동안 힘들었는지 기운이 없어보였지만, 이내 아이들끼리 어울리며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가 불끈불끈 솟아났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가진 후, 내일도 힘내서 아이들이 정규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피곤했을 아이들을 일찍 재웠습니다.

 

또한 수업과는 별개로 아이들이 정말 밝고 활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놀 때는 정말 열심히 놀고 항상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덕분에 저까지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개인별 코멘트)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실 오늘 하루 일과 및 느낀점 & 하고 싶은말입니다.

 

노한준 :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바로 씻고 1교시가 수영이라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밥을 먹으러 갔다. 밥맛은 평범했지만 그래도 수영할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 찼다. 하지만 1교시...그때까지만 이었다. 2교시가 시작되고 현실을 깨닫게 되었다. 저녁에는 일찍 자는 습관이 안배어 있었는지 2교시부터 조금 힘들었다. 레벨이 가장 높은 반이어서 그런지 수업 내용이 조금 힘들었다. 그렇게 6교시까지 열심히 수업을 참여했더니 너무 너무 힘들었다. 또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이 캠프에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첫날이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밥을 다들 맛없다고 많이들 한다. 그 점을 조금 고쳐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는 기숙학원에 온 것 같지만 그래도 열심히 할 것이다!!!!

 

김현일 : 일단 외국인 선생님과 대화를 하니 한국말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 긴장이 되었다. 오늘은 리딩을 위주로 수업을 했고 스포츠 수업으로는 수영을 했다. 수업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것이 힘든 것 빼고는 괜찮았다. 그리고 밥을 더 맛있게 해주면 좋겠다. 수업시간이 좀 긴 것 같다. 나도 우리 반 형,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고 싶었는데 혼자되어서 좀 아쉽다. 그리고 기상 시간을 좀 늦춰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 피곤하다.

+ 추신 : 1교시가 일찍 시작 되기 때문에 기상을 이른 시간에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0시에 일괄적으로 모두 취침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민규 : 오늘 나의 느낀점은 힘들었다. 첫날이라서 더 힘들게 해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힘들었다. 오늘은 영어 공부를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는 시간 빼고 쭉 공부만 한 것 같다. 처음 몇 시간은 힘들지는 않았지만 점점 힘들고 피곤해졌다. 내일은 얼마나 힘들어질지 궁금하다. 그래도 왔으니까 열심히 하다가 가야 될 것 같다. 오늘은 그래도 좋은 하루하고 생각해야겠다. 다음부터 점점 더 힘들어질 것 같지만 열심히 해보아야겠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놀다가 가야겠다.

 

오태민 : 오늘 첨으로 수업을 하였다. 오늘 총 4분의 원어민 선생님을 만났다. 1교시는 여자분이시고 매우 상냥하셨다. 어려워하는 것은 잘 가르쳐주시고 스펠링도 1개씩 1개씩 알려주는 착한 선생님이셨다. 2교시는 마찬가지로 여자분이셨다. 하지만 선생님의 말의 속도가 랩과 같아 알아듣는게 힘들었다. 3교시는 또 여자분이셨다. 이분은 딱딱 잘 가르쳐주셔서 내가 배우는데 매우 쉬웠다. 그릭 점심식사를 마친 뒤 숙소에서 쉬는데 쉬는 시간이 매우 꿀맛이었다. 그리고 4교시는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사시는 남자 선생님이셨다. 딱딱 잘 가르쳐주시긴 하는데 발음이 좀 어설프셔서 좀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남은 시간에 재밌는 놀이를 하였기에 4교시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런 날이 반복되니 힘들 것 같다.

 

최일환 : 오늘은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6시경에 일어나서 상당히 힘들었지만 바로 눈을 뜨고 씻고 첫 수업을 들으러 갔다. 오늘의 아침밥은 너무 별로였다. 좀만 더 맛있는거 주면 좋겠다. 총 수업은 530분에 끝났고 원어민 선생님들이 대우는 착하셔서 수업하는데엔 어려움이 없었지만 너무 재미가 없고 지루한 선생님이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수영하러 갔다가 재밌게 즐기고 옷을 갈아입었다고 하는데 중요한 물건을 두고 와서 고생했다. (일환이가 팬티를 놓고 왔습니다 ㅠㅠ) 하지만 오늘 나름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이승민 : 오늘은 원어민 쌤들과 하루 종일 번갈아가며 수업하였고 말레이시아 쌤들은 발음이 좋지 않아 불편하였다. 다른 원어민 쌤들은 잘해주었지만 오늘은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수업시간에 피곤하여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수업시간이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영어가 싫어질 것 같다. 첫 교시를 시작했을 때 쌤들도 착하고 내용도 쉬워서 수업이 정말 쉬울 것 같았지만 가면 갈수록 확실히 난이도가 있는 것 같았다. 밥은 맛이 없어서 많이 먹지 못했지만, 에이온 테브라온 시티에가서 맛있는 간식거리를 사올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

 

이재하 : 그저께에 총 9시간 30분에 걸려서 집에서부터 말레이시아로 왔다. 근데 오늘 수업을 한나는 것이 너무 싫었다. 한교시당 1시간 20분이었다. 수업이 아침 8시쯤에 시작해서 530분쯤 끝났다. 그리고 또 밥을 먹은 후 자습을 했다. 너무 힘들었다. 여기 한달 동안만 있으면 평소에 학원이 지루해지지 않을 것 같다. 재미있었던 것은 수영장이었다. 수영장에서 처음보는 친구들과 더욱 친해진 계기가 되었다. 좀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방에서 죽은 바퀴벌레가 나온 것이다. 바퀴벌레가 너무 무서웠다. 엄마 그리고 나 레벨테스트를 한번 더 쳤는데 100명중에 가장 높은 반이 됐어요. 그래서 수업이 힘들었어요.

 

김현빈 : 오늘 아침부터 몸이 안 좋아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인솔교사님들이 죽도 챙겨주시고 잘 돌보아 주셔서 몸이 많이 나아졌다. 그렇게 스포츠는 못하고 2교시부터 수업을 들었다. 2교시 수업을 하러 들어가서 앉아있었다. 거기서 갑자기 원어민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그리고 이름, 나이 사는 곳을 물어보시더니 자연스럽게 미국의 Last name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렇게 수업을 듣고, 3교시 공부를 하러 갔다. 아침에 죽을 먹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밥을 우걱우걱 먹었고, 조금 쉬다가 바로 5교시에 들어갔다. 그리고 5교시가 끝나고 조금 힘들어서 넋이 나가있었는데, 마지막 6교시에서 원어민 선생님이 매우 재미있으셔서 좋았다. 오늘 하루 힘들고, 재미있는 것이 겹쳤다. 내일은 또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 추신 : 현빈이는 현재 매우 건강합니다.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내일도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 오늘 밤에 약을 먹고 일찍 10시에 잠에 들었습니다.

 

댓글목록

이재하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하(l1930226) 작성일

재하야 보고싶다 울아들, 바퀴벌레  제일 싫어하는데 ㅠ 
레벨도 잘나와서 얼마나  기쁜지~~ 고맙고  아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재미있게 공부해 알찌  사랑한다  그리고 노트북 비밀번호좀  가르쳐 주셔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호텔측에 더욱더 깨끗하게 방 청소해달라고 전달했습니다. 재하가 사진찍으러 갈때마다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얼마나 대견한지 모릅니다. ㅎㅎ 아 그리고 노트북 비밀번호는 (qkdgkrdlek)라고 하네요. 더욱더 노력하는 인솔교사 김재원이 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최일환님의 댓글

회원명: 최일환(ruchia00) 작성일

에궁~ 일환이 솔직담백한 표현에 한번 더 웃게 되네요~
일환이가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수영복을 챙겨주면서도 약간 걱정했는데요
수영장에서 노는 모습보니 안심이 되네요^^
일환아 앞으론 자기물건 더 잘챙기기다! 특히 속옷은 더더욱^^
선생님,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